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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군, 2009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개최

가상적기 투입, 방공위협 설정 등 실전 상황을 적용한 평가 실시

공군은 10월 26일(월)부터 11월 6일(금)까지 공군전술사격장(강원도 소재)에서 '2009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전투기 부문)‘을 개최한다.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는 지난 1960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 50회째를 맞는 공군 최대의 공중사격대회로 ‘전투기’ 부문과 ‘비전투기’ 부문으로 나뉘어 공군 각 비행단에서 20여개 대대, 200여명의 조종사가 실전적인 전투기량을 겨루게 된다.

‘전투기’ 부문은 지상의 표적을 폭격하는 공대지 사격과 공중표적을 공격하는 공대공 사격으로 구분된다. 공대지 사격은 ‘중고도 사격’, ‘야간 사격’ 등을 실시하며, 공대공 사격에서는 레이더로 가상 적기를 탐지?식별하여 식별된 표적에 무장을 발사하는 공중사격을 실시한다.

‘비전투기’ 부문은 목표지역에 대한 정보수집능력을 평가하는 ‘항공정찰’, 물자나 인원을 정확하게 투하하는 ‘공중투하’, 조난에 처한 인명을 구조하는 ‘탐색구조’, 항공기의 유도통제능력을 평가하는 ‘표적마킹’, 지상 요원이 항공기를 유도하는 ‘CAS 유도통제’ 등 다섯 종목으로 지난 9월 1일(화)부터 7일(월)까지 실시한바 있다.

공군은 조종사들의 전투기량을 향상시키고 진정한 전투프로를 가려내기 위해 2008년 대회부터 전투기 부문의 평가방법을 대폭 개선하였다.

먼저, 공대공 사격은 항공기가 공중에서 끌고가는 방식의 가상표적에 공중사격을 실시하던 것을 직접 기동을 하는 가상적기를 운영하여 공중요격하는 방식으로 변경, 전투조종사들의 실전적인 대응능력을 평가하였다.

공대지 사격에서는 공군의 방공포병 전력을 가상 적 방공시설로 설정하여 참가 조종사들이 지대공 위협을 피하기 위해 회피기동을 실시하고 높은 고도에서 사격 임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조종사들의 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표적 개념을 처음 도입하였다. 과거에는 고정표적에 대한 사격만 실시했는데 2008년 대회부터는 임무중 평가관이 조종사에게 가상의 표적 이동상황을 부여함으로써 조종사들이 실제 전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정밀하게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정밀타격 능력을 보유한 F-15K 전투기가 참가함에 따라 기종별 사격능력의 차이가 커져 ‘전기종 종합 최고득점자(TOP GUN)’를 선발하지 않고 각 ‘기종별 최우수사격 조종사’를 선발한다.

이에 공군은 최고 조종사를 상징하는 'TOP GUN' 명칭을 매년 전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경력, 훈련 및 작전참가 실적, 사격기량을 비롯해 창의적 활동, 안전의식, 근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는 MVP 조종사인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부여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공군은 그동안 분리하여 시행한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시상식’과 ‘공군 우수조종사 시상식’을 통합하여 오는 12월 실시할 예정이며, 통합하여 진행하는 만큼 보다 성대하고 화려한 시상식을 준비하여 1년동안 빈틈없는 조국 영공방위 임무완수를 위해 헌신한 조종사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첫 참가에 이어 올해도 주한 美 공군 4개 대대가 공대지 사격 중 ‘중고도 사격’과 ‘대화력전’ 부문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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