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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은 손씻기로부터!

- 손 세정제 및 세정기의 특허출원 동향 -

잠시 주춤했던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이하, ‘신종플루’라 함)가 최근 급속히 확산되면서 감염자 및 사망자가 속출하여 위기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다. 신종플루 발생 초기부터 보건복지가족부는 개인별 예방수칙으로 손을 자주 씻을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사람이 모이는 곳곳에 손을 소독하기 위한 세정제(세정기)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손을 씻는 것이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신종플루가 출현, 확산되면서 ‘세정’은 단순히 씻는 개념에서 소독과 예방의 개념으로 변하였으며, 이에 따라 항균 및 살균을 위한 손 전용 세정제 및 세정기가 많이 발명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손 전용 세정제 및 세정기와 관련된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건수는 2000년대 들어 2005년까지 총 47건이었는데 이후 2008년까지 감소하다가 올해 들어서는 급격하게 증가하여 10월말 현재 이미 32건을 넘어서고있다.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을 출원인별로 보면 개인 및 중소기업에 의한 출원이 85%(114건)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신종플루의 위험에 노출된 당사자들이 직접 발명에 참여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항균 및 살균을 위한 손 세정제(세정기) 관련 출원분야는 크게 세정제를 이루는 물리/화학적 조성물 및 손 세정을 위한 세정장치로 분류할 수 있으며 출원된 발명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세정제는 주로 알코올류와 같은 항균제를 기본으로 하여 여기에 피부보습제, 허브나 과일 추출물, 효소, 색소, 향료 등을 첨가한 형태인데 눈에 띄는 것으로는 항균제로서 은(Ag) 이온을 사용한 것이 있다.

세정기는 손의 접근을 감지하여 세정제를 분사하는 형태, 안경 세척기와 같이 초음파 세척기에 세정제를 공급한 형태, 세정제를 분사한 후 자외선을 조사하면서 에어샤워가 작동하는 형태, RFID*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별로 소독주기마다 알람으로 일정 시간마다 소독하도록 알려주는 형태 등이 있다.

* RFID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 RFID 태그와 RFID 판독기가 필요하다.

그밖에 특별한 기능을 갖는 세정기로는 세정기와 건조기를 결합하고 손의 위생상태에 따라 분사되는 소독액의 양과 건조시간이 다르게 한 형태, 건조과정에서의 재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살균램프가 구비된 형태, 세정기에 광고대 또는 모니터를 결합하여 손을 소독하는 동안 광고 등을 보게 하는 형태, 세정장치를 출입문 개폐장치의 회로와 연결하여 손을 세정해야만 열리게 한 출입문 등이 있다.

신종플루의 출현과 더불어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 앞으로도 계속 손 세정제(세정기)의 항균성 및 편리함을 배가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리라 예상되고, 이에 따라 특허출원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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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