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어 등 소하성 어류 보존을 위한 과학정보 교환 및 단속활동 검토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제17차 연례회의가 지난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니가타에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 미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등 5개 회원국의 정부대표 및 옵서버, 과학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2009년에 협약수역 내에서 회원국별로 실시한 불법조업 단속활동을 보고받고 불법조업 방지를 위한 개별 회원국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2010년에도 회원국간의 원활한 정보교환 및 협력을 통해 북태평양상의 소하성 어류자원 보존을 위한 불법조업 단속활동 수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또한, 과학통계위원회에서 각 회원국들은 연어의 어획현황과 관련된 통계자료 및 과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협약수역에서의 연어자원 보존 및 연구활동의 지속적 성과 산출을 위해 회원국간 활발한 과학자료 교환과 더불어 관련 기구 및 단체의 연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윈회 의장을 비롯하여 각 분과위원회의 의장 선출이 있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김진영 소장(女, 52)이 과학통계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과학통계위원회 의장직을 우리나라에서 수행함에 따라 연어 관련 국제과학회의에서 발언권 강화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것은 물론 국내 연어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제18차 연례회의는 개최순서에 따라 우리나라 부산에서 11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