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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원도 인제 부평리, 구석기 제작터 확인


6월 13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부평리 발굴 현장설명회 개최



국강고고학연구소(소장 차재동)는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부평리 구석기유적 발굴 현장설명회를 오는 13일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제 부평리 구석기유적은 2012년 인제 부평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따라 수행된 표본조사를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제철유구, 주거지 등의 유구가 함께 확인되어 현재 조사 중이다.



발굴조사 결과 2개의 후기 구석기 문화층(약 15,000년 전)과 석기 제작터가 확인됐다. 석기 제작에 사용된 받침돌과 세밀한 작업에 필요한 공이형태의 망치, 석기생산을 위해 석재를 고정시키는 자갈돌이 출토됐고, 그 주변에서 흑요석제(黑曜石制)의 돌날(길이가 너비의 2배 이상인 폭이 좁고 긴 격지)·좀돌날(작은 돌날)·격지(몸돌에서 떼어낸 박편) 등 1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또 이암(泥巖)·반암(斑岩)·응회암(凝灰巖)·벽옥(碧玉) 등으로 제작된 돌날몸돌(돌날을 떼어내기 위한 몸체가 되는 돌), 좀돌날몸돌, 돌날, 좀돌날, 슴베(자루 속에 끼워 고정시키는 부분)를 갖춘 유물 등도 다량 출토됐다.



특히 소양강 최상류인 인제군에서 처음 조사된 이 유적은 응회암 자갈돌의 1차 분리공작, 흑요석제 원석과 조각의 부합, 이암제 돌날몸돌과 돌날의 접합 등 후기구석기시대의 구체적인 단계별 석기공작의 사례로 주목된다.



국강고고학연구소는 최근 북한강 유역의 상무룡리유적과 홍천강 하화계리 유적에서 후기 구석기가 발굴됨에 따라 상호 비교 연구를 통해 당시의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판단하고 있다.


임성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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