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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육계농가의 연료비 걱정, 지열로 해결

- 농진청, 지열 이용한 계사 냉난방시설 가동 개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조기 확대 보급하기 위하여 하림계열의 육계농장에서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하고 진안군수, 의회의원, 축산관련 단체장, 공무원 및 계열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동을 개시했다.

이 지열냉난방시설은 육계 53,000수를 사육하는 전북 진안의 한성농장(대표 한상림)에 설치, 실제 농장규모인 육계사에서 적용성을 평가함으로써 이후 아무런 문제없이 양계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우리나라 기후환경에 적합한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로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2006~2007년 2년간의 연구개발과정을 거쳐 특허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주)티이엔에 기술 이전하여 이미 여러 양돈농가에 보급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기술은 풍부한 지하수 열원을 이용함으로써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을 하며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이고 가축의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서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계농가는 대표적인 에너지 소비가 많은 농업시설로서 육계 5만수를 사육하는 경우 연간 3,550만원 정도의 에너지비용이 소요되며 전국의 양계농가의 연간 에너지비용 총액은 852억원 정도로 추정되어 막대한 금액이 에너지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다.

그러나 축산원 순계사에 지열냉방시설을 설치하여 가동시, 외부기온이 34℃인 혹서기에도 계사 내부는 25.7℃ 정도를 유지할 수 있고 1일령에는 병아리의 사육 적온인 34℃로 난방할 수 있어서 에너지비용도 3,550만원에서 710만원으로 8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12~25℃의 지하수를 히트펌프에 보내서 여름철에는 10~15℃로 냉각시켜 송풍하여 냉방으로, 겨울철에는 45~50℃로 가열시켜 온풍을 공급하여 난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계사 난방을 위하여 연료를 연소시켜 온풍과 연소가스를 계사안으로 동시에 불어 넣어주어 산소가 부족하고 이산화탄소 농도는 높았다. 특히 계사를 밀폐하고 환기량을 최소화할 경우 축사내부 환경은 더욱 열악해진다.

(주)하림의 정문성 본부장은 “육계사에서 에너지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겨울철에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환기를 최대한 억제하다보니 사육환경이 좋지 않고 생산성도 낮았는데 저비용의 지열을 이용하게 되면 닭의 사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수직개방형 지열 냉난방시스템은 지하수를 품어 올려 히트펌프에서 열을 변환하여 냉난방을 겸할 수 있어서 에너지 비용 절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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