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배인태)은 2009년 10월 30일자로 잎응애류, 먼지응애류 및 혹응애류의 생물학적 방제용 천적으로 사막이리응애(Neoseiulus californicus)의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입이 허용된 사막이리응애는 면밀한 위험분석 결과 국내 농업 및 자연생태계에 위험이 낮고, 천적으로서의 이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시설재배작물에서 발생하는 잎응애류, 먼지응애류 및 혹응애류 뿐만 아니라 감귤에 큰 피해를 주는 귤응애에도 매우 좋은 효과를 보여,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민들과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국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2년 11월 딸기에 많이 발생하는 점박이응애 방제용 천적으로 칠레이리응애를 최초 수입 허용한 이후, 이번에 1종이 추가됨에 따라 총 17종의 천적을 국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까지 수입이 가능한 유용한 곤충류는 화분매개용 1종, 연구용 2종 및 천적류 17종을 포함하여 20종이 되었다.
한편, 국립식물검역원은 앞으로도 과학적인 위험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농업 및 자연생태계에 위해성이 낮고 이용도가 높은 천적에 대해서는 수입을 허용하여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지원에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