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구경은, 김하연씨, 2009 디자인권 공모전에서 지경부장관상 선정 -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창작자가 디자인권을 취득함으로 디자이너의 권리를 보호하고, 디자인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개최한 ‘디자인권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하여 ‘09.11.16(월) 제로원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11월 22일(일)까지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주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공고 후 전국 30대 대학에서 524건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을 벌였다.
이번 ‘디자인권 공모전’에서는 총 33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국민대, 동명대 등 7개 대학의 총 2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지식경제부장관상은 에넥스가 제시한 ‘도마·칼’ 부문에 ‘Rolling Kitchen Board'를 출품한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2학년 구경은, 김하연 학생이, 특허청장상은 애경이 제시한 ’여행용 칫솔‘ 부문에 ’관절 칫솔‘을 출품한 동명대 산업디자인학과 2학년 한정우 학생이 수상하였다. 특히 구경은씨는 대전시에서 개최한 제1회 공공디자인공모전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Rolling Kitchen Board'는 위생적인 도마를 찾는 주부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것으로, 기업이 제시한 물품에 적합한 컨셉을 찾고 이를 디자인화한 작품이다. 구경은 학생은 “기업의 요구와 수요자의 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만든 디자인인 만큼 이 작품이 상품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에넥스 이용한 상무는 “기업별로 디자인이 필요한 특정 제품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함으로 기업 맞춤형 대회가 되어 출품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하였다.
김영민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1차 예선을 통과한 디자인은 디자인출원을 필수로 하며,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권이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하는 것이므로 공모전 출품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허청은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권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디자인 중심 경영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학과 등에 선행디자인조사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