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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규모 정부-민간 사절단, 경제협력 강화 위해 중동 방문

중동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주축이 되고 국내 17개 기업이 참여하 대규모 사절단이 약 1주일간 중동을 방문한다.

이들은 그동안 벌어들인 오일달러로 역내 투자를 강화하려는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 우리 기업들과의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한편, 인력교류 및 금융ㆍ의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중동지역과의 경제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이용걸 제2차관을 단장으로 참가 희망 17개 기업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두바이, 아부다비, 카타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서울대병원, 우리들병원, 토지주택공사, 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투자공사, 현대건설, 한라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금호건설, 웅진케미칼, 대한전선, 우리투자증권, HSBC 등이다.

이용걸 차관은 투자설명회를 통해 최근 한국경제의 현황과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선제적인 대응노력을 설명하고,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 등 한국의 강화된 국제적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의 녹색성장정책, 민자정책, 이슬람금융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중동지역과의 경협 증진 필요성을 설득할 계획이다.

또 아부다비, 카타르와는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공무원 인력교류 MOU를 체결하고, 한국투자공사와 아부다비투자청간 공동투자 등 국부펀드간 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의 측면 지원을 받은 민간 기업들도 중동 투자가들과 현지 프로젝트 참여나 우리나라 민자사업에 대한 직접투자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병원과 우리들병원은 현지 건강검진센터, 재활센터 진출을 논의하고, 토공과 수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부다비 국제공항 현대화 사업의 협력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또 건설기업들은 우이-시설 경전철(포스코), 제2서해안고속도로(한라), 제2영동고속도로(현대) 등 민자사업과 강화조력발전소(대우) 등에 대한 직접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중동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업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은 이번 중동 방문에 대해 "경제개발경험 공유를 위한 고급인력의 상호 교류, 금융협력, 의료협력 등 새로운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한-중동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나가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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