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재도전 분위기 확산과 창업·재창업 기업을 위한 재도전 종합가이드북 ‘한번 더! Re-Startup Bible’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크게 재창업의 중요성과 현황, 사업 실패시 고려사항(현명하게 실패하기), 실패 과정 및 재창업 성공 스토리 등 재도전 관련 유용한 정보와 재도전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중기청을 비롯한 법무부, 금융위 등 부처별로 산재돼 있는 재도전 정책을 위기관리부터 사업정리 및 신용회복, 재창업 등 중소기업의 일반적인 재도전 단계별로 종합 안내한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북은 ▲지피지기(知彼知己) 중소기업 재창업 ▲전패위공(轉敗爲功) 현명하게 폐업하기 ▲칠전팔기(七顚八起) 재창업 CEO 이야기 ▲백전백승(百戰百勝) 재창업 지원제도의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에 수록된 내용을 파트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중소기업 재창업(part.1)에서는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되는 7가지 함정, 주로 겪는 재도전 과정 등에 대해 소개했다.

현명하게 실패하기(part.2)는 향후 재도전을 용이하게 하는 사업정리과정에서 착안해야할 9가지 중요 포인트를 제시했다.

재창업 CEO 이야기(part.3)는 아직 큰 성공은 아니지만 실패를 경험한 15명의 재창업 CEO의 생동감 넘치는 실패과정과 재창업 이야기가 정책팁과 더불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수록됐는데, 재창업 성공 규모보다는 창업준비·변화대응 부족 및 거래처 관리 부실, 무리한 사업 확장 등 창업가들이 주로 범하는 실패 원인을 4가지로 구분, 이야기 위주로 총 15개 재창업기업을 선별했다.

재창업 지원제도(part.4)는 19개 기관, 40여개 재도전 지원정책을 회생·파산 등 기업정리부터 신용회복, 재창업 지원정책 등 기업이 주로 겪는 재도전 단계별로 지원제도가 수록돼 있다.

이 책자는 재기 기업인과 함께, 신규 창업기업이 선배 기업인들이 겪은 실패 과정을 공유해 같은 실패사례를 답습하지 않도록 하고 기존 중소기업에도 향후 닥칠 수 있는 위기 과정에서 재도전 사례와 정책을 참고하여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이 책자를 재창업 유관기관 및 창업 현장에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 창업진흥원(www.kised.or.kr)홈페이지에 13일 온라인(e-book)으로 게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