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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기고] 불법주차가 큰 재앙을 부른다 / 김용수


최근 우리사회는 사회구조의 복잡성 및 다양성으로 인하여 각종 재난에 노출되어 있다.


작은 땅에 효율성을 따지다 보니 우리나라 건축물들은 나무숲처럼 빽빽한 형상들로 바뀌어 가고 있고, 더구나 많은 차량들로 인해 이면주차, 불법주차 등 소방차량의 출동로 확보가 어려운 실정에 이르렀다.


만에 하나 이런 상황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화재신고가 들어와도 출동이 지연되어 작은 화재가 큰 화재로 돌변 할 수 있다. 그만큼 신속한 현장도착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얼마 전 김천시내 모 아파트 화재 발생시에도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좁은 골목길에 양쪽 방향 주차로 인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여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 될 뻔하였으나, 가스레인지에 곰국을 끓이다가 그 사실을 깜빡 잊고 외출하여 곰국의 냄비가 과열되어 곰국이 타버린 화재로 다행이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갑작스런 화재는 건물 숲 현상에 소방통로 부재로 소방차량이 화재 현장으로 신속한 진입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귀중한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주택가 이면도로나 대형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주차를 한쪽 방향으로만 하도록하고, 소방차량 전용 주차공간 및 소화전 주변에는 주차하지 않는 등의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지만 한 순간에 전 재산을 한줌의 재로 만들고 화목한 가정까지도 파괴하는 무서운 재난이다.


아무 생각 없이 주차한 내 차 한 대가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을 우리 모두는 상기하여야 할 것이다.


김천소방서 예방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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