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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칼럼] 교통사고에 대처하는 방법 / 김시현



가을로 접어들면서 해가 짧아져서인지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사고가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다. 울진소방서도 10월 들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 현장에 구조출동을 나갔다. 특히 해가 없는 어두운 시간대의 전방주시 소홀로 인한 사고가 많은 편이다.


지난 13일에는 오전 5시 46분경 울진터미널 부근에서 차량 단독 전복사고가 있었다. 17일에는 부구리 4차선 진입로에서 오전 5시38분경 화물차와 승용차의 추돌사고가 있었다. 21일 22시49분경에는 후포면 삼율로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이 고가도로에 걸려 추락할 뻔한 사고가 있었다.


모두 인근에 119안전센터와 119지역대가 있어서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이 이루어져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산악도로와 같이 접근이 어려워 출동이 늦어지는 경우나 추락사고가 발생할 경우 초기 구조에 어려움이 있으니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교통사고는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유능한 119구조대원의 구조활동보다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니 동승자가 있는 경우 교대로 운전하고 혼자 장거리를 운전할 경우 중간중간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


혹,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목격한 경우는 신속히 119로 신고하여 사고위치를 상세히 알려야 한다. 119구조대가 도착 전에 섣불리 구조하는 것은 부상자의 외상을 회복불능상태로 만들 우려가 있다. 척추나 경추 손상이 있는 경우 전신마비나 하반신마비와 같은 상황에 이를 수 있으니 차량에 급격한 화재가 발생하여 생명의 위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위 교통을 통제하고 소방관들을 기다려야 한다. 특히 전복된 차량의 경우 안전벨트를 무리하게 끊으면 떨어지면서 경추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긴급히 탈출할 경우 발로 앞유리를 지지하고 안전벨트를 해제하여야 한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경추보호대 등을 사용하여 고정한 후 구조하는 것이 외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교통사고 현장은 2차사고의 위험이 많고 실제로도 2차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니 차량을 통제할 경우 후방에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한 도로의 바깥에서 경광봉을 이용하여 주행차량에게 사고상황을 알려야 한다.


구조활동으로 인해 교통이 정체되어 불편할 수 있지만,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조대원들도 가끔 2차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있으니 사고현장을 지날 때는 속도를 늦춰주시길 당부 드린다.

아침저녁의 출퇴근 시간은 어두워지고, 기온이 온화한 가을철이라 주말에 단풍구경 등으로 나들이가 많은 시기이다. 부디 안전수칙 준수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


김시현 / 울진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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