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홍보대사 안성기, 박상원, 최수종, 이재용 아동권리 메시지 전달
보건복지가족부는 11월 20일 오후 2시 한국정보화진흥원 강당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NPO연대와 함께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권리협약(1989.11.20 채택)은 생존·보호·발달·참여의 권리 등 아동의 모든 권리를 명시한 협약으로 아동을 보호의 대상에서 더 나아가 권리의 주체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어린이 인권조약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미국과 소말라아 단 2개국을 제외한 전세계 193개국의 비준을 받아 가장 많은 국가의 지지를 얻은 인권조약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양희 유엔아동권리 위원장이 특별메시지를 전하게 되며,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 NPO연대와 보건복지가족부의 홍보대사들도 참석하여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및 참여권 등 4가지 아동의 권리에 관한 메시지를 각각 낭독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스티브 바라캇 유니세프친선대사가 세계 어린이들과 헌정한 '유니세프 CRC축가(UNICEF CRC Anthem)'의 뮤직비디오도 이날 전세계 2만6000여 매체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아동권리 옹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아동권리 옹호 실천사례'를 공모한 결과 우수기관에 대하여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28~11월 8일까지 조사한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1989년도에 태어난 20세 성인이 직접 발표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NPO연대가 아동들과 함께 '아동들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짐한다.
이번 행사는 유엔아동권리협약 NPO연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인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청계천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우리나라 아동들의 권리는 어떤가?'라는 주제로 가두캠페인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