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은 한울 2호기의 재가동을 5월 8일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와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전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확대 점검 결과, 최상단 부위에서 부식으로 인한 두께 부족을 확인하여 보수 조치하였고, CLP 용접부의 비부식 두께 부족 부위에 대해서 공학적 평가를 수행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및 수소감시기 설치를 완료하는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 5월 13일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 예정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