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6 (수)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6.3℃
  • 맑음대구 9.4℃
  • 맑음울산 12.0℃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2.9℃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12.9℃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사회

겨울철 전국 상습결빙구간 2927곳 내비게이션으로 안내

행안부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 발표…38만여 명 재난도우미 가동

정부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1월 15일 ~ 2021년 3월 15일)을 앞두고 대설·한파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자치단체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많은 눈이 내렸을 때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물을 관리하고, 도로 결빙사고 예방대책과 한랭질환에 취약한 취약계층 관리를 강화하는 등 인명보호 중심의 겨울철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한편 기상청은 올 겨울은 기온과 강수량 및 강설량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고,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 대설 대책


먼저 대설에 대비해 노후주택 등 적설 하중에 취약한 구조물 2295개소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담당공무원 및 이·통장 등 전담 민·관 관리자를 지정해 대설특보 전·중·후 최소 3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고갯길, 급곡선 도로 등 제설 취약구간은 위험도에 따라 등급화(1~3)해 맞춤형 제설대책을 추진하는데, 가장 취약한 1등급 구간은 3㎝이상 적설 예상 시 전담차량을 우선 배치해 제설작업에 돌입한다.


도로결빙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온도, 강수 등에 대한 종합분석에 기반한 ‘어는비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결빙우려 취약구간을 예측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등을 실시한다.


‘어는비’란 액체상태이지만 온도는 영하인 상태로, 물체에 닿자마자 얼음막이 생성되는 비를 일컫는다. 이에 예측 시스템에서는 강수현상, 상층·지상기온 등에 따라 어는비의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교통사고 빈도가 높은 2927개소 상습결빙구간에 대한 내비게이션 ‘결빙정보 음성안내’ 서비스를 겨울철 대책기간인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실시한다.


한편 ‘결빙정보 음성안내’ 서비스는 ‘공공데이터포털’에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습결빙구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으로, 민간 내비게이션 회사에서 자체 기기에 적용하는 민간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대설 등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될 경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정체를 방지하기 위해 우회경로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도록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폭설시 체류객이 발생하는 제주공항의 제설능력 보강을 위해 포장면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심야시간 택시 운행보조금 지급, 전세버스 투입 등으로 체류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대책도 추진한다.


◈ 한파


정부는 올해 한파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저체온증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이·통장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38만여 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확인 및 방문간호 등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노숙인, 쪽방촌 등에 대해 전담팀이 야간순회를 실시하며 한파 시 인근 고시원이나 여인숙 등에 응급잠자리 제공 또는 임시주거비를 지원한다.


또한 마을회관 등 민간 및 공공시설에 한파 쉼터를 지정해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앱 등으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다만 한파쉼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에 따라 수용인원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방역물품(세정제, 체온계 등) 비치 등 방역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상특보와는 별도로 지역·분야별 한파 위험정도(관심, 주의, 경고, 위험)를 분석·제공하는 ‘한파 영향예보’를 보건, 산업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설·한파로 겨울철 국민 안전관리에 취약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예비특보 단계부터 중대본 가동을 준비해 선제적 상황관리에 임하고, 재난도우미를 적극 활용해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등 겨울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전국

더보기
울진군, 대형 산불 피해 의성군에 총력 지원 【국제일보】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지역에 헬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진화차량 등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3일부터 산불이 발생한 의성군에 헬기 1대를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이륙, 오후 5시 30분까지 진화작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명을 1팀씩 교대로 투입하고 있다. 진화차량 2대를 순환교대로 지원하고 있으며 의성군에 갈퀴 100개 등 진화장비를 추가 지원했다. 또한,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보유 중인 사랑의 밥차를 23일부터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대원과 이재민 등에게 매끼 12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준비해 배급 중이다. 이외에도 군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배수 100박스(박스당 1.8리터, 6병)를 지원했으며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산불 피해 특별모금 실시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 23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에 따라 울진군수 주재로 울진소방서와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 읍면장이 중심으로 마을단위부터 공무원·산불감시원·

피플

더보기
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