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목)

  • 흐림동두천 14.5℃
  • 흐림강릉 12.8℃
  • 황사서울 13.6℃
  • 대전 15.6℃
  • 흐림대구 19.3℃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14.1℃
  • 흐림부산 17.1℃
  • 흐림고창 8.9℃
  • 제주 11.2℃
  • 흐림강화 10.8℃
  • 흐림보은 14.5℃
  • 흐림금산 15.7℃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12.4℃
  • 흐림거제 16.4℃
기상청 제공

경제

경북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10개 기업 5552억원 투자 유치

중기부, 안전성 담보·기간 내 성과 창출 위한 사후관리 강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는 지난해 7월 경북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가 특구로 지정된 이후 10개 기업에서 555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특구사업자인 에코프로지이엠은 86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생산라인 공장을 신설 중이고, 뉴테크엘아이비도 음극활물질 공장 건설에 130억원을 투자하는 등 7개 특구사업자가 총 220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에 힘입어 배터리 관련 기업의 투자와 기업 이전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건립에 2021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배터리 관련 3개 기업이 33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을 내년까지 건립하면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 경쟁력 확보와 음극재 시장 점유율 상승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경북 특구는 3개 실증사업 중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종합관리 실증’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실증’을 지난 7월 시작한 데 이어 이날부터 ‘재사용 불가 배터리 재활용 실증’까지 작업에 착수했다.


중기부는 실증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니켈·망간·코발트 등)를 폐배터리에서 추출하는 경제적 추출방안이 마련되고 추출된 유가금속은 배터리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국내 배터리 기업의 소재 확보 유연성이 향상되고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현재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가치를 가늠할 기준이 없어 운전자가 전기차를 폐차 후 시·도지사에게 반납한 배터리는 한국환경협회가 운영하는 보관장소에 보관만 되고 유통(매각)이 불가했으나 이번 실증으로 매각 기준이 마련되면 초기시장 형성에 걸림이 되었던 폐배터리 유통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는 경북 배터리 특구사업이 전반적으로 본궤도에 오른 만큼 실증 과정에서의 안전성 담보와 실증기간 내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관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후관리에 나선다.


또 특구 내 혁신기업을 지원할 전용펀드를 올 연말까지 352억원 규모로 결성, 투자하는 등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혁신성장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과거 제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국내 철강산업을 이끌던 ‘철의 도시’ 포항이 특구 성과에 힘입어 배터리 선도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규제자유특구가 미래 전략산업의 전진기지이자 지역균형 뉴딜의 중추기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전국

더보기

피플

더보기
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