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7회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접수기간 2009.9.21~30)에 접수한 166편의 시나리오 작품을 전문가와 교수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들이 22일 동안 2차례의 엄정한 심사와 최종 토론을 거쳐 7작품(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 장려상3)을 선정 5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작품은 경북지역의 설화·전설·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한 작품 중 창의성, 독창성, 완성도, 지역성이 높고 실제 영화나 드라마 등 제작이 용이한 작품에 높은 점수가 부여 되었다.
수상작품 중 영상물로 제작될 경우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실제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 관람객에게 보여줌으로써 경북지역의 관광상품 개발과 청년일자리창출 등을 꾀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수상작품 모음집과 CD제작하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제작사, 방송국, 작가협회 등에 배부하여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지역소재의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창작정신을 고취, 문화를 통한 경북 알리기에 주력하며 지역을 찾는 사람이 다시 찾고 머무르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랑 및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금) 오후5시 (재)경북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시상한다.
☆ 대상작품은 지성원의 “청송망나니“- 극영화
- 내 용 : 조상의 원죄(사형집행수)를 지고 미숙아로 태어난 소녀가 이름도 없이 천대 받으며 자라다 어린나이에 죽었으나 시체가 섞지 않고 자라며, 집안에 해를 끼치는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서 독창성이 뛰어나고 이야기 전개가 세련되며 깔끔한 구성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되었다.
☆ 최우수상 : 배희영의 “ 닉네임 김광자의 제3활동” - 드라마
- 내 용 : 아이들과 남편의 뒷바라지가 어느 정도 끝나 집안에서 할 일 없이 무료하게 지내는 중년의 주부가 어느 날 젊은 가수의 노래 가사가 가슴깊이 박히면서 새롭게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깊은 삶의 향기를 뿜어내는 새로운 느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태하 영남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