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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빛으로 연구하는 과학자들 포항으로 대거 모인다

- 제 21차 방사광 이용자연구발표회 20일 개최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11월 20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포스텍 내 포스코국제관에서 『제 21차 방사광 이용자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국외 초청 전문가 스티븐 힐드 박사(미국 APS 방사광가속기)와 신이치 아다치 박사(일본 Photon Factory 방사광가속기)를 포함한 국내ㆍ외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별 세션으로는 포항 방사광가속기의 성능향상(PLS-II)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 및 PLS-II 설치기간인 1년의 휴지기간 동안 이용에 관한 해외협력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발표회에서는 국외 전문가들의 초청강연을 포함해 40편의 구두발표와 120여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구두발표는 5개의 분과로 나누어지는데 광범위한 시료를 대상으로 전자 결합 상태를 분석하는 광전자 분광학 기법(Photoemission), 금속이 포함된 나노 소재의 구조를 연구하는 X-선 흡수 및 형광 미세구조기법(XAFS), 신소재 및 첨단 소재의 구조와 형상 정보를 원자 수준에서부터 마이크로미터 스케일의 분해능으로 연구하는 X-선 회절 및 국소해부학 기법(XRD&Topography), 반도체나 용액상태의 단백질과 고분자 박막 등의 구조를 연구하는 소각 X-선 산란 기법(SAXS), 생체 조직의 구조적 현상을 규명하여 정상세포와 병리학적 세포간의 차이점을 분석·연구하는 생의학 이미지 기법(Biomedical Imaging) 이다.

방사광 이용자정기총회에서는 각종 시상식이 이어지는데 올해로 8회째인 심계과학상 수상자는 조길원 교수(포스텍 화학공학과)로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유기전자 소자에 이용되는 고분자 박막 및 계면 구조를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하여 분석하여 그 결과를 우수한 학술지에 게재한 점과 심계과학상 후보자들 중 연구업적을 가리는 수치인 논문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월등한 점에서 높이 평가 되었다.

특히 심계과학상은 가속기연구소 건설당시에 소장을 역임했던 이동녕박사의 공적을 기리는 뜻에서 2001년 12월에 제정된 상으로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하여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낸 연구자 혹은 연구그룹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된다.

이외에도 신진학술상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임재홍 박사, 삼성종합기술원 김도환 박사, 포항공과대학교 윤석민 박사 등 3명 및 대학원생 우수논문상으로 한국과학기술원 박범석, 연세대학교 홍동제, 연세대학교 김은혜, 서울대학교 최우석 등이 수상하게 된다.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이문호 소장은 “가속기는 새로운 과학기술을 창출 하는데 기반시설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가속기의 이용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을 이끄는 또 하나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최태하 영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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