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춘천시 동면 지내1리 등 33개마을을 금년도「새농어촌건설운동」우수․대표모델마을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대표모델마을로 선정된 마을에 대하여는 11.1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표창패와 함께 우수마을은 5억원, 대표모델마을은 1억원씩 총 153억원의 혁신역량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마을에서는 소득사업 등 마을공동사업을 자율적으로 선정 추진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 운동은 ‘98년 부터 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주민참여형 자율·상향식 농어촌혁신운동으로, 각 시군별 자체평가를 거쳐 추천된 66개 마을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6개반 24명의「평가반」을 구성하고 서류와 현지평가를 병행실시하였다.

특히 현지평가를 위한 외부전문가는 자문위원중 농어촌개발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를 엄선했다.

현지평가는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정신·소득·환경분야 추진상황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하였고, 서류평가는 시군에서 제출한 증빙자료를 중심으로 평가를 하였으며, 평가결과를 심의회에 상정, 최종적으로 우수마을 30개마을과 대표모델마을 3개마을 등 33개마을을 선정하였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해까지 205개 우수마을과 11개 대표모델마을에 총 1,036억원의 혁신역량사업비를 지원하였으며, 마을에서는 마을공동부지구입, 농촌체험기반시설확충, 마을발전기금조성 등 마을여건에 맞는 전략사업을 자율 선정 추진케한 결과 농어가 소득증대와 농어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농어촌건설운동은 “실사구시·자력갱생·자율경쟁”을 근본이념으로 하여 주민 스스로 정신개혁과 소득증대 및 환경개선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또 유일하게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자율실천운동으로써, 본 운동을 통하여 마을주민들의 자신감 회복과 성취동기 유발, 주민자치역량 배가, 소득기반확충, 마을지도자 육성 및 인적·지역적 네트워크 확대 등 강원도 농어촌발전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김진선 도지사의 6회에 걸친 해외특강과 국내 중앙단위 특강을 통하여 대내외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중국·베트남 등으로부터 5,100여명의 벤치마킹 연수단이 다녀가는 등 농어촌 문제해결을 위한 우수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