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사격지원대에서 호크, 미스트랄 등 실사격 실시
공군은 10월 29일 대천 사격지원대 대공사격장에서 방공포병 부대의 전술기량을 종합평가하고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2009년 유도탄 사격대회’ 실사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도탄 사격대회’는 현재 방공포병 부대에서 운용중인 중거리 유도탄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실사격하는 방공포병 분야의 연중 최대 훈련으로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
지난 19일(월) 시작한 올해 대회는 11월 6일(금)까지 진행되며, 10월 22일(목) 1차 사격에 이어 10월 29일(목)에 2차 실제 사격을 실시한다. 대회 참가 요원들은 중거리 유도탄 호크(HAWK)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미스트랄로 무선 조종되는 표적기를 격추하게 된다.
사격대회에 참가하는 부대는 실제 발사훈련 뿐만 아니라 사격 3일 전 대공사격장으로 이동해 발사장비를 설치하는 이동전개훈련을 병행하기 때문에 유도탄 사격대회는 방공포병 부대의 전술기량을 종합평가하는 장(場)이다.
10월 29일 사격에는 방공포병사령부 예하 2개 방공포대와 2개 비행단 및 3개 관제부대의 방공포병 요원 100여명이 참가하여 사격기량과 작전능력을 선보인다.
호크는 유효사거리 40km로 중거리, 저고도 지역 방공기능을 수행하는 유도탄이며, 유효사거리가 5.3km인 미스트랄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격추시키는 휴대용 유도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