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

"한·베 문화교류, 상대방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해야"

호티롱안 한국외대 교수, 한국베트남우호협의회 주최 국회 포럼서 제언


(서울=연합뉴스)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호티롱안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겸임교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베트남우호협의회(회장 박수천)가 주최한 '제7회 국제포럼'에서 발표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개방적 태도가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며 "양국 간 장기적인 우호 관계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주장했다.

또 "다문화가정에서는 부모 양쪽 문화를 모두 접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형성된다"며 "다문화 구성원들이 문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국 간 문화 교류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국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민간 단체, 문화예술인들 등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 동방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외대에서는 한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한국어 및 베트남 강의를 했고, 정상회담과 총리 회담 전문 통역을 담당한 이력도 있다.

'한국-베트남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양국 관계가 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부문을 넘어 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베트남우호협의회는 2016년부터 꾸준히 국제포럼을 열고 있다. 베트남 다문화가정 친정 초청 행사, 베트남 학생 장학금 수여 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더보기
'제6회 충북 숲해설 경연대회' 개최 【국제일보】 충북도는 산림교육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도민과 숲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10월 16일 '제6회 충북 숲해설 경연대회'를 충청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숲해설 경연대회'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연을 펼치고, 참가자들과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숲해설 경연대회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충청대학교 유아숲지도사교육원, 충북숲해설가협회, 숲환경교육센터)이 공동 주관해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숲, 삶을 엮다'라는 주제로 숲과 사람,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숲 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대회는 ▲경연대회 ▲역량강화 특강 ▲산림교육 체험부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서류심사 후 2개 분야(숲해설, 유아숲교육) 총 8팀을 1차 선발했고, 행사 당일 현장시연 및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을 선발하며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역량 강화 특강은 '숲에서 생명의 삶을 엮다'라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