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美서 들여왔는데 배송 과정서 행방 묘연…19세기 불화 도난 신고

국내 반입 뒤 수개월째 소재 확인 안 돼…관할 지자체·경찰 조사


(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사들여 국내로 들여온 불화가 배송 과정에서 행방이 묘연해 관계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국가유산청은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칠성여래도'(七星如來圖) 1점이 국내 배송 과정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칠성여래도는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북두칠성 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만든 불화로, 북두칠성을 모시는 전각인 칠성각에 봉안한다. 

이번에 도난 신고가 들어온 불화는 밤하늘을 비추는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부처의 모습으로 표현했으며, 19세기 후반에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 

보통 불화 아랫부분에는 제작자, 제작한 이유, 봉안한 사찰 등의 정보를 담은 기록인 화기(畵記)가 있다. 

이 불화에도 기록이 일부 남아 있으나 봉안 사찰이나 제작자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다.

불화를 구매한 사람은 한국인으로, 올해 2월 미국의 한 온라인 골동품 판매 플랫폼을 통해 불화를 사들인 뒤 4월에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로 들여왔다. 그러나 수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그림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누리집을 통해 도난 사실을 공고하고 전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유관 단체 등에도 내용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더보기
인천 동구,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확대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2023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했던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무료 지원사업'의 대상자와 시술 내용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는 기존의 소득 기준이 높아지면서 일부 저소득 어르신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있었고, 건강보험에서 연 1회 적용되는 스케일링 보다 후속 처치가 포함된 치주 스케일링 시술이 실제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완화된 대상자 기준은 신청일 기준 동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기준 중위 소득 130%이하 65세이상 노인이며, 시술 내용은 건강보험 적용 연1회 스케일링 또는 후속 처치가 있는 치주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이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65세이상 노인이 대상자였다. 기존 대상자는 7천902명이었고 새롭게 확대된 기준으로는 1만43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스케일링 참여 치과 의료기관에서 매년 1회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 구강보건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소득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필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