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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필리핀 "中 '괴물' 해경선, 남중국해 EEZ 또 침범" 반발


(하노이=연합뉴스) 중국이 '괴물'로 불리는 초대형 해경선을 남중국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배치하자 필리핀이 반발,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필리핀 해경은 중국 해경 5901호에 대해 남중국해 필리핀 EEZ에서 나가라고 경고했으나 중국 측이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 해양 활동 감시 프로젝트 '씨라이트'(SeaLight)에 따르면 5901호는 지난 1일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근처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 4일 이 배가 필리핀 북부 카포네스 섬에서 약 100㎞ 떨어진 필리핀 EEZ 해상에서 포착되자 필리핀 해경은 해경선 1척과 항공기 2척을 파견, 5901호의 활동 감시에 나섰다.

지난 5일에는 필리핀 해경이 무선 통신을 통해 5901호에 "필리핀 EEZ를 순찰할 권한이 없다"면서 "여기 온 의도를 알리고 즉시 밖으로 나가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5901호는 "중국 관할 해역에서 법 집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불응했다.

이와 관련해 조너선 말라야 필리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우리의 모든 자산을 이 괴물 선박을 향해 겨냥하고 있다"면서 5901호가 도발적인 행동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를 경우 "상응하는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는 필리핀에 대한 분명한 위협·강압·공격 행위"라면서 중국이 "우리 어민들을 위협하기 위해 그 배를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 정부가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상 활동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5901호는 길이 약 165m의 세계 최대 해경 선박으로 76mm 함포, 원격 조종 물대포, 헬리콥터 착륙장 등을 갖췄다. 일반 해경 순찰선의 범주를 넘어서 해군 군함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해경은 최근 남중국해 등 영유권 분쟁 해역에 5901호 등 초대형 해경선을 배치해 상대 국가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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