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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군함도 주요건물 30개동중 17개동, 내진성능 등 많이 약화해"

전문가들 분석…"가장 오래된 아파트, 언제 무너져도 안 이상해"


(도쿄=연합뉴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나가사키현 '군함도'(정식 명칭 하시마)의 주요 건물 절반 이상이 상당히 약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대와 시바우라공대 등에 소속된 교수들이 조직한 '군함도 콘크리트계 건축물의 건전도 조사 소위원회'는 일반인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구역에 있는 철근 콘크리트 건물 30개동의 기둥과 들보 등을 조사한 결과, 17개동은 내진 성능이 완공 당시와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특히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철근 콘크리트 아파트로 알려진 30호동은 준공 때와 비교해 내진 성능이 3% 정도로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전문가 중 한 명은 해당 아파트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바닷물에 있는 소금 피해와 풍화 작용으로 일부 철근이 노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교적 후대에 지어진 건축물 몇 동은 내진 성능이 80% 정도 남아 있었다고 위원회는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전문가들이 바로 건물이 쓰러지지는 않겠지만, 군함과 닮은 풍경이 후대에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군함도는 2015년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중 일부다.

일본은 세계유산 등재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유산 현장이 아닌 도쿄에 만든 데다 전시물 내용에 조선인 차별이나 인권 침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각하지 않아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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