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 소아정신과 학대아동보호팀은 11월 3일 오후 1시 보건복지가족부 국립서울병원 주최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국립서울병원 내 국립정신보건교육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
최근 우리사회의 아동학대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홍보와 아울러 신고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정신보건 사회복지 시설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아동의 권리 및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의 사전예방에 대한 중점 교육 및 행사 등을 통하여 학대받는 주변아동에 대한 많은 사람들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모든 아동이 보호받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한편, 국립서울병원 학대아동보호팀은 2006년 7월 19일에 개설하여 진혜경 팀장 아래 사회복지사, 소아정신과 전문의,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를 구성원으로 하고 있다.
국립서울병원 학대아동보호팀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약(2007.6.19)을 체결한 후 학대 아동으로 의뢰된 환아를 치료하기 위한 입원병상을 마련하여 그동안 46명의 입원 환아에게 소아전문의학적 진단 평가 및 전문 치료시스템(심리평가, 정신치료, 약물치료, 성교육, 집단치료, 작업치료, 놀이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을 통해 후유증 치료 및 아동의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켜 왔다.
또한 2007년부터 서울특별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학대아동의 사례에 대한 진단, 평가 및 치료에 필요한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서울병원 소아정신과 학대아동보호팀은 대한의사협회 학대아동보호 의료기관으로서 예방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아동, 부모, 교사 대상의 교육도 강화해 나감으로써 성학대 등 아동학대를 초기에 발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국립의료원, 서울시립정신병원, 협력병원(전담팀 구성병원), 지역정신보건센터 등과의 연계치료체계를 구축하여 치료 후의 장기적인 예방 및 치료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