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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의 문학산책

【김별의 문학산책】 새벽을 알리는 시간 / 김별

흩어진 벚꽃들을 내 발 앞에 뉘이며


어스름에 쌓인 그윽한 방

힘없이 내려 앉는 육체의 영혼

계절을 알 수 없는 똑같은 시간

3년을 지켜 온 아버지의 체취가 서려 있는 방

지금도 향기들을 마시며 책상에 앉아 있는 새벽

새벽은 침묵을 일깨우며 다시 벚꽃들의 내음을

코 끝에 앉게 한다

그리고 다시 같은 음악이 흐른다

두려움이 사라지게 귀에 익어가는 알 수 없는 선율들로

무섭게 내려 치는 고독들은

낡은 책상에 뉘이며 다시 펜을 들게 한다

고독이 묻어나 있는 펜은

그리움이 더 견디기 힘들다고 휘젓는다

신이 와서 견디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다리지는 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네 입에서 흘러 나오는 벚꽃들의 향연만 기억하라고 한다


김별 | 시인ㆍ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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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바이오 기업인 초청 타운홀 미팅 개최 【국제일보】 충북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바이오 기업인과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기업인 초청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현장에서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라는 슬로건아래, 도내 바이오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타운홀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옵티팜 김현일 대표로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메타바이오메드, 바이오톡스텍, 노바렉스, 오가노이드 사이언스 등 도내 주요 바이오기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도내 바이오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소통 시간에서는 기업의 건의사항과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업들은 소규모 R&D 및 시제품 제작 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정주 기반 강화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했으며, 특히 초기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건의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