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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러 K뷰티 판매량 줄었지만 판매액 늘어…고급화 추세"



(모스크바=연합뉴스)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은 러시아에서 최근 저렴한 제품보다 고급 제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관심이 저렴한 제품에서 고급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화장품 소매점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제품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는데도 평균 판매액은 증가한 점을 이 매체는 주목했다.

러시아 화장품 체인점 레투알은 올해 1∼6월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 화장품 판매량은 약 200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400만개)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균 판매액은 1천300루블(약 2만3천원) 8.3% 늘었다고 집계했다.

다른 화장품 판매체인 졸로토예야블로코는 올해 아시아 화장품 판매량에 큰 변동은 없지만 평균 판매액은 1천300루블에서 1천500루블(약 2만7천원)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메르산트는 "소매업체들은 한국 브랜드 제품에 소비자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제무역협회는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의 대러시아 수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억820만달러(약 2천900억원)라고 밝혔다.

기업가정신과경제개발연구소의 엘레나 쿠즈미나 연구책임자는 "러시아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화장품의 인기는 유명한 서양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대거 철수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K뷰티'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고, 한국의 신규 화장품 브랜드도 계속 많아지고 있지만 그중 70%는 3년 안에 문을 닫는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러시아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안나 디체바 스미르노바 러시아향수화장품협회장은 한국 소비자 사이에서 여러 제품과 단계를 거치는 관리가 아닌 최소한의 제품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스킵 케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러시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합리적 소비 유행으로 소비자는 효율성과 가격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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