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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안장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국민 93.6%·4천736만명에 지급"(종합)

軍장병, 11월말 기한내 소비위해 국방부에 휴가 실시 요청
윤호중 "이상민 前장관, 퇴임 후에도 자료 주고받은 직원 감찰 지시"
"중수청, 행안부 소속돼도 장관 아닌 국가경찰위원회가 수사 지휘" 입장



(서울=연합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5일 기준 국민의 93.6%인 4천736만명에게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소비쿠폰 지급률을 묻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역별로 소비쿠폰 지급이 다소 편중된 것으로 안다는 모 의원 지적에 "광역단체 별로 편중이 있지는 않고, 농촌지역이나 이런 지역에서 지급률이 낮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지역은 대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다가 이게 소진이 됐다든가 아니면 사용기한의 문제 때문에 일시 중지한 곳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소비쿠폰이 주소지에서 사용하게 돼 있어 주소지가 아닌 접경지역 등에 근무하는 군 장병의 경우 사용기한인 올 11월 말까지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군 장병들은 나랑사랑카드에 소비쿠폰을 받아 전국 어디에서든 PX(군마트) 같은 면세점에서 구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에 협조 요청을 해 11월말 까지인 사용기한 내에 전 장병들에 대해서 휴가를 실시하도록 요청했고, 또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에 모 의원은 군 장병들이 단순히 PX나 휴가 때 쓸 것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근무지 주변 상권에서도 쓸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장병에게 지급되는 소비쿠폰에는 자기 거주지의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들어가 있어서 군 장병에 대한 양해 절차는 다소 필요할 거로 보인다"면서 "전 지자체에 군 장병에 대한 양해를 얻어서 주둔지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2·3 비상계엄' 공모 혐의로 구속된 전임 윤석열 정부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작년 12월 퇴임 후에도 행안부 직원들과 자료를 주고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감찰을 지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 전 장관이 퇴임 후 민간인 신분으로 자신의 동선과 관련한 일정 자료들을 행안부 직원들에게 요청해 받으며 증거를 인멸한 의혹이 있어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내부 감찰이 필요하다는 채현일 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장관은 또 이 전 장관과 소통한 행안부 직원들이 누구인지 자진신고를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같은당 윤건영 의원 의견에 "그런 방법을 포함해서 관련된 공직자가 있다면 협조를 구해 보는 방법을 모색해보겠다"며 검토 의사를 내비쳤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행안부가 대통령실을 대신해 업무를 진행하며 여러 불법행위가 있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채 의원 주장에도 "법률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검찰 개혁 일환으로 검찰청을 폐지하는 대신 기소청과 함께 신설이 추진되는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로 올 경우에는 직접적인 수사 지휘를 행안부 장관이 아닌 국가경찰위원회가 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중수청이 행안부 소속으로 올 경우 권한보다 책임이 무거워질 것이라는 이상식 민주당 의원 말에 "행안부로 오게 되면 행안부 소속은 될 수 있지만 수사에 관한 직접적인 지휘는 국가경찰위원회를 실질화함으로써 국가경찰위원회가 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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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면, 생명 존중 안심마을 단체 서약식 【국제일보】 옹진군(군수 문경복)는 19일, 백령면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단체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특성에 따라 읍·면·동 단위로 조성하는 마을로 모든 국민이 효과적인 자살예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서약식에는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된 백령면에 5개 영역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에 해당하는 14개 기관의 대표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옹진군보건소 및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 교육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지원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지역맞춤형 자살예방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게 된다. 옹진군은 전년도에 영흥면을 시작으로 올해 대청면과 백령면을 추가 지정했으며, 앞으로도 4개면을 순차적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솔지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혜련 옹진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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