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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건희특검, '양평고속道 노선변경' 국토부 서기관 2차 압수수색(종합)

노선 변경 제안한 실무 담당자…주거지·근무지 등 5곳 대상
지난 7월 14일 이후 50일 만에 강제수사…새 범죄 혐의 포착



(서울=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토교통부 담당 실무자였던 김모 서기관을 50일 만에 다시 압수수색했다.

박상진 특검보는 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전부터 국토교통부 김씨의 주거지 및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 외 다른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사업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에 돌연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김 서기관은 당시 용역업체에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제안한 인물로 전해졌다. 현재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일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7월 14일 국토교통부 장관실,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김 서기관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특검팀이 50일 만에 다시 김 서기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양평고속도로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범죄 혐의가 포착돼 이에 대한 물증을 확보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서기관은 1차 압수수색 하루 뒤인 지난 7월 15일과 지난달 25일 두차례 특검팀에서 조사받았다. 당시 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달 22일 노선 변경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양평군청 안전총괄과와 도시과를 압수수색하는 등 의혹의 사실관계를 뒷받침할 물증 확보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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