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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문윤리委 자율심의 1천회…"언론 자율성·책임 조화 노력"

기념식 열려…이 대통령 "언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축사


(서울=연합뉴스) 언론 자율심의 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심의가 이번 달 1천회를 맞이한 가운데 언론사 스스로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키도록 힘쓰자고 다짐하는 자리가 18일 마련됐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제1000회 기념 혁신 비전 선포식'을 열고 '책임' '소통' '혁신'을 주요 내용으로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발표했다.

이동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엄중한 시기에 맞은 윤리위 심의 1천회차를 계기 삼아 사실과 공정성·객관성을 추구하는 언론 본연의 가치를 굳건히 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언론윤리의 혁신 비전'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은 "신문윤리위원회는 나날이 악화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충실한 기사 심의를 통해 언론 스스로에게 윤리적 기준과 저널리즘의 본질을 다시금 일깨우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론의 자율성과 사회적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언론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레거시 언론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허위·조작이나 무분별한 정보가 유통되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언론의 사회적 책임' 구현을 위해 설립된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역할 역시 그만큼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언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희망을 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60여 년 동안 신문윤리위원회가 꾸준히 자율심의를 이어 온 것은 우리 언론이 책임 있는 자유를 지향해 온 귀중한 발자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윤리위원회는 이날 '제1회 저널리즘 윤리 포럼'도 열었다.

'공인(公人) 보도에 관한 판단기준'을 주제로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혁신 비전과 바람직한 언론윤리 방향'을 주제로 김위근 박사(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가 각각 발표했으며 '한국신문윤리위원회 혁신 비전과 바람직한 언론윤리 방향'과 '공인(公人) 보도에 관한 판단기준'을 주제로 한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정치권, 언론계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 자유를 지키고, 사회의 공기(公器)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61년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언론 자율심의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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