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5 (토)

  • 맑음동두천 19.6℃
  • 구름많음강릉 20.2℃
  • 맑음서울 21.7℃
  • 맑음대전 22.3℃
  • 구름많음대구 23.3℃
  • 구름많음울산 25.0℃
  • 맑음광주 22.6℃
  • 맑음부산 25.5℃
  • 맑음고창 22.3℃
  • 구름많음제주 25.3℃
  • 맑음강화 20.9℃
  • 맑음보은 19.9℃
  • 맑음금산 21.9℃
  • 맑음강진군 24.9℃
  • 맑음경주시 24.4℃
  • 맑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경제

한국 수출, '반도체·車 날개' 달고 사상 첫 7천억달러 가시권

11월 수출 8.4% 증가한 610억달러…7천억달러 돌파 '굳히기'
반도체 역대 월간 최대 경신…자동차, 연간 최대 실적 예약



(세종=연합뉴스)  올해 한국의 수출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사상 최초로 연간 7천억달러 고지 등정을 바라보게 됐다.

수출액이 7천억달러대까지 오르면 연간 수출 규모가 항상 한국보다 앞섰던 일본과 유사한 수준이 된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11월 수출액은 610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었다.

지난해 11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하루 줄어들었지만, 일평균 수출이 13.3% 증가해 역대 11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개월 연속 월간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6천402억달러로 2022년(6천287억달러)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수출액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613억달러)을 기록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수출액 7천억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연간 수출 규모는 1995년 1천억달러, 2004년 2천억달러, 2006년 3천억달러, 2008년 4천억달러, 2011년 5천억달러, 2021년 6천억달러를 각각 넘기며 빠르게 증가했다.

한국의 연간 수출액이 7천억달러대까지 오르면 일본과 유사한 수준이 된다.

한국무역협회가 국제통화기금(IMF) 통계를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연간 수출은 2011년 8천226억달러로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추세로 2024년 7천75억달러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특수에 올라탄 반도체가 새 기록을 쓰는 데 앞장섰다. 

11월 반도체 수출은 38.6% 증가한 172억6천만달러로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을 올리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1천526억달러로 올해가 한 달 남아 있는 시점임에도 벌써 연간 최대 수출액을 확정 지었다. 기존 연간 최대 수출액은 지난해의 1천419억달러였다.

전 세계적으로 AI·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부가 메모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비교적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확산하고 있다.



자동차 수출도 최대 실적에 합류했다. 11월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 호실적에 힘입어 13.7% 증가한 6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기준 660억4천만달러로 연간 최대 실적 달성까지 48억3천만달러를 남겨둔 상황이라 일찌감치 연간 최대 실적을 예약했다.

이외에도 무선통신(1.6%)과 바이오(0.1%), 이차전지(2.2%), 컴퓨터(4.0%) 등의 수출이 전년보다 개선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관세 영향으로 11월 대미 수출은 0.2% 감소했지만 아세안, 유럽, 남미, 중동 등으로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충격을 완화했다.

대중국 수출(120억7천만달러)도 반도체,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작년과 비교해 6.9% 늘었다. 

올해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달러를 돌파하게 된다면 미국의 통상 압박 기조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1월 수출이 6개월 연속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며 "미 관세를 포함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발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에는 미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수출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구원은 세계 경기 부진과 교역 둔화, 전년도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내년 수출은 올해 전망치(7천5억달러)보다 0.5% 감소한 6천971억달러 규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더보기
전남광주시교육청, '이음교육 연계 강화' 연찬회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4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교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5세 어린이집 이음교육 교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는 유보통합 정책 방향에 맞춰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의 발달 특성과 교육 경험이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5세 유아기의 교육 경험은 이후 학교생활 적응과 배움의 연속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연찬회는 현장에서 이음교육의 실제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높이고, 유아 한 명 한 명의 연속적인 성장 흐름을 중심에 둔 지원 체계를 현장에 더욱 촘촘히 안착시키는 기반을 다졌다. 김보경 유아초등교육과장은 "이음교육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관리자들의 관심과 협조, 기관 간 협력과 상호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아의 원활한 전이와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의 질문과 제안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이음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플

더보기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2026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리더십경영 부문 선정 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이 TV조선이 주관하는 ‘2026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리더십경영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경영 철학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 발전과 기관 성장에 기여한 최고경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우희종 회장은 취임 후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기관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말 문화 레저공기업’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사행성 이미지 탈피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삼았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이용자 보호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바일 전자마권 서비스 ‘더비온(DerbyON) 2.0’을 고도화하며 경마 이용 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또한 미래전략본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말산업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수의학자 출신인 우 회장은 ‘말에 대한 생명존중’을 경영원칙으로 명문화하고, 재활승마 확대를 포함한 경마 수익의 공공 환원 체계를 확대한 점도 심사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국민 신뢰 회복과 혁신에 기울인 노력이 따른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전화 정책을 통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