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1℃
  • 구름많음강릉 10.2℃
  • 연무서울 8.2℃
  • 구름많음대전 9.1℃
  • 연무대구 8.4℃
  • 연무울산 11.2℃
  • 구름조금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2.3℃
  • 맑음고창 11.9℃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6℃
  • 흐림보은 6.4℃
  • 구름많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국제

주영한국문화원, 옥스퍼드 대학 한국의 날 개최... K-컬처와 디지털의 미래 논하다

옥스퍼드 대학교 켈로그 컬리지에서 ‘한국 디지털 세계’를 주제로 세미나 개최
웹소설, 사이버 보안, AI 국악 등 한국 디지털 혁신과 문화융합 조명


【국제일보】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옥스퍼드 대학과 협력해 지난 3일 옥스퍼드 대학 켈로그 컬리지에서 ‘옥스퍼드 한국의 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문화, 기술, 창의성 분야에서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켈로그 컬리지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Global Cybersecurity Talent Development Programme)’ 수료를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진행됐다. 

옥스퍼드 대학 켈로그 컬리지의 하니 라일리(Hannie Riley) 사서는 “고도의 사이버 보안과 AI, 창의적인 디지털 혁신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성공의 사례가 아니라 비전, 협력, 그리고 인간의 창의성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행사 진행 의의를 전했다. 
 

‘한국 디지털 세계(K-Digital World)’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옥스퍼드 대학 켈로그 컬리지 학장 조나단 미치(Jonathan Michie) 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미치 학장은 옥스퍼드 대학과 한국의 인연을 강조하며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리더인 한국과 협력해 켈로그 컬리지 학생들과 옥스퍼드 공동체 전체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역동적인 디지털 문화와 기술 리더십에 대한 더 깊은 담론을 위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 진행 의의를 전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문학, 안보, 예술 등 다양한 주제별 강연이 진행됐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디지털로 태어나다: 한국 웹소설과 창작의 새로운 미학(Born Digital: Korean Web Novels and the New Aesthetics of Creative Writing)’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선승혜 원장은 “문학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태생적 디지털 장르(Born-digital Genre)인 한국 웹소설의 글로벌 영향력을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팬덤과 함께하는 참여형 스토리텔링과 ‘슈퍼 IP’로 확장되는 양상을 통해 디지털 시대 창작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이자 켈로그 컬리지 방문 연구원인 윤지원 교수는 ‘한국 디지털 국경 방어하기(Defending the K-Digital Boarder)’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윤지원 교수는 실제 사례와 지정학적 긴장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이 고도화된 디지털 생태계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방어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있는 주제를 논의했다. 


문화원 정윤서 매니저는 ‘AI 시대의 국악(Gugak in the Epoch of AI)’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AI 국악 관련 현행 연구와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국악의 전승과 보존, 활용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 

학술 세미나 이후에는 한국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들은 한식 체험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문화 퀴즈 대회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옥스퍼드 대학교 재학생, 연구자 및 교수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웹소설과 사이버 보안, 음악 분야에서의 AI 활용 등 한국의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최신 담론을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옥스퍼드의 지성들과 함께 한국 문화가 디지털 기술과 만나 어떻게 진화하는지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디지털 세계의 새로운 상상력이 문화와 안보, 기술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미래 담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막막했던 사업계획서, 이웃과 함께 쓰니 술술~ 【국제일보】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6 안산시마을만들기 주민공모 사업계획서 작성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마을 사업을 처음 접하는 주민들의 막막함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당초 예상했던 신청 인원보다 2배가 넘는 주민들이 참석하여 문전성시를 이뤘다. 준비된 좌석이 모자라 회의실 뒤편에 서서 강의를 듣는 주민들이 속출할 정도로 2026년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안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성 워크숍에서는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 꿀팁’과 구체적인 작성 요령이 전달되었다. 사전에 초안을 작성해 온 단체들은 마을센터 직원들이 공모컨설팅을 진행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타 지역의 우수 사례를 소개 받는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에 처음 지원하는 초지동의 한 주민은 “처음 참여하는 공모사업이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다양한 사례를 듣고 함께 고민하며 큰 공부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필구 마을센터 총장은 “공모사업은 단순히 예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