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경영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특별사후관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의 관세조치 등 통상환경 변화로 수출 중소기업의 부실 위험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부실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수출관련 자금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정상', '정상화 가능', '정상화 불가능' 3단계로 분류한 후 기업군별 특성에 맞춰 후속조치를 적용한다. 정상화 가능 기업에는 대출금 상환조정 제도 및 정책자금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부실 위험을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를 돕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상화 불가능 기업은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진행한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중소기업의 부실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기 지원을 통해 정상화 가능 기업군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사후관리로 정책자금의 집행효과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회생법원장)는 22일 티몬의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1년여만이다. 1세대 이커머스 기업 티몬의 법정관리 졸업에 따라 티몬을 인수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의 본격 경영이 가속할 전망이다. 재판부는 "티몬은 인가된 회생 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중 96.5%의 변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티몬은 계좌 불일치 등의 사유로 변제하지 못한 금원을 별도 계좌에 예치해 관리하면서 변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티몬은 지난해 7월 29일 대규모 환불 사태와 거래처 이탈 등으로 자체적으로 재정 상황을 회복할 수 없다며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지난해 9월 10일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티몬은 빠른 매각을 통한 피해 변제를 위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인수자를 물색해왔다. 티몬은 지난 3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달라고 신청했고, 법원은 오아시스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결정했다. 지난 6월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가결요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2일 내란특검이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하고 12·3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을 피의자로 적시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열번, 백번 해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내란특검은 추 의원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 수사 결과 추 전 원내대표의 표결 방해가 확인된다면 아마도 추 의원은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 피의자를 동시에 보유한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란에 직접 연루된 정당이니 통합진보당과 비교해 보면 열번, 백번 정당 해산감"이라며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를 볼 때 국민의힘을 해산시키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정 대표는 국회의 의결로 정당 해산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한편 청도 열차 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고에 대해 정 대표는 "여당 대표로서 참담하고 죄송하기 그지없다. 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처리를 앞둔 상법 2차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경제 내란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법은 기업을 해외로 내쫓고 투자와 성장의 발목을 꺾어버릴 것"이라며 "이런 법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려고 하는 민주당을 경제 내란 세력이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길에 주요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이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한다"며 "자기가 필요할 때는 어김없이 재계 총수들을 동원하면서 정작 재계의 간절한 요구에는 쇠귀에 경 읽기 식으로 귀틀막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경제내란법 수정안 논의에 나서줄 것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절대다수 의석의 민주당은 전날부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한 쟁점 법안의 '살라미'식 처리에 들어간 상태다. 노조나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 '노란봉투법',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 집중투표제 시행을 의무화하는 상법 2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청주 오스코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연다.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 당선자가 나오게 된다. 차기 대표직을 두고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가나다순) 후보가 선거를 치른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26일 대표가 선출된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등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는 손수조·우재준 등 2명이 출마했다. 이번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치러질 결선 투표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찬탄'파인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각각 반탄·찬탄 지지층을 공유하는 형국이어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당내에서는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경우 반탄 후보 간 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일단 무게가 좀더 실려 있다. 최근 김 후보와 장 후보가 지지율 1·2위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온 데다 특검 수사와 여당의 '내란 정당' 공세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잘 싸우는' 당 대표를 원하는 당심(黨心)이 김·장 후보에게 기울었다고 보는 시각이다. 김 후보는 두 달 전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대선에서 41.15%를 득표한 만큼 인지도에서 장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후보는 21일 SBS 라디오에서 "4명이나 나왔기 때문에 혼자서 (득표율) 50%를 넘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며 결선 상대에 대해 "장동혁 후보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특검 압
(서울=연합뉴스) 제24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 수상자로 베이스 김석준이 선정됐다고 21일 국립오페라단이 밝혔다. 김석준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본선 무대에서 장윤성이 지휘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오페라 '퍼스의 아름다운 아가씨'의 아리아 '사랑의 불꽃이 타오를 때'(Quand la flamme de l'amour)와 오페라 '에르나니'의 '불행한 자여! 그대는 그렇게 믿었는가'(Infelice! e tuo credevi)를 선보였다. 김석준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금상(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은 테너 이재명, 은상(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상)은 소프라노 박성은, 동상(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상)은 소프라노 진주은이 각각 받았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만 35세 이하 성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대회로, 소프라노 박혜상·황수미, 테너 김건우·정호윤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을 배출한 국내 최대 성악 경연이다. 올해는 227명이 예선에 참가해 9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영상은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에서 무료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될 예정이
(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이후 국방부가 전 장병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하반기 특별 정신교육 교안에 '항명죄가 성립되지 않는 사례'를 포함했다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21일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실이 입수한 국방부의 '민주주의와 헌법, 그리고 군(軍)' 정신교육 교안을 공개했다. 교안에는 수갑을 찬 군인의 뒷모습과 함께 항명죄가 성립되는 사례와 성립되지 않는 사례가 열거됐다. 항명죄가 불성립하는 경우는 군의 핵심적인 작전 수행이나 전투력 유지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명령을 따르지 않았을 때로 기술돼 있다. 부대 관리 차원의 지시 사항이나 군인 신분으로서 윤리적 책무나 일상적 의무에 대한 명령은 항명 시 처벌받는 정당한 명령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교안은 설명했다. 관련 판례로는 '상관이 일과 시작 시간에 정시 출근하라는 지각금지 명령', '중대장의 독신자 숙소 환기 명령', '해안 경계 부대 소초장의 음주 제한 명령' 등이 나열됐다. 이런 명령을 따르지 않아도 항명죄가 아니라는 점을 교안에 명시한 셈이다. 유 의원은 "이런 판례를 병사들이 그대로 학습하면 '이런 명령은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왜곡된 인
(서울=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권 랜섬웨어 침해사고 분석 결과 외부 접속 장비의 보안 취약점이 주요 공격 대상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금융IT리스크 대응 대책회의'를 열어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와 전산시스템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전자금융법상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458개가 대상이다. 최근 SGI서울보증과 웰컴금융그룹이 연이어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았다. 금감원은 제조사 기술 지원이 종료된 노후 장비를 운영하거나 SSL-VPN 등 장비를 인터넷 망에 직접 연결하는 등 외부 접속 인프라의 보안 조치가 미흡한 경우 발생할 우려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즉각적인 보안 통제 강화가 필요하다며 금융회사에 ▲네트워크 및 시스템 접근 통제 강화 ▲주요 데이터에 대한 정기적인 백업 및 복구체계 강화 등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클라우드서비스관계자(CSP),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자를 대신해 운영·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전문업체(MSP) 관리 통제를 강화 등 제3자 서비스 관리를 위한 권고사항도 전했다. 금감원은 "하반기부터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와 전산장애 발생 시 복구를 위한 백
(서울=연합뉴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1일 유엔군사령부로부터 6·25전쟁 당시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 타국인 대한민국을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튀르키예군 추정 유해 4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유해 인수식은 서울 동작구 소재 국유단 신원확인센터 앞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와 이근원 국유단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번에 국유단이 인수한 튀르키예군 추정 유해 4위 중 3위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 내에서 진행된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의 유해 발굴 작업 중 발견됐다. 처음에는 미군 유해로 판단됐으나 이후 튀르키예군 전사자로 추정돼 이번에 유엔사를 통해 국유단에 인계됐다. 나머지 1위는 1954년 유엔사가 북한군으로부터 인수한 유해로 당시 하와이 소재 미 태평양 국립묘지 6·25전사자 무명용사 묘역에 매장됐다가 이후 정밀 감식 결과 미군이 아닌 튀르키예군 전사자로 추정됐다. 국유단은 이번에 인수한 튀르키예군 추정 유해 4위에 대한 추가 정밀 감식을 거친 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의 협의를 거쳐 본국 송환 또는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UNMCK) 안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유단 관계자는 "튀르키예의 전사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21일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65포인트(0.37%) 오른 3,141.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2포인트(0.34%) 오른 3,140.71로 출발해 3,166.54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미국 기술주 약세 지속과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도 저가매수 심리가 유입되며 최근 급락했던 원전·방산주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28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590억원, 8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914억원 매수 우위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과 같은 1,398.4원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이 부각돼 기술주가 약세를 지속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대 연례행사인 '잭슨홀 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날 새벽 공개된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으로 나타나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췄다. 국내 증시는 이런 미국발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도주들의 반
(하노이=연합뉴스) 한국인을 겨냥한 납치·총기 강도·살인 등 강력 사건이 잇따르는 필리핀에서 필리핀 정부가 현지 경찰에 한국인 대상 범죄 전담 대응 조직을 신설, 적극 대응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는 대사관과 협력해 전국 8개 경찰서에 '코리안 헬프 데스크'를 공식 개설했다. 이는 필리핀 경찰이 특정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전담 대응 조직을 운영하는 첫 사례로서 필리핀 정부의 강력한 한국인 보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코리안 헬프 데스크는 한인 밀집 지역인 북부 루손섬의 마닐라, 앙헬레스, 올롱가포, 타를라크와 중부 세부 지역을 포함해 총 8곳에 문을 열었다. 이들은 우리 국민과 관련된 범죄 피해나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의 강력 사건 피해가 자주 벌어지면서 우리 외교당국과 대사관은 교민 안전을 위해 필리핀 정부 차원의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대응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한국인 안전 확보를 위해 필리핀 경찰청에 특별 전담팀을 신설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고 대사관은 전
(청도=연합뉴스)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21일 사고발생 사흘째를 맞아 다각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고 열차 기관사를 비롯해 부상한 하청업체 현장 근로자 등을 순차적으로 조사해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사고 당시 경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코레일로부터 관련 로그인 기록도 확보했다. 경북경찰청 청도 열차사고 전담수사팀은 사고 당일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를 운행한 기관사를 불러 사고 당시 무선 교신 여부 등 안전수칙 준수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 조사가 이뤄져야 관련자들에 대한 후속 조사가 진행될 수 있다"며 "기관사 측과 협의해 오후 중 진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기관사 조사와 함께 하청업체 소속인 철도 운행 안전관리자, 작업 책임자, 열차 감시원 등 현장근로자들을 상대로 작업 전후 교신 여부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에는 코레일 본사로부터 열차 접근 경보장치 로그인 기록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갔다. 앞서 경찰은 "(열차 접근)경보음을 들었지만 육안으로는 열차를
【국제일보】 제61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202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및 2025 전국종별선수권대회)가 오는 25일까지 옥천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1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번 전국소프트테니스 대회는 지난 8월 17일부터 시작됐으며 총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소속팀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대거 참가하며 남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등 종별 경기가 열린다. 개막 이후 선수뿐만 아니라 임원, 관계자까지 약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계자가 옥천군을 찾아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전국의 우수한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이 옥천을 찾아 기량을 펼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땀 흘린 노력의 결실을 맺고, 동시에 옥천군이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익산에서 음악과 치킨이 있는 축제가 열려 한여름 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중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익산직장인밴드연합회가 주관하며, 세대와 직종을 넘어 다양한 밴드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문화 향연이 될 예정이다. 첫째 날(30일)에는 청소년 락밴드와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31일)에는 지역 직장인 밴드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세대를 잇는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간다. 행사장에는 지역 치킨 브랜드가 운영하는 치킨 부스 2곳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공연과 치킨을 즐길 수 있다. 또 48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돼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31일 저녁에는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치맥 페스티벌'이 열려 여름밤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이자, 시민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즐기고, 문화가 숨 쉬는 익산의 매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