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내달 초 갤럭시 S 시리즈 울트라 모델급 성능을 가진 폴더블폰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에 올린 '울트라 경험을 펼치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더 큰 화면, 더 뛰어난 카메라, 더 강력한 성능, 더 다양한 방식의 연결과 창작 도구. 사용자들은 이 모든 경험을 한 손에 담길 원한다"며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비자 기대에 꾸준히 귀 기울여 단순한 스펙과 기능의 조합을 넘어 일상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정의하는 '울트라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께 게시된 영상에는 삼성의 폴더블폰 'Z 폴드' 형태의 이미지가 푸른 빛을 내며 펼쳐졌다가 다시 접히는 모습이 표현됐다. 삼성은 "정밀한 하드웨어, 강력한 성능,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까지, 사용자들이 '울트라'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가 이 제품에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AI로 메시지, 브라우징, 게임 등 일상적인 작업을 사용자 맞춤으로 최적화해 더 효율적이고 휴대성도 뛰어나다고 부연했다. 삼성이 폴더블폰을 소개하면서 플래그십 제품 가운데 가장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를 언급한 이유는 Z 폴드 신제품의 성능이 그만큼 향상됐음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코스피 5000' 실현 기대감이 커지자 4일 장 초반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가 줄줄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장보다 9.80% 오른 1만7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국증권(22.97%), SK증권(10.49%), 신영증권(10.47%), 유안타증권(5.11%), 대신증권(4.76%) 등은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봐도 이날 증권업 지수는 7.05% 상승해 주요 업종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코스피 5000' 달성 의지를 거듭 밝힌 이 대통령의 당선으로 증권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흥국증권 리서치센터는 "증권업의 경우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 상법 개정과 가장 밀접한 영향이 있는 만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의 정책은 시장 투명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시키고, 거래대금 증가 및 밸류에이션 정상화로 이어져 증권업의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
(도쿄=연합뉴스) 일본 언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한일 협력을 강조했다며 새 정부에서도 우호적인 한일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과거 일본에 대한 발언 등을 토대로 경계감도 표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통령에 대해 "대선 과정에서 일본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규정했다"며 국내외에 안정감을 주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그는 과거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을 굴욕외교라고 비판했다"며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진보 정권으로 교체된 데 따라 외교 노선 을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의 정권 교체 이후 한일 협력 기조가 이어질지에 대해 일본 정부 내에서 경계와 낙관이 엇갈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대통령이 과거 윤 정부의 대일 외교 노선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명 '처리수') 해양 방출을 비판한 점 등을 경계감의 이유로 들었다. 다만 이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밝힌 정책 기조와 최근 국제환경을 토대로 한 낙관론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외무성의 간부는 최근 국제 정세를 보면 한일 협력은 불가결하다며 "한국도 일본과의 관계를 무너뜨리려 하지 않
(화성=연합뉴스)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승리 전략 '동탄 모델'이 재현되지는 않았다. 동탄 모델이란 지난해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시 동탄지역(화성시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 후보의 당시 선거 전략이었다. 소수당인 개혁신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힘의힘 두 거대 정당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된다는 모델이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을 일정 수준으로 묶어두고, 유권자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인 선거구 내 2030 젊은 유권자와 중도 보수성향 유권자, 일부 진보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내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는 것이다. 실제 이 후보는 당시 사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공영운 후보에게 20%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였으나 개표 결과 42.41%를 득표, 39.73%를 얻는 데 그친 공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17.85% 지지로 3위에 머물렀다. 이 후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막판 역전승을 하면서 그가 말한 '동탄 모델'이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서기 위해 이 후보에게 지속적인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한국의 6·3 대선 결과와 관련, 이번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글로벌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간섭과 영향력에 대해 우려하고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백악관은 이날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백악관 당국자' 명의로 보낸 답변에서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에서 백악관이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에 대해 비판적 언급을 포함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이를 두고 미국 정부는 이재명 정부 아래에서도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미국의 최대 글로벌 패권 경쟁국인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한국의 새 정부에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국의 동맹국이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유지하면서 미국과
(과천=연합뉴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해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대선은 궐위 선거여서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자동 이양됐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7시께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 대통령의 대리인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통해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49.42%(1천728만7천513표)를 얻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6·3 대선에서 제 21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30분 현재 218만여표를 남긴 상황에서 48.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3년 만의 정권교체가 결정됐다.
(서울=연합뉴스) 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서울=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으로 오전 시간대 현충로와 노들로, 오후 시간대 국회대로가 일부 통제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청은 이 구간 경찰 535명을 배치해 차량 흐름을 최대한 유지하며, 가로변 전광판과 교통방송을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전파할 예정이다. 경찰은 "부득이 차량 이용 시 통제구간을 확인해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1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2.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2천756만5천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1.3%보다 0.8%포인트(p) 높다.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국제일보】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런던 현지에서 한국 전통 공예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고유의 미감과 철학이 담긴 전통 공예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관람객이 손으로 체득하는 한국 문화의 깊이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은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돌도장 만들기’는 한국의 전통 인감 문화를 배워보고, 자신의 이름을 새긴 도장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이다. ‘한국 댕기 만들기’는 조선시대 여성 장신구였던 댕기를 다양한 색실로 엮으며 전통 복식에 담긴 상징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솟대 만들기’는 마을의 수호와 풍요를 기원하던 전통 조형물 솟대를 소형 목공예 형태로 재해석하여 만들어보는 체험이며, ‘장구 키링 만들기’는 한국 전통 타악기인 장구의 형태를 본떠 제작하는 키링 만들기 워크숍으로, 음악과 공예의 결합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체험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공예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부담 없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신
당신이 두드리는 피아노, 어찌 오늘은 그리 애달픈지요.당신 곁에 서 있는 내가 애달픈지요. 건반 위에 힘 없이 내려 앉는손가락들이 당신 마음을 헤아리는지요.세월의 무게들이 당신의 어깨를 타고손등에 내려 앉았는지요. 아이들이 다 자랐기에이제 모든것을 내려 놓은듯 한 모습인지요. 그래도 당신 곁에 서 있는 분신은,당신이 힘내서 건반 두드리기를기도하는지 당신은 모르는지요. 김별 | 시인ㆍ소설가
(서울·시흥=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일 "계엄과 태극기 부대, 부정선거에서 자유로운 저 이준석만이 유일한 범보수 진영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학생들과 학식을 먹는 행사를 위해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를 찾은 자리에서 "미래를 위한 보수 진영의 초승달이 차오른다는 심정으로, 시드머니로 이제 이준석에 대해 선명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재명 후보 측에서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지 선언을 공표했던 것은 당연히 공직선거법 위반일뿐만 아니라 매우 이재명 후보의 위신이 추락하는 해프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함께 일하는 브로커 분들은 매우 일의 정확성이 낮고 수준이 낮은 것 같다"며 "이런 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외교 통상, 투자 무대를 다룰 수는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대선 직후 공직선거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허위사실공표 구성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가할 지역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최신 기술과 미래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세계 바이어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광주시는 광주공동관, 창업진흥원 'K-스타트업(Startup)' 통합관 참가기업을 포함해 총 17개사 규모로 광주관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보다 2개 기업이 늘어난 규모이다. 모집대상은 신산업·혁신기술·인공지능 분야 지역 중소기업이다. 광주시는 선정기업에 ▲전시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CES 혁신상' 신청비 및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참가기업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마케팅 실무교육과 글로벌 전시회 대응력 향상 프로그램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3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우편(CES@gicon.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국제일보】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보건소는 '예비부모 건강검진' 대상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비부모 건강검진은 당초 혼인 후 3년 이내의 예비부모가 검진 대상이었으나, 저출산·난임 등 출산 시기가 다양해짐에 따라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구에 주소를 두고 '결혼을 준비 중이거나 혼인 기간에 상관 없이 첫 아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라면 오는 4일부터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진은 1천200명이 대상이며, 혈액검사(20종, ▲간기능 ▲풍진(여성) ▲B형간염 ▲성병검사 등) 및 소변검사(10종, ▲요당 ▲요단백 ▲케톤뇨 등)로 구성됐다. 검진을 원하는 대상자는 8시간 이상 금식 후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접수 후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는 e보건소 누리집https://www.e-health.go.kr/) 또는 구 보건소에 방문해 확인 가능하다. 검사 접수 시 필요서류는 주소지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결혼(예정) 확인서류(혼인관계증명서·청첩장·식장 계약서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비부모 건강검진 대상 확대를 통해 임신 준비 단계에서부터 건강관리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