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광주를 직접 경험하는 '청년, 광주 어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챌린지 광주 플렉스(FLEX)'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미식·예술·케이팝 등 세 가지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광주만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2025 광주청년주간'과 광주청년센터 주관 '청년교류총회'가 함께 열려 지역 청년들과 교류 기회도 마련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전국 청년들에게 광주의 활기찬 현재를 알리고, 새로운 연결 고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와 청년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9세부터 39세까지 광주 청년 25명과 외지 청년 75명 등 총 100명을 모집한다. 광주와 타지역 청년들이 어울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의 매력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타지역 청년 비율을 높였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10일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자는 12일 개별 통보 및 플랫폼 공지를 통해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미식·예술·케이팝(K-POP)' 3개 주제 가운데 하
【국제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9월 1일부터 양천공원, 오목공원, 파리공원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양천누리온'을 활용한 식음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및 순찰 로봇과 연계해 운영되는 '스마트로봇존'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 로봇존'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된 특화 구역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을 통해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및 순찰 로봇'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2024년 7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배달 로봇' 서비스까지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공원 주변 상권과 연계한 배달존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맹점 16곳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달비는 무료고, 최소주문금액도 없어 커피 한 잔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 평균 10∼20분 내외로 배달이 완료되며, 로봇 1대가 최대 음료 9잔까
【국제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9월 2일부터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일상 속 인문학 콘서트'를 주제로, 베스트셀러 작가, 교수, 평론가 등이 강사로 나서 인문학의 여러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의는 10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마곡중앙8로 14)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총 8회 과정으로 ▲경제와 인간, 그리고 세상 바라보기(최배근 교수) ▲여행의 맛(노중훈 여행작가) ▲말해주고 싶어요(손정필 교수)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이권우 도서평론가) ▲나를 살리는 밥상 인문학(신경원 박사) ▲노래하는 역사콘서트(배기성 강사) ▲일의 종말과 인간무용론에 대하여(최준형 대표) ▲그림이 말을 걸 때(이수정 대표) 등으로 구성했다. 수강 인원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 1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네이버 링크 (https://naver.me/xoQLF2sW) 또는 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체 강의 수강료는 3만 원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
【국제일보】 경기도가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동두천시, 양평군에서 우선 시행되며, 기존 어르신 지하철 무임 이용 카드인 G-PASS 카드 혜택에 더해 시내버스, GTX 등 수도권 교통수단 이용 요금을 지역화폐나 현금으로 환급한다. 도는 70세 이상 도민이라면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연 최대 24만 원까지 교통비를 환급하며,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지 않는 어르신의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더해 연 최대 36만 원까지 교통비를 환급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9월 1일부터 시군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는 신분증, G-PASS 카드(우대용 교통카드), 본인 명의 지역화폐 카드 또는 통장 사본이다. 9월 한 달간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출생 연도별 지정된 날짜(출생 연도 끝자리 1·6-월요일, 2·7-화, 3·8-수, 4·9-목, 5·0-금)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수하며, 10월부터는 출생 연도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교통비 환급은 2025년 4분기(10월∼12월) 이용분부터
【국제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2025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양조장 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막걸리 축제이다. '가와지쌀의 도시 고양시, 맛과 멋을 빚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고양의 대표 농산물 가와지쌀과 지역 막걸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의 세계화를 이끄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에는 고양 지역의 배다리도가, 고양탁주합동제조장, 행주산성주가, 마깨주, 산가요록 등 5개 양조장을 비롯해 전국 87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270여 종의 막걸리를 무료 시음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또 막걸리 빚기 체험과 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사)막걸리협회가 후원하는 '108명 동시 막걸리 빚기' 체험 행사다. 이 프로그램은 '막걸리 빚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내년에는 기네스 기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는 민족의 고유한 문화유산인 막걸리를 지키고
【국제일보】 전라남도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10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전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36개월간 월 25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가구원 모두가 전남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지원 대상 상품의 대출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연 소득 8천500만 원 이하, 다자녀가정은 1억 원 이하다. 대상 주택은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 사이에 구입한 전남지역 6억 원 이하 주택이며 면적 제한은 없다. 올해 신규 모집 규모는 총 450가구이며 시군별 선정 인원은 접수 상황을 고려해 따로 정한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시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주거비 부담이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걸림돌인 만큼, 이번 사업이 신혼부부와
【국제일보】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놀유니버스와 손잡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8월 29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류의 인기에 발맞춰 서울관광재단과 놀유니버스가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 관광산업의 비대칭 현상을 해소하고 관광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업무협약식은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놀유니버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이제는 지역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민관의 공통된 관심에서 시작됐다. 단순한 랜드마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 전체의 판을 키우고 관광수지 흑자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서울관광재단 주최 행사를 포함해 전국 각 지역에 외래 관광객을 확보하고 관광 콘텐츠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한 논의도 구체적으로 이루어졌다. 서울관광재단과 놀유니버스의 다양한 역량을 결합한다면 해외 한류 팬들이 국내의 다양한 지역 관광지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
(자카르타=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간)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프간 남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4.59도, 동경 70.8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로이터 통신은 낭가하르주 보건부 대변인을 인용해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 기자를 보내는 등 열차편 이동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단둥시의 경비가 강화됐다며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통과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경계 태세로 풀이된다"고 1일 단둥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30일 밤에는 역에 인접한 호텔에 경찰 차량이 정차해 관계자들이 프린터 등으로 보이는 기기를 호텔로 운반했다"며 "당일 경계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둥의 일부 호텔에서는 외국인 숙박이 통제되고 있으며 통제 기간은 호텔별로 '3일까지'나 '5일까지'로 달랐고 국적을 묻고서는 "북한 이외의 외국인은 숙박할 수 없다"고 반응한 호텔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이나 교통편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앞서 4차례 방중에서는 2번 열차를 이용해 단둥을 거쳐 베이징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이날 단둥발 기사에서 "호텔의 숙박 제한이 확산하고 있다"며 "현지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가수 이문세가 7년 만에 대형 아레나를 순회하는 전국투어에 나선다. 1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오는 11월 2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2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아레나 투어 '이문세 더 베스트'(The Best)를 개최한다. 이문세가 대형 아레나 투어에 나서는 것은 7년 만이다. 광주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대전, 부산, 대구 등지에서 이어진다. 이문세는 투어에서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노래가 가진 아날로그 감성과 화려한 무대 연출을 결합한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고 소속사는 예고했다. 케이문에프엔디 이재인 대표는 "이문세의 무대는 늘 새로운 감동과 감각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왔다"며 "이번 아레나 공연은 그 정점이 될 무대"라고 말했다. '이문세 더 베스트' 서울 공연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놀(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보 '카르마'(KARMA)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7연속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영광스럽고 신기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7연속 1위라니…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 너무 영광스럽고 신기하기도 하다"며 "스테이(팬덤),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빌보드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에이트'(ATE), '합'(合·HOP) 등 7장 앨범이 연속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오디너리')을 시작으로 7장 앨범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빌보드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또한 이들은 '빌보드 200'에서 여섯 차례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서울=연합뉴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도입한 시간선택제(시선제) 채용공무원 제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모두 폐지를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2014년부터 채용이 시작된 시선제 채용공무원은 능력과 근무의욕이 있으나 육아·건강 등의 이유로 종일 근무가 어려운 인재들을 대상으로 주 15∼35시간 근무하며 정년이 보장되는 제도다.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은 올해 2월 전국 220개 지방자치단체 인사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7.7%(171개 기관)가 시선제 채용공무원 제도 폐지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시선제 채용공무원 제도를 운영하며 느낀 애로사항은(중복 선택) '짧은 근무 시간'(69.0%)과 '보직 부여의 어려움'(55.9%)이 컸다. 올해 3월 중앙행정기관 48곳의 인사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60.4%(29개 기관)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당사자인 시선제 채용공무원들의 불만도 높았다. 노조가 올해 7월 시선제 채용공무원 1천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3.2%가 제도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1.4%는 '전일제 공무원과 업무 구분이 되지 않
(서울=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채용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선거 관련 사건·사고 방지 대책을 검증할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선관위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인사·감사 등 조직 혁신안과 6·3 대선 이후 사건·사고 방지대책으로 검토되고 있는 선거절차 개선안 등을 검증한다. 특위는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10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인사·감사 분과와 선거절차 분과로 나뉘어 약 3개월간 운영된다. 인사·감사 분과에서는 지자체 공무원 대상 경력 채용 폐지, 면접위원 100% 외부 위촉, 시험위원 회피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조직 혁신안을 검토한다. 개방형 감사관 임용,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설치·운영, 국회 등 외부통제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된다. 선거절차 분과에서는 투·개표 사무종사자 인력확보 및 교육 강화, 투표소 본인 확인 방안, 투표함 제작 개선 및 회송용 봉투 처리 지침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선관위는 "조직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주요 정책이 국민 수용성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자정 노력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선거 절차 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공청회를 연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법사위는 공청회에서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포함될 검찰개혁안을 논의한다. 공청회에는 법무부를 비롯한 정부 측과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해 검찰개혁의 주요 쟁점을 두고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소속을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중 어디로 할지를 놓고 장단점을 비교·분석하는 데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에 둘 경우 경찰·국가수사본부 등 1차 수사기관 권한이 동일 부처에 과도하게 집중돼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내에서는 중수청을 법무부 소속으로 할 경우 수사·기소 분리 취지가 퇴색해 '도로 검찰청'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행안부 산하에 두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다. 이런 이견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중요 쟁점에 대해서는 대책과 해법 마련을 위해 국민 앞에서 합리적으로 논쟁하고 토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법사위는 4일 공청회와는 별도로 5일에도 입법청문회를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7회 연속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당사자 없이 진행하는 궐석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오늘도 자발적 불출석했다"며 "지난 기일 교도소장은 '인치(강제로 데려다 놓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고, 이 사정에 대해선 달라진 게 없다고 봐서 이번 기일도 불출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인치는 불가능하다, 상당히 곤란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바 있다. 형사소송법 277조의2 조항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피고인의 출석 없이 공판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이날 재판에는 박태주 국군 방첩사령부 정보보호단장(대령)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다시 구속된 뒤 건강상 이유를 들어 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