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LG유플러스(www.lguplus.com)가 소상공인과 유플러스 매장이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첫 순서로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와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전 은행동을 방문한 고객은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고, 지역 80여개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오는 16일까지 대전 지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한 뒤 친구맺기를 한 고객은 대전 지역에서 구매한 빵·케이크 등을 보관해주는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를 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대전을 방문한 고객은 이용권을 활용해 미리 구매한 빵과 케이크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전 은행동 인근 80여개 소상공인과 협업한 '스탬프 투어'도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상생매장' 스티커가 부착된 소상공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종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1
【국제일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과 수련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꽃테마파크는 겨울부터 봄까지 굴착기로 재배지 토양을 정비하고, 맞춤형 비료를 살포하는 등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생육 시기가 예년과 달라지며 어려움도 있었다. 4월까지 이어진 저온으로 열대 수련 식재가 늦어졌고, 6월 폭염으로 병해충과 수초 번식이 늘어 관리 부담이 커졌다. 특히 연은 물달개비·고랭이 등과 생존 경쟁을 벌여야 했으며, 현재도 매일 수초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7월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온대수련·열대 수련·백련·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활짝 피었다. 수국과 배일홍 등도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연꽃은 오전 시간대에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인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관람 적기다. 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에 '멍의자'를
【국제일보】 지난 8일∼10일 3일간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작가들의 미술장터 '2025 아트페어 별천지'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는 경상남도 공모사업 '2025년 맞춤형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행한 것으로,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주최하고 아트플러스가 주관했다.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공연·전시뿐만 아니라 미술품 판로 개척까지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개최 취지에 맞게 원로 예술인부터 청년·신진 작가, 귀농·귀촌 예술인까지 하동의 숨은 예술인 32명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이 머무는 별천지, 하동'을 주제로 본인들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아트갤러리에서는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회화, 공예를 비롯해 디지털아트, 캘리그라피, 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고, 전시실에서는 '얼굴들-하동에 살아요', '하동의 별 반짝반짝 빛나리'와 같은 어린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형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9일 개관식에는 300명 이상이 예술 장터(작품 판매전)를 찾아왔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숨어있던 청년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본인들의 개인 작품을 판매하고, 활동 중인 지역 예술인과의 활발한
【국제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2025년 청년 육각형 인재되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청년에게 재무 진단 및 설계,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생활 지식 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이 균형 잡힌 삶의 기술을 갖춘 '육각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8월 1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되며, 청년들의 실질적인 경제·생활 역량 강화를 위해 생활 밀착형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1 종합 재무상담 '영(Young)리한 금융생활'(자산 진단, 신용·부채관리 등) ▲단계별 금융·생활교육 '금쪽같은 내 생활'(시간관리, 월급관리법 등) 등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년 재무상담 프로그램인 '영(Young)리한 금융생활'은 재무 전문가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개인별 총 2차례 상담을 제공하며, 70명을 모집한다. 개인의 금융 상황 분석을 비롯해 수입·지출 관리, 투자 기초 등 실질적인 재무전략을 제시해 청년들의 성공적인 재테크와 목돈마련 등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생활 교육인 '금쪽같
【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무주택 임차인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제도'를 적극 안내하며,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에게 보증료를 지원해,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강북구는 대상자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서울보증보험(SGI)의 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이다. 연 소득 기준은 ▲청년(만 19∼39세) 5천만 원 이하 ▲청년 외 6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혼인신고 7년 이내) 7천5백만 원 이하이며, 기혼자인 경우 부부합산 소득을 적용한다. 등록임대사업자 임대주택 거주자, 법인 임차인, 동일 지원사업 기수혜자(동일 자치구 내 2년간 추가 지원 불가),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 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청년·신혼부부의 경우 기납부한 보증료 전액을,
【국제일보】 경기도가 16일부터 9월 7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매주 토요일·일요일 총 8회에 걸쳐 '2025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영화제 첫날인 16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임시정부 요원들의 비밀 작전을 그린 영화 '암살'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에 앞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유공자 30여 명을 초청해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와 의정부시 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원들로 구성된 시소 중창단의 특별 공연도 운영될 예정이다. 2주차인 23일에는 영화 '소방관'을 상영한다. 관람 전 이동식 소방 안전 체험 차량을 활용한 소방 안전 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3주차인 31일에는 더 많은 도민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관객을 위해 영화 '코다'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는 작품의 시각적 내용을 설명해 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등 음성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삽입해 모든 사람이 영화를 함께 즐길 수
(뉴욕=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방송 기자 5명이 이스라엘 표적 공습으로 사망한 것을 규탄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이번 사태가 현재 진행 중인 이 분쟁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지속해서 직면하는 극단적인 위험을 드러낸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라고 말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이어 "전쟁 발발 이후 최소 242명의 기자가 죽임을 당했다"며 "기자와 언론 종사자는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며 두려움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일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알자지라 방송 소속 기자인 아나스 알샤리프(28)는 전날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정문 밖에 설치된 취재용 천막에 있다가 공습으로 숨졌다. 또 다른 기자인 모하메드 크레이케, 카메라맨 이브라힘 자헤르, 모하메드 누팔, 모아멘 알리와가 함께 변을 당했다. 알샤리프 기자는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알자지라 기자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로, 매일 정규 보도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해왔다. 그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는 건설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한, 워싱턴DC 범죄근절 관련 기자회견 뒤 취재진과 가진 문답에서 "난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당신은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라고 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에는 "다음은 젤렌스키와 푸틴의 회담이 될 것이며 또는 젤렌스키와 푸틴하고 내(가 하는 회담)가 될 수도 있다. 그들이 필요로 하면 나도 거기에 있을 텐데 난 두 정상 간 회담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영토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푸틴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볼 것이며 그게 공정한 거래라면 난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들, 그리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도 그걸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만료되는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연장하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면서 "중국은 거래를 매우 잘해왔다. 시진핑 주석과 나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전주보다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를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곡은 이로써 영국과 미국 팝 시장의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골든'은 '핫 100' 차트를 정복한 K팝과 관련된(associated with Korean pop) 아홉 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부른 첫 번째 (1위) 곡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9% 증가한 3천17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71% 증가한 840만, 판매량은 35% 증가한 7천으로 각각 집계됐다. 통상 K팝 히트곡이 강력한 팬덤의 응집력에 따른 실물 음반 판매량이나 다운로드에 기반하는 것과 달리, 대중적인 '인기 지표'로 볼 수 있
(서울=연합뉴스) 가상 아이돌그룹 '플레이브(PLAVE)'가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가 됐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 및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thing) 홍보단' 위촉식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미국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이 평가한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에 선정된 바 있는데, 시는 서울의 스타트업·창업 생태계를 외국에 알리는 차원에서 가상 아이돌그룹을 홍보대사로 뽑았다. 플레이브의 소속사 블래스트는 모션 캡처 기반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이다. 플레이브는 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 5인조로 구성된 가상 보이그룹으로 자체 작사·작곡·안무를 소화한다. 지난 6월 발표한 일본 싱글 '카쿠렌보'는 발매 첫날 270만 스트리밍을 기록해 일본 노래 최초로 멜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플레이브는 이달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만·도쿄·방콕 등 6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한다. 2023년 데뷔 이후 골든디스크와 서울가요대상을 받으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날 위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플레이브, 이성구 블래스트
(서울=연합뉴스) 포스코그룹에서 올해 들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엄정한 수사를 위해 지방노동청과 긴급회의를 연다. 노동부는 12일 오전 9시30분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포스코그룹 관련 본부-지방관서 긴급 합동 수사전략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회의에는 포스코 그룹 관련 중대재해처벌법을 수사 중인 지방관서 7곳의 담당 과장이 참여한다. 지방관서가 수사 중인 사안의 쟁점을 공유하면서 통일되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목적이다. 노동부는 앞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사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신속히 확보해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달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노후 배관 철거 작업 중에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사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이 확인되면 노동부는 검찰 송치 등 엄중 조처할 계획이다. 안전조치 위반사항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나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오늘 논의된 수사 방향 등
(서울=연합뉴스)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김건희 여사는 엿새 전 자신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할 때와 달리 굳게 입을 다물었다. 당시 카메라 앞에서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표현한 김 여사는 이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 말의 의미를 설명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김 여사가 탄 검은색 승합차는 이날 오전 9시26분께 중앙지법 서관 후문 앞에 도착했다. 지난 6일 특검 조사 때 10분가량 지각했던 김 여사는 이날은 공지된 심사 시각보다 40분 이상 일찍 도착해 청사로 들어갔다. 김 여사의 복장은 특검 조사 때와 거의 같았다. 그는 흰 셔츠와 검은 재킷, 검은 치마 차림으로 출석했다. 엿새 전 조사 때 가져왔던, 'HOPE'(호프·희망)라는 로고가 새겨진 시가 10만원 안팎의 에코백을 또 한 번 들고 나왔다. 당시 신었던 굽 낮은 검은 구두도 그대로 신었다. 김 여사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람에 흔들리는 앞머리를 손으로 매만지며 카메라 앞에 얼굴을 보였다. 자신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를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굳은 표정이었다. 최지우 변호사의 안내를 받고
(인천=연합뉴스) 인천 특수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다수 위원은 12일 직무 유기 혐의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공수처 앞 기자회견에서 "진상조사위는 결과 보고서 채택 뒤 시교육청에 지난달까지 요약본을, 이달까지 전문을 공개하라고 의결했지만 시교육청은 아무런 공지 없이 현재까지 요약본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고발에는 진상조사위 위원 12명 중 김기윤 공동위원장 등 7명이 참여했다. 진상조사위는 유족과 교원단체 추천 7명과 시교육청 추천 5명으로 구성됐고 시교육청 추천 위원들은 고발에 참여하지 않았다. 고발 참여 위원들은 "전국의 특수교사들은 동료의 죽음 앞에서 진실을 기다려 왔다"며 "(결과 보고서) 공개는 선택이 아니라 책무"라고 강조했다. 진상조사위는 지난달 결과보고서 채택 뒤 시교육청에 도성훈 시교육감은 자진해서 사퇴하고 이상돈 부교육감을 파면하라고 각각 권고했다. 시교육청은 보고서 공개 범위 등을 결정하기 위해 최근 법무법인에 자문을 의뢰해둔 상태다. 또 사건 진상조사 전반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소상공인 2명 중 1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상인연합회와 지난 5∼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천35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의 51.0%는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매출이 증가한 비율을 보면 도매업이 68.6%로 가장 많았고, 식음료업이 52.6% 순으로 조사됐다. 방문 고객 수 변화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8%는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답했고, 63.0%는 '소비쿠폰 사용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70.1%가 동의했다. 정책 개선 방안으로는 '골목상권에 집중될 수 있도록 사용처 제한'과 '쿠폰 금액 확대' 등이 꼽혔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소비쿠폰은
(뉴욕=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에는 관세를 물리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11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천404.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5% 하락했다. 앞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8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kg 골드바와 100온스(약 3.1㎏) 골드바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했다는 언론 보도에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그러나 백악관이 1kg 골드바에 대한 관세 부과가 잘못된 정보라고 해명한 데 이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금에 대한 무(無)관세를 재확인하면서 금값은 상승 폭을 반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금은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 외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1㎏ 골드바는 세계 최대 금 선물 시장인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주된 거래 기반이 돼왔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에서는 1㎏ 골드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의 짐 위코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은 관세 말고 다른 이슈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미국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