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패스(i-패스)'에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 지하철 역사와 열차를 돌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차비드림 사업 홍보물 부착 등 적극적인 현장 홍보에 나섰다. 차비드림은 인천 i-패스 기반으로 출생가구 부모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와 출산율 제고를 목표로 한 전국 최초의 출생가구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가구 부모이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는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 후, K-패스 누리집(https://korea-pass.kr)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차비드림'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국제일보】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오이도전통수산시장과 삼미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행사 기간 시민들은 지정 품목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30%(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의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환급 기준은 ▲3만 4천 원 이상∼6만 7천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다. 환급을 원할 경우, 소비자는 구매 영수증을 행사 부스에 제출하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서는 국내산 수산물을 비롯해 국내산 원물 70% 이상을 사용한 젓갈류 등 가공식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일반 음식점 구매, 제로페이 수산대전 상품권 결제, 정부 비축 수산물, 수입산 수산물은 제외된다. 삼미시장에서는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 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소비 지원을 넘어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국제일보】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원도심 지역난방 열공급을 위해 협력해 온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청으로 성남시의 꾸준한 노력 끝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이 가시화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성남 원도심은 그간 지역난방 미공급 지역으로 남아 있었으나, 주민 요구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해 수정구 수진동 삼부아파트 등 일부 단지와 정비사업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지역난방을 도입했다. 그러나 최근 정비사업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 열원만으로는 추가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해 신규 열공급시설 부지 확보에 나섰다. 도심 내 적정 부지를 찾기 어려워 시가 적극적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마련했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3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 분석에서 우수한 성과가 도출됐으며,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기술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돼 최종 결과가 기획재정부에서 도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예타 신청과 병행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일보】 "건강한 일상, 어르신들의 활력을 응원합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권은 수영장, 탁구장, 재활 운동, 척추 운동 등 전국 제로페이 가맹 시설에서 사용 가능하며, 스포츠 강좌 수강료 및 시설 대관료 결제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며, 모바일 상품권 10만 원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 8월에 지급한 1차 상품권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됐으나, 이번 2차에서는 대상과 금액을 확대했다. 신청은 ▲공식 누리집 온라인 신청 ▲전화 신청(1551-9998) ▲주민센터 및 강서구청 체육관광과 방문 등으로 할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하며, 신청 인원이 많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신청 서류 검토 후 최종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10월 중 지급 예정이며,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단, 기존 1차 사업 참여자도 2차 지원을 받기 위해 반드시 새롭게 신청해야 한다. 이용 가능한 시설은 스포츠 상품권 누리집(
【국제일보】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0월 31일 '2025 강북 교육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2028 대학입시 바르게 이해하기' 설명회 참석자를 10월 1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입시 전문기관 유니브클래스 윤여정 대표 컨설턴트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입시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윤여정 대표는 tvN '일타맘' 입시컨설팅 패널, 윤앤고 입시컨설팅 이사, ETOOS 공교육사업단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며 입시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강연에서는 ▲입시제도 변화 이해 ▲2022년 개정된 교육과정과 교과편제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유불리 분석 ▲대학별 2028학년도 입시 전망 ▲학생과 학부모가 지금 준비해야 할 과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관심 있는 강북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접수 150명과 현장 접수 100명 등 총 2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온라인 접수는 10월 10일 오전 9시부터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교육지원과(02-901-2447)로 문의하면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9월 26일 서초역 사거리에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공간을 조성, 서초동 법조단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법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는 대법원, 대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등 전국 최대 법조단지가 위치한 서초역 일대의 약 53만 6천㎡에 이르는 지역이다. 지난해 3월 '아·태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고시하고 7월에는 '사법정의 허브'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법조인과 구민 200여 명이 참여한 학술대회를 열기도 하는 등 이 지역을 네덜란드 헤이그와 같은 세계적인 사법 정의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징공간 조성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의 중심지인 서초역 사거리 인근 약 890년 된 보호수 향나무 '천년향'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구는 도로 한가운데 있어 접근이 어려웠던 향나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앞쪽에 있던 유턴 차로를 뒤편으로 옮기고, 횡단보도와 연결된 접근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향나무 뒤편에는 후계목을 심어 천년향의 맥을 이어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해당 공간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를 상징하는 곳으로 새롭게 꾸몄다. 법원·검찰·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K팝과 국악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한 기획전 'K팝, 한국 전통음악을 만나다'가 오는 11월 28일(현지시간)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 등 대표적인 인기 K팝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다양한 한국 전통악기 실물과 연희·궁중무용의 화려한 복식 등이 다채로운 영상 자료와 함께 선보인다. 전시장 한편에는 관람객이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키오스크 '국악소리상자'가 마련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와 외교단, 현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팝과 국악이 어우러진 특별 축하공연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유지열 주남아공한국문화원장은 29일 "K팝에 녹아 있는 한국 전통음악, 나아가 한국 문화예술의 뿌리와 아름다움을 소개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관람객이 친숙한 K팝을 매개로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남아공한국문화원과 국악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
(워싱턴=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해 카타르에 공습을 가한 것을 사과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을 사과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9일 카타르에 은신 중인 하마스 고위급 인사를 노려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한 건물을 전격 공습했다. 하지만, 이 공격으로 하마스 고위급 인사는 제거되지 않았고, 하마스 하급 인사들과 카타르인 보안요원이 숨졌다. 이에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이러한 행위가 국제법을 위반하는 악질적 주권 침해라며 이스라엘을 맹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사과 전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장소인 백악관에서 이뤄졌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이스라엘의 한 소식통은 CNN에 "이번 사과는 카타르가 하마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1개 항목의 '가자지구 평화구상' 제안을 수용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협상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카타르가 미국의 동맹국인 동시에
(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전주에 이어 1위를 기록하며 '핫 100'에서 통산 7주째 정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차트에 진입한 '골든'은 14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5% 증가한 3천38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11% 상승한 3천390만, 판매량은 2% 증가한 8천으로 각각 나타났다. 빌보드는 "'골든'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10주째 1위를 차지했고, '라디오 송' 차트 9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소다 팝'(Soda Pop)이 3위, '유어 아이돌'이 5위에 올라 총 3곡이 '톱 5'에 진입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정자, 손숙, 이호재, 신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가 총출동하는 특별한 연극 무대가 찾아온다. 대한민국예술원은 다음 달 4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원로 배우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연극 '생(生)연극-이것은 살아있는 연극이다'를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정자, 손숙, 이호재, 신구가 각각 자기 역할로 출연해 평생을 무대에서 살아오며 느낀 소회를 들려주는 형식의 연극이다. 배우들은 자기 대표 작품 중 한 대목을 선보이고, 피아노 연주에 맞춰 춤을 추며 평생 배우로 살아온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또 자신들을 지지해준 관객과 아직도 두렵고 낯설게 느껴진다는 무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예술원 부회장인 손진책이 연출을 맡고, 이강백 전 서울예대 극작과 교수가 극본으로 참여했다. 예술원 관계자는 "노배우들의 경험과 철학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공연"이라며 "수십 년 연극 무대를 지켜온 배우들의 탄탄한 내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전 8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피해를 본 1등급 정부 전산 서비스 시스템 36개 중 21개(58.3%)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이번 사고로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정부 시스템 중 총 85개(13.1%) 시스템의 운영이 재개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큰 수요가 예상되는 '인터넷우체국'과 '우편물류' 시스템이 우선 복구됐고, '복지로', '사회보장정보 포털' 등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도 운영을 재개했다. 정부는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서비스별 대체수단을 제공하고, 납부기한 연기,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시스템 목록과 복구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1등급 서비스는 업무 영향도, 사용자수, 파급도 등을 합산해 총 점수가 90점 이상인 중요한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국민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공지사항을 통해 복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정부기관을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피싱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범죄 차단과 피해
(군산=연합뉴스) 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약 1년간 시신을 숨겨 둔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4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군산시 조촌동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인 B씨를 숨지게 한 뒤 김치냉장고에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A씨와 함께 살고 있는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B씨 빌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B씨 가족은 최근 B씨와 통화가 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A씨는 함께 사는 여성에게 B씨인 척 SNS 메시지를 보내라고 했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식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대부분을 시인했다,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삼성 13개 계열사 연합 노조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가 30일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노조는 '투명한 성과급 제도'로 SK하이닉스의 사례를 제시하며 사측에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연간 영업이익을 토대로 한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에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을 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EVA는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법인세·투자금 등)을 제외한 계산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의 절대 숫자가 커도 비용을 많이 썼다면 EVA는 낮을 수 있다. 노조는 "30만 삼성 노동자의 대표성을 갖고 성과급 제도를 SK하이닉스처럼 투명하게 바꿀 것을 이재용 회장과 삼성 그룹에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노조연대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삼성SDI울산 노조, 전국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삼
(서울=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채용박람회의 취업률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는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41차례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3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노동부를 중심으로 8개 부처가 참여한 합동 첫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41차례의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에 참여한 인원은 총 3만414명으로, 이 중 취업에 성공한 비율은 11.2%(3천414명)에 불과하다. 연도별 채용박람회의 취업률은 2019년 9.2%, 2021년 19%, 2022년 12.1%, 2023년 15%다. 2020년은 채용박람회가 소규모로 한차례밖에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는 채용박람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올해 열린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는 9천701명이 면접을 봤으나 752명만이 취업해 7.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41차례의 채용박람회에는 총 17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는 올해 중앙-지방 협력 지역별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추경에 예산 20억원을 반영하는 등 채용박람회 개최를 늘려가고 있으나, 취업률 제고를
(서울=연합뉴스)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정부가 2022년부터 시행해 온 관계기관 합동 특별단속에서 지난 1년간 3천명 가까운 사기 사범이 검거됐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진행한 5차·6차 전세사기 기획조사에서 2천72건의 이상거래를 조사해 179건에서 전세사기 정황을 확인하고 임대인과 관련자 42명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밖에 가격·계약일 거짓 신고 등 808건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편법 증여나 특수관계인 차입금 과다 등 56건은 국세청에 통보해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작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전세사기 사범 2천91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08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국토부 수사 의뢰 등을 토대로 '무자본 갭투자' 수법을 이용한 보증금 가로채기, 전세자금 대출사기 등을 저지른 대규모 전세사기 조직 6개(282명 검거·13명 구속)에 대해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했고, 사기 피해 회복을 위해 538억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대검찰청은 작년 9월 2차 범정부 특별단속 결과 발표 이후 전세사기 사범 46명에게 징역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