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녹색띠를 두른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50대 운행 서울시가 8일부터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를 본격 운행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8일부터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1·2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50대를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에서는 현재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장애인 전용 콜택시360대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콜택시 차량부족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6월 3일부터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운영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 교육을 거쳐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 개시한다.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하여 등록된 지체, 뇌병변, 호흡기, 자폐, 정신, 지적장애 1·2급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기존 ‘장애인콜택시’ 이용방법과 동일하게 이용희망시간 2시간 전부터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콜센터에 이용신청을 하면 신청순서대로 배차를 한다. 이용신청은 전화 또는 문자(1588-4388)를 이용하거나 인터넷(http://calltaxi.sisul.or.kr)이나 FAX(2290-
지난해 지원 대상아동 5만 1,171명은 재신청 절차 없이 재판정으로 계속 지원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빈곤이나 가정해체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 대해 최대 3끼까지 해결 해준다. 현재 시가 예상하는 여름방학 급식지원 아동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5만 2천명으로 특히 올해는 8.2% 증액한 194억 1,700만원을 투입해 한 명의 결식아동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작년 겨울방학의 경우 결식우려아동 5만 1,171명이 급식지원을 받았다. 선정이 된 아동은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취사 장비를 갖춘 지역 내 시설에서 아동프로그램과 연계해 먹거나, 꿈나무카드 가맹점인 일반음식점, 도시락 배달 등 지역여건과 본인 희망에 따라 원하는 대로 이용 가능하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여름방학 결식아동 급식지원’ 대책을 마련,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위한 지원 대상자를 선정․발굴하고, 대상아동에게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98년부터 겨울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지자체 최초로 실시했으며, 지금은 방학 중 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급식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년 급식비 기준단가를 4,000원으로 올려 보건복
박원순 시장, 민주당에 ‘무상보육 국비지원 확대’ 협조요청 박원순 시장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2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무상보육 국비지원 확대와 관련해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갖았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19일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합의한 ‘참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공동합의문’의 후속조치로써, 3개 시도지사는 민주당에 공동합의문을 전달하고 영유아 무상보육 관련 국비지원 확대 등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자리엔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함께 참석했다. 임성조 시민기자
시 본청․사업소․자치구에서 체결하는 모든 계약정보 공개 확대해 투명성 강화 서울시가 각종 공사, 용역, 물품, 조달, 수의계약까지 공공계약정보의 공개 범위를 기존 8개 항목에서 26개 항목으로 대폭 늘린다. 기존에는 사업명, 계약건명, 계약기간, 계약금액 등의 기본 정보만 공개했다면, 이제는 각종 계약변경사항이나 대금지급 내용 등 세부 내역까지 공개해 관련 업체나 일반 시민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계약변경’ 내역의 경우 원 계약과 달라진 계약금액이라던가 변경사유 등을 변경 즉시 공개해 금액 증가 등에 따른 시민들의 의문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금지급’ 내역은 시민들의 전화문의가 많았던 사항으로서 하도급 업체 또는 관련 시민들이 대금지급일, 지급금액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원도급업체에 대급지급요청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로 공개하는 18개 항목은 ▲예정가격 ▲낙찰률 ▲최초계약금액 ▲착수(공)일자 ▲준공일자 ▲소재지(공사위치/납품장소) ▲계약(공사)개요 ▲계약업체 대표자 및 소재지(2개 항목) ▲계약변경사항(4개 항목) ▲대금지급사항(5개 항목)이다. 기존에 공개됐던 8
서울시의 지역별 비만율 건강지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민 4명 중 1명은 비만으로 나타났고, 비만율은 4년 연속 증가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8월16일~10월31일 서울시내 만19세 이상 성인 2만3,062명을 조사한 내용으로, 25개 자치구 단위의 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및 영양, 비만, 체중조절 등 서울시민의 건강수준 데이터를 담고 있다. ‘2012 서울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서울시 내용만 추려낸 내용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의 만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은 23.4%(남자 31.6%, 여자 16.5%)로 2008년(20.6%)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 체중조절시도율과 비만율 (서울시 제공)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26.9%, 20~30대 20.0%였으며, 지역적으로 비만율이 높은 구는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 서대문구, 노원구이며, 비만율이 낮은 구는 중구, 강남구, 은평구, 서초구, 성동구 등이다.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주관적 비만인지율은 39.9%로 최근 4년간 10.0%p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자 38.4%, 여
지원대상은 임대료 부과월 1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7월부터 시행 서울시와 SH공사는 서울시내 공공·주거환경·재개발·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세대(6,816세대)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SH공사)는 영구임대주택의 공급 부족에 따라 타 유형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는 수급자 세대(6,816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임대료 부과월 1일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하며, 영구임대주택 평균 임대료와 타 임대주택 유형별 평균임대료의 차액 중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세부내용을 보면 임대주택 유형별 지원액은 공공임대 2만원, 주거환경임대 1만3천원, 재개발임대 2만4천원, 국민임대 4만4천원에 해당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영구임대주택 신규 공급 중단에 따라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세대가 재개발임대나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번 임대료 지원 제도 시행을해 수급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여 임대주택 거주 수급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조 시민기자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범)는 전라남도 영암군 옥야리 방대형 고분(方臺形 古墳, 전라남도 기념물 제84호)의 봉분 축조 방식 규명을 위한 발굴조사 성과를 20일 오후 2시 현장에서 공개한다. 영암 옥야리 방대형 고분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했다. 기존의 봉분 평면 조사에서 회색 점토 덩어리[土塊·토괴]로 봉분을 구획한 흔적은 일부 확인됐으나, 탐색 트렌치(Trench, 길쭉하게 판 홈)를 이용한 제한된 조사로 봉분 축조 방식을 밝히기 어려웠다. 이에 봉분의 축조 공정과 토목 기술을 밝히기 위해 둑과 트렌치를 설치하여 정밀 발굴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 변의 길이가 약 30m, 높이가 약 4m인 높고 큰 방대형(方臺形) 봉분을 견고하게 축조하기 위한 과학적인 고대 고분 축조 기술의 전모(全貌)를 밝혀냈다. 회색 점토 덩어리로 방사상(放射狀)․동심원상(同心圓狀)으로 구획한 공간에, 고분 주변 도랑[周溝·주구]을 만들면서 파낸 흙으로 단단하게 결구(結構)하며 쌓아 올리는 방식은 당시로는 획기적인 기술이었다. 크기가 10~30cm인 회색 점토 덩어리[土塊]를 차곡차곡 위로 쌓아 방사선 형태로 5개의 구획선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20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6․25전쟁 제63주년 범시민 안보결의대회’에 참석한다. ‘6․25전쟁 제63주년 범시민 안보결의대회’는 올해로 63주년을 맞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목수을 바친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서울시 재향군인회와 안보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안보결의대회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신상태 서울시 재향군인회장,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6․25참전유공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서울시도 지난해 발표한 서울시 보훈 종합정책을 통해 나라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의료, 임대 주택, 경제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미래 사회 주역에게도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임성조 시민기자
우리나라, 기존 9건 포함 총 11건 세계기록유산 보유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가 확정됐다. 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18~2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of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는 해당 기록유산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18일 유네스코에 권고했으며, 유네스코는 국제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등재를 확정했다.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는 유네스코 정보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자문기구로,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된 전반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이번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보 제76호 ‘난중일기’는 이미 그 역사적 사실과 학술연구 자료로, 국내에서 높은 기록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기록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워 기록유산으로서의 희귀성을 인정받았다. 임진왜란 당시의 동아시아 열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중요성에서 지난해 12월 열린 국제자문위원회의 등재심사소위원회로부터 세계기록유산으
탄천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발전기 전력계통 개선해 전기 생산 증대 서울시는 전력 수급 비상시기인 요즘 버려지던 바이오가스의 활용률을 높여 전기생산량을 증대해 국가적 위기인 전력난 해소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5월 중순에 준공된 탄천물재생센터 내 가스발전기의 전력계통 시설개선을 통해 발전기 사용연료인 바이오가스의 활용을 확대해 하수처리에 사용되는 전력의 생산을 증대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는 하수찌꺼기(슬러지)가 소화조(슬러지 감량시설)에서 30일정도 체류하는 동안 슬러지 중의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가스이다. '12년도 바이오가스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량은 2,212MWh 였으며, 시설개선을 통해 '13년도에는 잉여바이오가스 활용률을 전년대비 21% 증가한 2,668MWh의 전력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하수처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슬러지처리시설 연료로 활용하고 남은 잉여가스로 바이오가스발전기를 가동하여 전력을 생산해 송풍기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가스생산량이 적어서 발전량이 적을 경우 대용량 설비인 송풍기의 안정적인 운전에 필요한 전력공급이 어려워 잉여가스를 소각해 왔다. 이에 시는 발전량이 적어도 생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공동으로 지난해 겨울에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山羊) 2마리(암수 1쌍)를 오는 18일 자연의 품으로 방사(放飼)한다. 이번에 방사하는 산양은 지난해 3월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 소나무 숲길에서 폭설로 인하여 탈진한 것을 구조하여,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보호관리단체인 한국산양보호협회와 국립공원관리공단(종복원기술원)에서 각각 치료와 재활과정을 거쳐 완치한 개체이다. 산양은 원 서식지인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에 방사하고, 산양에게는 서식 실태와 이동경로 파악을 위하여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산양은 200만년 전 출현한 태초의 원시적인 형질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여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양구, 울진, 삼척 등에서 서식(700~800개체)하고 있으나, 최근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천연기념물 산양의 조난을 예방하기 위하여 산양의 먹이급여대 설치와 먹이주기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보호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성조 시민기자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33호인 장흥군 방촌리에 있는 ‘장흥 방촌리 석장승’을 14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문화재 제275호로 지정했다. '장흥 방촌리 석장승’은 관산읍에서 방촌으로 넘어가는 23번 국도변 양쪽에 서 있는 2기의 장승으로서 고려 말에 건립한 성문(城門)장승이라는 설과 조선시대 후기(17~18세기)에 창궐한 천연두를 퇴치하고자 세웠다는 설이 있다. 현재에도 정월 대보름에 지내는 동제(洞祭)인 별신제(別神祭)의 신격(神格)으로서 마을 수호의 기능을 하는 흔치 않는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장승이다.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마을주민들과 협력하여 이번에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한 ‘장흥 방촌리 석장승’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임성조 시민기자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동아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傳)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주칠(朱漆, 붉은 색의 칠) 나전가구’를 13일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전(傳)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는 조선왕조 마지막 황후인 순종비 순정효황후(1894~1966)가 사용하다가 그를 모시던 궁인에 의해 전해져, 현재는 동아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주칠 나전가구는 나전의(衣)걸이장 2점, 나전삼층장 1점, 나전침대 1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점 모두 고급 주칠로 도장되어 있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근대기의 황실 유물로 추측된다. 이 가구들은 1930년대 이름난 나전공예가 김진갑(1900~1972)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구에 장식된 문양은 조선말기 유명한 서화가(書畵家)들의 화본(畵本)을 밑그림으로 사용하고, 나전으로 능수능란하게 표현되어 가구의 품위와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근대 주칠 나전가구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한 ‘전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의원군 이혁(義原君 李爀) 일가 묘 출토유물’을 13일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1999년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에 위치한 의원군 일가 묘 이장 중에 능창대군(綾昌大君, 1599~1615) 묘, 의원군(義原君, 1661~1722) 부부 합장묘, 의원군의 5대손인 이연응(李沇應, 1818~1879)의 묘에서 130종 181점의 복식(服飾)·서간(書簡)·지석(誌石, 죽은 사람의 행적을 적은 돌) 등 유물이 수습되어 경기도박물관에서 보관·관리 중이고,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이 출토유물들은 피장자(被葬者)의 인적 사항이 확실한 왕실 종친의 남녀 복식과 후손의 출토복식으로 발굴사례가 매우 드물며,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바가 없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능창대군 유물 : 망건. (사진=문화재청) 특히 능창대군의 망건(網巾, 이마에 쓰는 장식), 의원군의 단령(團領, 옷깃이 둥근 관복)·철릭(帖裏, 상의·하의가 연결된 관복)·답호(소매없는 옷), 의원군 부인 안동 권씨의 원삼(圓衫, 여성 예복)·당의(唐衣, 간이 예복), 이연응의 마고자(저고리 위에 덧입는 옷) 등 복식사적 가치가 뛰어난
6월 13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부평리 발굴 현장설명회 개최 국강고고학연구소(소장 차재동)는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부평리 구석기유적 발굴 현장설명회를 오는 13일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제 부평리 구석기유적은 2012년 인제 부평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따라 수행된 표본조사를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제철유구, 주거지 등의 유구가 함께 확인되어 현재 조사 중이다. 발굴조사 결과 2개의 후기 구석기 문화층(약 15,000년 전)과 석기 제작터가 확인됐다. 석기 제작에 사용된 받침돌과 세밀한 작업에 필요한 공이형태의 망치, 석기생산을 위해 석재를 고정시키는 자갈돌이 출토됐고, 그 주변에서 흑요석제(黑曜石制)의 돌날(길이가 너비의 2배 이상인 폭이 좁고 긴 격지)·좀돌날(작은 돌날)·격지(몸돌에서 떼어낸 박편) 등 1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또 이암(泥巖)·반암(斑岩)·응회암(凝灰巖)·벽옥(碧玉) 등으로 제작된 돌날몸돌(돌날을 떼어내기 위한 몸체가 되는 돌), 좀돌날몸돌, 돌날, 좀돌날, 슴베(자루 속에 끼워 고정시키는 부분)를 갖춘 유물 등도 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