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확고한 한미동맹’과 ‘새로운 협력기회 확대’를 중심으로 미국 차기 정부와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보건·바이오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방안을 구체화함으로써 기회요인을 극대화하고 미중 분쟁·녹색전환 촉진 등 당면과제들에 대해선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중심으로 경제분야 범부처 신속 대응체계를 통해 미국 차기 정부 출범 전후로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국내외 파급영향을 분석, 세부 대응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美 대선에 따른 경제 파급영향 및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미국 차기정부의 정책방향을 보면 먼저 ‘친환경 투자 확대’가 눈에 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5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 경제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미국내 10년간 5조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을 갖고 있고 기후변화 R&D에도 10년간 400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러한 요인들이 그린뉴딜 분야 협력 강화의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한미 양국의 그린뉴딜 주요 투자분야(친환경차, 태양광, 연료전지 등)
정부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체계를 양적 보급 중심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후관리 등 정책 전반을 ‘양적 보급 중심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하는 ‘스마트 제조혁신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 7월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제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스마트제조 2.0 전략’에 대한 후속 실행 전략이다. 스마트 제조혁신은 문재인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약 2만개 보급이 추진 중으로, 실제 도입기업에서는 생산성 30% 향상, 원가 15%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전략의 중점 추진방향은 ▲보급체계 개편을 통해 질적 고도화 촉진 ▲인공지능 중심의 제조데이터 활용 확산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 창출 등 3가지다. 먼저 기존 스마트공장 레벨과 관계없이 신규 또는 업그레이드(고도화)로 지원하던 보급사업 지원체계를 레벨 향상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질적 고도화 중심으로 개편해 고도화 수요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정부가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의 적용기한을 2021년 6월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정책자금의 지원 대상 확대, 시중은행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임대료 인하 임대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융자) 대상 업종에 ‘일정 수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을 한시적으로 포함시키고 민간금융회사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정부는 12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완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정·발표했다.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은 당초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한시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2월까지로 1차 연장된데 이어 이번에 추가 연장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내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한다.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금융지원 외에도 기존 사업·제도를 활용, 다양한 방식의 임대료 인하 참여 유인체계도 마련한다. 먼저 ‘임대료 인하 임대인’이 소유한 건물(1000개 내)에 대해 무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장경영
경기 포천시의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양췐시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방역물품을 기부했다. 지난 10일 포천시에 도착한 양췐시의 기부 물품은 의료방호복, 라텍스 장화 등 총 6종 600세트이다. 포천시는 중국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2월 말 양췐시에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레이지엔쿤(雷健坤) 양췐시장은 "중요한 순간에 마스크 지원을 해준 것은 양 도시의 진실한 우정을 나타낸다"며 "국경을 초월한 포천시의 무한한 사랑을 느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 서한문을 방역물품과 함께 보내왔다.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속담처럼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받았던 양췐시가 포천시를 잊지 않고 방역물품 기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온 것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기부로 양췐시와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 시에 대한 조력을 아끼지 않은 양췐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에 기증된 방역물품은 포천시보건소에 전달돼 다중이용시설 방역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 포천시청>
내년 1월부터 공공분양의 특별공급 소득 요건이 완화되고 1·2인 가구의 공공임대 입주 문턱이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0월 14일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던 주택 특별공급 제도개선 방안과 국토부 규제혁신심의회에서 발굴된 규제개선 과제 등에 대한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라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한 소득요건이 완화된다. 소득기준 초과로 공공분양을 신청할 수 없는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요건을 130%(맞벌이 140%) 이하로 완화한다. 다만, 저소득층을 배려하기 위해 특별공급 물량의 70%는 현행 소득요건인 100%(맞벌이 120%) 이하인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우선 공급 탈락자와 함께 완화되는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제로 선정한다. 아울러 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격과 우선공급 등의 구분없이 전체 소득요건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 이하로 완화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는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2021년 6월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민간부문에서는 민간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참여를 지속 유도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는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한다. 이와함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에 일정수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을 포함하는 등 금융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공공부문에서도 국유재산 및 공공기관 소유재산 임대료 감면기한을 내년 6월로 연장하고 지자체를 중심으로 상생협약 조례 제정 및 착한 임대인 인증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정부도 지역의 노력에 상응해 특별교부세 지원 등도 강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사업화 촉진 및 지역 기반 고도화 전략과 바이오 연구개발 고도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이들 전략은 BIG3산업(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의 하나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지난 70년간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되어온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linchpin)”이라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이뤄진 첫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 대선 결과는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국정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명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특히 오늘 미국 재향군인의 날에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최근에는 직접 우리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한 바 있음을 언급하면서 한미관계 발전과 한
세금을 체납하고도 버티는 A씨가 몰래 고액 급여를 받고 있다는 제보가 과세당국에 전달됐다. 징수팀원들은 A씨의 거주지 주변에서 장기간 잠복과 탐문을 거쳐 하루 중 근무시간대에 A씨는 출근하고 고액 급여를 받는 자녀는 주로 집 근처 도서관에 다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징수팀은 사무실에 A씨 명의로 부사장 명패가 비치돼 있고 직원 면담 등을 통해 A씨가 실제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 자녀 명의의 급여를 실제 A씨의 급여로 판단해 압류 조치했다. 자녀 명의로 근로소득을 수령한 사실을 신고, 체납세액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수백만원이 지급됐다. 11일 국세청은 최근 1년간 은닉재산 제보를 바탕으로 체납세액을 징수한 사례를 공개하며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제보가 체납액 징수에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되면 징수금액의 5∼20%, 최대 20억원이 제보자에게 포상금으로 지급된다. 단, 징수액이 5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 2006년부터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찾기 위해 국민의 참여를 통한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5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75억∼88억원이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포상급으로 지급됐다. 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중단했던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이 오는 28일부터 재개된다. 운영 규모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한다. 정부는 파주 구간 재개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 및 대인 소독 장비,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며 11일 이같이 전했다. 또한 파주 구간 재개 이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 이행 상황 및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1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디엠지(DMZ)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 또는 행정안전부 ‘디엠지기’ 누리집(www.dmz.go.kr)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동반자 4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에 공지하고,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중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참가자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가식량계획과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25회 농업인의 날인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농업과 농촌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며, 식량안보 체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 한해 악조건 속에서도 이룬 한국 농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 농업은 수출을 늘렸고 일자리도 든든히 지켰다”며 “코로나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10월까지 김치와 고추장 수출이 작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했고 농산물 전체 수출 실적이 6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자리는 2017년부터 3년간 11만6000명이 늘어났다”며 “농촌에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과 귀농인들이 농촌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국가기간산업이며, 농촌은 우리 민족공동체의 터전”이라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고, 삶의 터전으로서 농촌이 갖고 있는 거대한 잠재력에 주목하게 됐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대
11월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으로부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41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1% 늘었다. 수입도 133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7일)보다 0.5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2.1% 증가했다. 수출현황을 주요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반도체(31.9%), 승용차(8.3%), 무선통신기기(33.3%) 등이 늘었다. 석유제품(-24.1%), 컴퓨터 주변기기(-3.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4.5%), 미국(23.5%), EU(40.5%), 베트남(15.8%) 등으로의 수출이 큰폭 증가했다. 일본(-7.4%), 중동(-4.5%) 등은 줄었다. 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반도체(42.0%), 기계류(24.6%), 정밀기기(25.3%) 등이 증가한 반면, 원유(-57.9%), 가스(-27.8%), 무선통신기기(-7.9%) 등은 감소했다. 중국(34.8%), EU(37.4%), 일본(24.6%) 등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지자체 주도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집적화단지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이하 집적화단지 고시) 제정을 완료하고 1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집적화단지 고시는 지난 10월 1일 시행된 신재생법 시행령 개정의 후속조치로 입지 요건, 민관협의회 운영, 사업계획 수립·평가 등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했다. 집적화단지는 40MW 이상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지역으로 지자체가 입지발굴, 단지계획 수립, 주민수용성 확보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산업부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하면 평가 후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지정하게 된다. 집적화단지 추진시 지자체는 사업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 주민·어민 등 실질적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하며 민관협의회에서는 입지 후보지역,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얻게 되는 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 활용방안 등 지역상생 및 주민 이익공유, 영농·해양환경, 산림보호 등 환경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게 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집적화단지를 지자체 주도
지난 1일 개막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제조·유통·서비스 등 고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가 하루 평균 7000여대씩 팔리고, 카드사 매출도 지난해보다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시장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10일 코세페 개시 후 1주일이 경과한 가운데 중간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7일간 카드사 매출은 17조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보였다. 산업부는 코세페가 소비심리 회복 뿐만 아니라 실제 소비 증가 및 내수진작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제조·유통·카드사 협업, 승용차 개소세 인하·대형유통사의 판촉비 50% 분담의무 완화 등을 바탕으로 대표소비재 매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5개사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1~6일 일평균 자동차 판매대수는 71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고, 타이어의 경우 1~8일 온라인 판매량이 업체별로 전년 동기 대비 125~3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션·의류의 경우 코리아패
올해 10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23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6만 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증가이며 월별 증가 폭은 올해 2월(37만6000명)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이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 8000명이며, 수혜자는 64만 3000명으로 1회당 수혜금액은 144만원이다. 고용노동부는 9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10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10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한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증가폭 둔화세는 5월을 저점으로 완만한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공공일자리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도소매와 숙박음식 등은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대면 산업 및 재택·원격근무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무점포소매업과 택배업 및 창고·운송서비스업,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출판·통신·정보업 등에서는 증가폭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19가 산업구조의 변화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고용보험 남성 가입자는 12만 5000명 증가했고 여성 가입자는 23만 8000명이 증가했는데, 연령별로는 29세 이하는 10월 들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미국 대선과 관련해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 및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국민의 단단한 유대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가치 동맹으로서 공동의 가치인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국제연대와 다자협력의 실천에 힘을 모으고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세계적 현안에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정부와 사이에 이뤄낸 소중한 성과가 차기 정부로 잘 이어지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전문.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통합시키고, 성공하는 정부를 이끌어 나가길 기원합니다. 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