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유네스코 평생학습교육원(UIL)과 그리스 라리사市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GNLC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사회에서의 시민교육 강화'를 주제로 전문가의 연설과 함께 국내외 도시들의 시민교육 성과와 도전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시민교육 증진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다. 인권, 민주주의, 취약계층, 지속가능한 환경, 지역 전통, 디지털 세계, 청소년 등의 소주제로 세계 석학들의 기조연설과 클러스터 회원도시의 사례 발표, 유스포럼, 클러스터 회원도시 플래닝세션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의 아르엔 월스 교수, 학습 이론에 대한 독창적인 공헌으로 '잭 메지로(Jack Mezirow) 변혁학습상'을 수상한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 교원대학의 테드 플레밍 교수 등 세계 석학급 시민교육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 도시별 발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지는 시민교육의 전문지식과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고 시민교육을 펼치고 있는 지역과 도시 간 역량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국내산 쌀 수급 안정과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2020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이란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 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것으로 쌀 수급 안정과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구는 11월 9일 매입 일정을 잡고, 영종동 중구농협 경제사업소와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각각 실시한다. 올해 구에 배정된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10t이 증가한 약 100t으로 톤백 벼(800㎏)로 환산해 115포이고 20여 농가가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입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해 수확량과 밥맛이 좋은 쌀로 유명한 삼광벼 단일품종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40㎏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수매 직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올해 연말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올해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운 영농여건 속에서도 풍년 농사를 이루어낸 농업인에게 감사를 드리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지게차 지원, 톤백저울 지원 등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임남수)는 드론을 활용해 인천공항 공동구 내 유틸리티 배관의 안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공동구 내 유틸리티 배관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을 포함해 각종 부대 건물에서 필요한 상수, 중수, 중온수 등을 공급하기 위한 배관들로 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 중 하나이다. 기존에는 공동구 상부에 설치된 배관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작업자가 비계(고소작업을 위한 임시 가설물)를 이용해 약 9m 높이에 설치된 배관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으나 드론을 안전 점검에 활용함으로써 안전사고 위험이 감소하고 사각지대 없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GPS 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공동구 실내를 드론으로 정밀 점검하기 위해 8개의 충돌 방지 센서를 장착하고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안전 점검의 정확도를 향상했다. 공사는 이번 안전 점검 결과를 분석해 유틸리티 배관뿐만 아니라 공항지역 매립배관 열화상 점검 등 다른 시설 점검에도 드론 활용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영국 크랜필드공항과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은 활주로 점검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해외공항에서도 공항시설 점검에 드론 활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안전기준을 위반한 어린이 완구, 실내용 텐트 등 213개 제품을 적발하고 제조·수입업자에 대해 위반정도에 따라 수거 등을 명령(40개 제품) 또는 권고(173개 제품)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인·취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실내 놀이·여가용품 등 언택트시대 관련 502개 제품에 대해 9∼10월 집중적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유해 화학물질, 온도상승 등 안전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40개 제품은 수거 등을 명령하고 KC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했고 pH기준 위반(중결함) 및 KC표시, 사용연령, 주의사항 같은 경미한 표시의무 등을 위반한 173개 제품은 수거 등을 권고했다. 리콜명령을 처분한 40개 제품의 주요 결함내용을 보면 어린이 완구가 14개로 11개 제품이 피부 자극 및 생식 발달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붕소 기준치(300mg/kg)를 최대 14.8배 초과했으며, 이 중 6개 제품은 삼킬 시에 유독할 수 있어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방부제(MIT, CMIT)가 함께 검출됐다. 이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최대 130배 초과한 게임완구 2개 제품 및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도입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신청한 기업이 4만여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400만원 한도(기업 자부담 10% 포함)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일 기준으로 4만 64개 기업이 신청을 완료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사업 신청부터 서비스 탐색, 결제, 정산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www.k-voucher.kr)’이 본격 운영된 10월 5일 이후에만 3만 1737개 업체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10월 5일 이후 일평균 1500개 이상 기업이 신청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지원 예정인 8만개 이상의 기업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특히, 기업 대표자 개인의 채무불이행에 대한 신청 제한요건 제외, 중소기업 확인서 제출의무 완화 등 신청 절차 간소화를 시행한 지난달 13일 이후 증가 추세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기업 중에는 법인기업이 60%, 개인기업 40%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개인 유사 법인에 대한 초과 유보소득세 도입이 불공평한 세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개인유사법인 과세제도 도입 취지 및 설계방안’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정부가 개인유사법인 과세제도를 도입하려는 취지는 법인을 신규 설립하거나, 개인사업체를 법인으로 전환해 상대적으로 고율인 소득세 부담을 회피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개인사업자는 과세 기간의 모든 소득에 대해 최고 42%의 소득세율을 적용받지만, 개인 유사 법인은 10∼25%의 법인세율로 세금이 매겨진다. 가령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와 개인유사법인의 세부담 차이를 비교해보면 부동산 임대료 소득이 5억원인 경우 세부담이 각각 1억7460만원, 8000만원으로 크게 차이가 난다. 또한 법인 전환 후 법인세율로 과세되고 남은 금액을 배당 없이 유보해 인위적으로 배당시기를 조정·지연하거나, 법인의 경비로 처리하는 사례도 많았다. 기재부는 “지난 10년 간 1인 주주법인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제도적 보완이 없는 경우 높은 소득세율로 세금을 내는 근로소득자 및 개인사업자와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중국 수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K-Global@China 2020’ 행사가 4~5일 이틀간 개최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난 2014년 이후로 매년 중국 현지에서 열렸던 K-Global@China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온라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인·투자자들도 누리집(http://k-global.ictcyberworld.com)에서 참여·관람할 수 있다. K-Global@China 2020은 온라인 전시 및 수출상담회, 정보통신기술(ICT) 혁신포럼, 창업기업의 피칭대회로 구성된다. 온라인 전시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34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인공지능·빅데이터,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등의 제품·서비스가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과기부의 가상전시 플랫폼인 ‘ICT 사이버월드’를 연계, 기업의 제품·서비스 소개 자료와 홍보 영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기업에 문의·상담요청을 남기거나 연락처를 교환할 수도 있어 마치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처럼 실감나게 관람할
정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서울 중랑, 부산 북구 등 총 47개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일반근린형 33곳, 주거지지원형 4곳, 우리동네살리기 10곳이다. 일반근린형은 주거지·골목상권 혼재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주거지지원형은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는 사업이며 우리동네살리기는 생활 밀착형 시설 공급 등으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 사업은 광역 시·도가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을 평가, 선정 후보지를 추렸고 이에 대해 국토부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평가, 후보지를 선정했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선정 후보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과 국비지원의 타당성 등을 심의, 최종 47곳을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47곳에는 2024년까지 총 1조 7000억원이 순차 투입되고 총 616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자리는 마중물 사업을 기준으로 약 9000개(건설단계: 약 7000개, 운영·관리단계 약 2000개)가 창출될
코로나19 이후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정보통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인 ‘ICT Cyber World(이하 ICW)‘가 출범했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 산업분야에서 유망한 국내 400여 개 기업의 콘텐츠 및 기업의 소개영상을 누구나 상시 관람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비대면 환경에서의 수출지원 통합 플랫폼인 ‘ICW’를 4일부터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ICW는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입체 전시관으로 구성돼 24시간 상시운영 될 예정이다. 또한 정보통신 산업 도메인 특성을 반영한 테마별 컨퍼런스 및 포럼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아울러 비대면 상담회 진행 시, 해외 바이어 및 국내 기업들이 ICW를 통해 수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콘텐츠 소개 및 검색, 명함교환 등의 편의기능이 제공된다. 과기부는 이번에 개시하는 ICW가 비대면 환경에서도 정보통신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관부처, 해외 공관 등과 협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ICW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
정부가 플랫폼 운송업체와 기존의 택시가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플랫폼 운송업체는 매출액의 5%를 택시 등 기존 운송산업에 대한 기여금으로 내야 한다. 대신 차량 허가 대수 관련 총량 상한은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 또 법인택시의 경우 회사 보유 차량별로 각각 다른 플랫폼 사업자와 계약이 가능하게 해 가맹사업 독점을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방안 등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정책 권고안을 3일 확정·발표했다.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는 여객자동차법 하위법령 등과 관련한 정책방안을 논의, 정부에 제안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5월 교통·소비자·IT·법제 분야 등 총 9명의 전문가로 구성해 출범했다. 약 5개월간 총 13차례의 회의와 업계·소비자 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새롭게 도입되는 운송플랫폼 사업의 세부 제도화 방안과 더불어 기존 택시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해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했다. 업계 상생과 소비자 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이번 권고안에는 허가제도 운영방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에 따라 5G 알뜰폰 요금이 더 저렴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이통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의 근간인 도매대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과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과 데이터 중심 소비자 이용행태 등의 통신환경을 반영해 도매대가를 인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5세대(5G) 이동통신·롱텀에볼루션(LTE) 수익배분 대가 인하 SK텔레콤(이하 SKT)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와 이용자 수요가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T플랜과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수익배분 방식 도매대가를 낮춘다. 먼저, 5세대(5G) 이동통신 2종 요금제 대가를 인하해 앞으로 3만원 중반 대 9GB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으며, 5만원 초반대의 200GB 요금제 출시도 기대된다. 또 데이터를 다량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알뜰폰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주력 요금제인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대가를 0.5%~2%p 낮춰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했다. ◆ 종량제 도매대가 인하 저가 요금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우리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규제에 이끌려 가기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과감히 도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제”라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탄소중립을 오히려 기술 혁신과 산업구조 혁신의 계기로 삼고, 신성장 동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탈탄소와 수소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달라”며 “녹색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 혁신 전략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국무회의(영상) 모두발언 전문.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세계 각국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탄소중립을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달만에 다시 0%대로 내려 앉았다. 이는 4개월만에 최저치로 통신비 지원(4차 추경) 영향 등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상승률을 끌어내린 것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0.0%)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전체 품목(460개)중 가격하락 품목 수는 전월(105개)보다 증가한 112개(전체 품목 중 24.3% 차지)에 달했다. 농축수산물은 가을 배추·무 출하에 따른 채소류 둔화에도 불구, 사과 등 과실이 상승하며 전년동월비 9월 13.5%에서 10월 13.3%로 보합세를 보였다. 석유류는 유류세 인하 기저효과에 국제유가 하락, 원화절상 등이 중첩되며 하락폭을 –12.0%에서 –14.0%로 확대했다. 공공서비스는 16~34세 및 65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원 등 통신비 인하 효과가 반영되며 하락폭이 –1.4%에서 –6.6%로 크게 커졌다. 개인서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효과 등으로 상승폭이 1.3%에서 1.4%로 소폭 확대됐다. 휴대전화료는 21.7% 하락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일 국내 최대 세일행사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현장을 방문해 직접 홍보에 나섰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의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인 행복한 백화점을 찾아 코세페 행사 준비와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유행)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보완하고 내수활력을 되찾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정부는 재정·세제·제도적 지원을 통해 뒷받침하는 동시에 철저한 방역체계 아래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 4층 아임쇼핑의 브랜드 K 전용관 및 디지털관을 방문해 비대면·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무인 판매·결제시스템인 스마트 판매대를 시연·체험한 뒤 우수 중소기업이 생산한 물걸레 청소기를 직접 구매했다. 이후 같은 층의 우수 중소기업 가전제품 판매대로 이동, 우리 중소기업 소형가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판촉지원 활동을 펼쳤다. 홍 부총리는 백화점 시찰에 이어 라이브 커머스 현장 2곳(서울 마포구 소재 롯데 100LIVE, 11번가 스튜디오)을 방문
라면과 김치 수출이 올해 3분기에 30% 이상 증가하며 농식품 수출을 견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인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짝꿍 식품인 라면과 김치의 수출액이 올해 9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3%, 38.5% 증가하며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농식품 전체 수출액 증가율 6.5%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 9월 기준 농식품 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55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은 9월 누계 4억 5600만 달러 수출돼 2015년 2억 1900만 달러에서 5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하며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운 라면의 인기가 이어지고 영화 ‘기생충’의 해외 영화상 수상과 한류 확산에 힘입어 한국산 라면의 인지도가 올라간 것과 코로나19 이후 장기보관이 가능한 비상식품과 가정 내 간편식 소비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라면과 잘 어울리는 짝꿍 식품인 김치 수출 역시 9월 누계 1억 900만 달러 수출돼 최근 10년 중 최대액을 기록했던 2012년 수출액인 1억 600만 달러를 넘어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