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20∼22일까지 3일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및 낙동강하구 일원(을지도, 명지갯벌 등)에서 '제11회 겨울 철새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179호)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에 관한 정보 제공,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움 및 생태환경보전의 중요성 확산, 지역 탐조인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며, ▲철새 먹이 주기, 오리피리 만들기 등 총 13종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제1회 부산 비대면 탐조대회 ▲갈대길 탐조 체험 ▲특별전 및 특별강좌 ▲철새사랑 곡류 모으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제1회 부산 비대면 탐조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올해 처음 운영되며, 11월 20일 온라인 화상수업을 먼저 진행한 후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탐조 포인트 4개 지점(을숙도 철새탐조대, 명지 탐조대, 고니나루 쉼터, 신호갯벌)에서 진행된다. 또한, '갈대길 탐조 체험'은 자연환경해설사와 을숙도 갈대의 정취를 느끼며 겨울 철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하루 두 차례(오전
충북도는 17일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일을 맞아 삼일공원을 찾아 조국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얼을 기렸다. 도는 당초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광복회원 등 각계각층 3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삼일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참배 행사로 대체했다. 이시종 도지사,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원장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5인 동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 등을 진행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1월 17일이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찬탈당한 11월 17일을 기억하기 위해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기념일로 삼았다. <자료출처 : 충청북도청>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5일 최종 서명됨에 따라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 진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종 협정안에서 일본은 시청각 후반제작과 방송 분야를 제외한 문화서비스 시장을 전면 개방함으로써 가장 높은 자유화 수준을 보였다.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다수도 서비스무역의 자유화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게임서비스 공급, 애니메이션·텔레비전 프로그램 및 음반 제작 투자 등의 분야를 추가로 개방했다. 필리핀은 게임 분야에 외국인 지분 제한을 없앴고 애니메이션과 음반, TV 프로그램 제작 등의 외자 지분 제한을 51%로 개방했다. 말레이시아는 인터넷·모바일 게임시장을 개방했으며 태국은 음반 제작 분야 외국인 지분투자 제한을 49%까지 개방했다.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시장이 개방되면 향후 상대국의 자의적인 규제 도입이나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대우를 방지하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일본·필리핀·말레이시아 등으로 게임을 수출하던 국내 기업의 경우 현재는 해당 국가의 수입정책 변경 및 규제 신설 등에 따라 경제적 타
진주시는 중부농협(콩 작목반)을 대상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밭작물 농업기계를 지원해 주산지 일괄 기계화 장기 임대사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산지 밭농업 기계화 사업은 일손 부족 해결과 농가 경영개선을 위해 밭 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밭작물인 콩과 양파 등 주산지 집단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해 임대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2019년 사업비 1억6천만원을 확보해 콩 생산의 기계화를 위해 콤바인과 파종기 등 5종, 10대를 구입했으며, 올해 3월경 중부농협 콩 작목반에 농기계를 장기 임대했다. 특히, 콩 전용 콤바인은 수확 작업에 노동력이 집중된 콩 재배에 노동력 절감이 가능한 장비이지만 기계 가격이 비싸 개인 농가에서 구입이 어려웠으나, 장기 임대 장비로 포함돼 농촌 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농협 콩 작목반 대표 김차현 씨는 "장기 임대한 장비로 다양한 농작업은 물론 시기에 맞게 농업기계를 투입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 및 농업 경영비 절감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진주시청>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은 11월 17일 오후 6∼9시까지 비영리 재단법인 큐리아서티 프로젝트팀(Curiosity Project Team)과 함께 하는 '부산시 유학생 온라인 취업특강&멘토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개 기업의 전·현직 인사팀장과 노무사가 참여해, 온라인(ZOOM)으로 500여명의 유학생 대상 취업특강 및 그룹 멘토링을 진행한다. 취업특강은 총 3회로, ▲강남노무법인 대표의 외국인 취업 관련 준비 및 비자 등 안내 ▲유럽 최대 자동차 IT 부품기업 콘티넨탈 오토모티브(Continental Automotive) 한국지사 인사팀장의 글로벌기업 취업 분석 ▲SK이노베이션 前 인사부장의 국내 대기업 취업 분석으로 구성됐다. 이후 이어지는 그룹 멘토링에서는 참가 유학생들이 7개 기업 7명의 멘토 중 2명을 자유롭게 선택해 취업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으로 고용시장이 더욱 악화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고충 역시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부산에 거주 중인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우리나라 공공소통(public communication)이 국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KDIS)과 함께 내달 9일 오후 4시부터 국제 화상토론회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을 위한 공공소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울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 현장과 KTV 국민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OECD는 그동안 ‘열린 정부’ 구현에서의 공공소통의 역할에 주목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우수한 대응 능력에 공공소통이 기여한 사례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정부와 다양한 참여자 간의 활발한 소통이 정부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정책과정에서의 참여와 협력의 문화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공소통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토론회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 OECD 제프리 슐라겐하우프(Jeffrey Schlagenhauf) 사무차장,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먼저 1부에서는 ‘공공소통 혁신: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일상은 ‘집’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나타났다. ‘집 밖’으로의 야외활동은 집 근처로 위축된 반면 ‘집 안’에서의 문화생활은 비대면 서비스와 함께 확대됐다. 또한 코로나19 일상과 관련한 감성어는 ‘우울’, ‘짜증’ 등 부정 감성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위로’, ‘휴식’ 등 긍정 감성어도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13일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가 발생한 전후로 약 1년간(2019년 7월~2020년 8월) 국민 일상생활과 관련된 누리소통망(SNS) 게시물 약 1400만 건의 거대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상과 관련된 긍정 감성어에 대한 연관어는 ‘먹는 것(음식·요리 등)’, ‘보는 것(영화·유튜브 등)’, ‘다니는 것(산책·드라이브 등)’에 집중돼, ‘식생활, 문화생활, 야외활동’이 코로나19 시대에 국민에게 ‘위로’와 ‘휴식’이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보는 것’과 ‘다니는 것’의 언급량은 코로나19 이전(2019년 7월 1일~ 2020년 1월 19일) 대비 코로나19 이후(2020년 1월 20일~8월 14일) 각각 7.2%, 9% 줄었다. 하지만 ‘집에서
대구시는 겨울철 대설과 노면 결빙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와 노숙인·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 등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한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강설시 신속 대응을 위한 제설 장비와 자재 확보로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강설 예보 시 고갯길, 지하차도, 교량 등 취약지역에 제설 장비 사전 배치 등 현장에 맞는 제설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두절 예상 구간에 대한 제설 장비 확보, 우회도로 지정 및 지하철·버스 증편 및 연장 운행 등의 교통소통 대책과 노후 주택 등 취약시설물 226개소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인명 보호 최우선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한파에 대비해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농작물 피해 최소화, 독거노인, 노숙자, 쪽방 생활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을 위해 한파대비 T/F팀을 구성 운영한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강설에 대비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구시설공단과 구·군간 상호 협력으로 신속한 제설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5일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유관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설 대비 협력체계를 확인하며
전남도는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한 '2020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한다업㈜ 보성다원이 최우수상을, 해남군 피낭시에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글로벌 경쟁 시대 농업과 기업이 협력해 농식품 가공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8개소가 참가해 최종 10개 소가 선정됐으며, 이 중 보성군 대한다업㈜ 보성다원(대표 장기선)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최우수상, 해남군 피낭시에(대표 이현미)는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보성군 '대한다업㈜ 보성다원'은 건강한 차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지역 농가와 동반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 1957년부터 보성에 녹차밭을 일구고, 지역 보리 재배 농가들과 계약재배해 이를 녹차티백 등으로 가공, 롯데마트와 이마트, 동서식품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같이 어려운 농가들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해남군 '피낭시에'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주류를 이룬 제과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제과업체이
대구 다문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의 허브 역할을 해 온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소속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유튜브 채널과 센터에서 '2020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 THINK(생각하기), SHARE(공유하기), ACT(행동하기)'를 주제로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화합과 소통, 어울림의 장을 펼침으로써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존중해 함께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비대면과 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비대면 방식으로는 16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서 9시 사이 유튜브(채널명: 2020 세계문화축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6일에는 다문화 학생들과 비 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국악단의 '신뱃놀이' 연주와 가온어울림뮤지컬단의 '뮤지컬 갈라' 공연, 다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샌드아트가 상영된다. 17일과 19일에는 다문화 강의로 유명한 정철규(개그맨), 김윤태(다문화박물관관장) 강사의 '학부모 다문화 이해 교육'이 이어진다. 18일에는 세계 음식 만들기 영상에 따라 가족이 모두 셰프가 돼 세계 요리에 도전할 수 있으며
강원 강릉시가 2020년도 가을·겨울철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12일부터 어업 활동 증가 및 기상악화에 따른 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가을·겨울철 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문진항과 강릉항에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어선 안전 점검에서는 낚시어선을 포함해 10t 미만의 연안어선 20여 척을 해수부, 강원도,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과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어선의 배기관 방열 조치, 전기배전반 등 화재 취약 부분 및 소화 시설,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낚시어선의 구명설비 구비, 비상 대응 요령 등을 점검과 아울러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향후 계절별 어선 사고 예방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어선의 물적·인적 피해 제로화에 힘쓰기로 했으며, 어업인들에게 가을·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출항 전 사전점검 등을 통해 어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자료출처 : 강릉시청>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건설 업역 규제의 단계적 폐지에 대비하고 견실한 업체의 수주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부실·불법 건설업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추출한 '자본금 및 기술인력, 시설·장비·사무실 등' 미달이 의심되는 5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조사대상 건설업체 중 ▲종합공사를 시공하는 99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경남도와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가 합동으로 조사하고 ▲전문공사를 시공하는 424개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 등록 소재지 시·군이 직접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조사대상 건설사업자의 전년도 재무제표·증빙서류를 검토해 실질 자본금이 등록기준 자본금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하는 '자본금 조사'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의 업체별 건설기술자 자료와 기술자 자격증·고용보험 가입증명서 등을 통한 '기술인력 조사' 등을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위반혐의 업체로 요청한 소명자료를 근거로 서면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되 필요 시 현장 조사를 병행하게 된다. 조사를 통해 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명된 업체에 대해서는 청문절차를 거쳐 영업정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위드(With) 코로나 시기에 신속하고 유연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 식재료 구매 시 한시적으로 '1인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법을 개선한다. 그동안 식재료 구매 시 식재료 품질 제고와 공정한 식재료 구매를 위해 자체 구매 계약 집행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추정가격 1천만원 이하의 경우 심사평가를 통한 우수업체 지명견적을,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1천만원 초과의 경우 5인 이상 적격업체 지명 전자 견적을 시행했다. 그러나 위드(With) 코로나 시기에서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으로 인한 수업 형태 변동, 갑작스러운 원격수업 전환 등으로 월 단위의 계획적인 계약 기간 설정이 곤란하게 되는 등 계약 업무 추진에 각급 학교의 업무 부담이 대폭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지방계약법상 천재지변 등으로 입찰에 부칠 여유가 없을 경우 1인 수의계약이 가능했으나 위드(With) 코로나 시기 속에서 기존보다 더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가 요구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제한적으로 실시됐던 '1인 수의계약'을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 식재료 구매에 대해 코로나19 종식 시까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2020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Korea Luxury & Cruise Travel Mart 2020)'가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며, 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23개국 해외 바이어와 특급호텔, 한옥 호텔, 명인, 여행업계 등 40개 국내 럭셔리 관광 업체, 크루즈 관광 21개 업체 등 국내외 관계자 200여 명과 관광학과 학생, 일반 소비자 600여 명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변화된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고부가 관광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침체한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올해 온라인 방식으로만 개최된 다른 트래블마트와는 달리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춰 행사 당일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행사는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업체 간 상담회, 콘퍼런스, 크루즈 관광 토크콘서트, 박람회 등으로 꾸며진다. 참여업체(셀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체, 해외 초청업체(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며, 콘퍼런스에
인천 옹진군 북도면에 자리한 신시모도는 수도권에서 가기 쉬운 섬이다. 신도와 시도, 모도가 다리로 연결된 신시모도에 예술 작품이 가득한 배미꾸미조각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조각가 이일호 선생의 사랑과 고통, 삶과 죽음을 형상화한 초현실주의 작품 80여 점이 자유분방하게 전시되어 있다. 작품이 바닷가에 있어 파도 높이와 물때에 따라 다른 감성으로 다가온다. 공원 울타리 밖에 있는 조형물인 ‘버들선생’은 만조 때엔 아래 부분이 물에 잠겨 바다에 떠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이곳은 출렁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맛이 이채롭다. 공원 앞마당이 갯벌이고, 천장은 푸른 하늘이며, 이따금 바다 위로 비행기도 날아다닌다. 여행자는 작가가 작품을 만든 의도를 상상하며 자유롭게 공원을 둘러본다. 작품과 어우러진 카페는 여유 있게 차 한 잔 즐기기 적당하며, 숙소도 겸한다. 모도는 박주기가 인기 있다. 땅이 박쥐를 닮아 붙은 지명으로, 이곳 바닷가엔 ‘Modo’라고 쓰인 빨간색 조형물이 설치돼 사진 명소로 알려졌다. 시도에선 풍광이 뛰어난 수기해변을 빠뜨리지 말자. 드라마 〈풀하우스〉 촬영지로, 해변이 아름답고 바다 건너 강화도 마니산과 동막해수욕장이 보인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