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기록적인 집중호우 이후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연이은 폭염특보 속에서 현장 근로자와 자원봉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예방물품을 긴급 배부했다고 밝혔다. 7월 25일 기준, 합천군은 전체 응급복구율 40%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전히 2,000여 명에 달하는 인력과 장비가 각지 복구 현장에 투입돼 있다. 그러나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시점에 기온이 33도 이상 치솟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야외 근무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합천군은 복구 인력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쿨토시, 냉감 스카프, 휴대용 온도계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읍·면별 현장에 우선 배부했다. 또한 작업시간 조정, 그늘 쉼터 및 물 제공 등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며 작업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 군수는 "복구가 시급하지만 군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폭염 상황에서 무리한 작업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피해 복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폭
【국제일보】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KTX-이음(중앙선·동해선) 정차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올해 동해선과 중앙선의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KTX-이음을 추가 도입하겠다고 발표해, 구는 이를 기회 삼아 해운대 정차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각계각층 주민, 공무원이 함께하는 'KTX-이음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청 주최 행사 때 구민이 참여하는 카드섹션 응원 릴레이를 진행하고, 유치 염원을 모으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온라인 서명은 해운대구 홈페이지(www.haeundae.go.kr) 팝업 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QR코드 온라인 서명은 관내 아파트, 관광안내소 등 다중집합지에 있는 안내문을 통해 주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유치 염원을 모은 서명부를 9월 중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관광 마케팅도 추진한다. 해운대 대표 관광명소 업체와 협의해 열차를 타고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에게 관광명소 입장료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차 여행객이 기차표를 SNS에 인증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연간 수천만 명이 방문하는 해운대
【국제일보】 산청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재난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심리상담소는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 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영남권 트라우마센터 등이 협력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먼저 산청중학교, 산엔청복지관, 생비량초등학교,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일시 대피소에서 1차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피해지역 경로당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심리 지원에 나선다. 특히 심리적 응급처치(PFA)와 정보제공으로 심리적 안정 등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한편 우울 및 불안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09 또는 1577-0199)나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5-970-7637∼7639)로 문의하면 된다.
【국제일보】 남해군은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화요일 휴무로 인한 월요일 농산물 출하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운영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단축되며, 이에 따라 근로자 근무시간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조정된다. 근무 인원은 평일 2명, 주말 3명으로 탄력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남해군 유통지원과장은 "그동안 화요일 휴무로 인해 전날인 월요일에 농산물 출하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고, 이는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어려움을 주었다"며, "여름철 관광 수요와 주민 이용 편의를 모두 고려해 연중무휴 시범 운영을 도입하게 됐다. 시범 기간 동안 운영 효율성과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가공한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직거래 판매장으로, 신선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일보】 경남 하동군이 올여름 군민들의 문화생활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는다. 7월 25일부터 하동영화관에서는 단돈 1천 원으로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시작된다.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하동영화관이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실현됐다. 이를 통해 관람료 6천 원을 지원받게 돼, 하동영화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1천 원만 부담하면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장 예매는 매수 제한 없이 누구나 1천 원에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의 경우 1인당 최대 2매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군민들이 더 가볍게 영화관 문을 열 수 있게 됐고, 작은 영화관이 지역 문화 중심지로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동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길 수 있고, 지역 문화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국제일보】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길곡면 증산리의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와 자원봉사자, 5870부대 장병, 도·군의원 등 132여 명이 참여해 무더위 속에서도 침수 고춧대 정리, 배지 정비, 잔해 제거 등 복구 활동을 실시하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농가에 큰 위로와 실질적 도움을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몸을 아끼지 않고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5870부대의 신속한 대민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수해로 어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하동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하동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하동에 반하는 여행 시즌1'은 머무는 만큼 돌려받는 체류형 관광 인센티브 사업으로, 타지역 관광객들에게 최대 10만 원 상당의 여행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인 이상 10인 이하로 구성된 소규모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며, 하동군에 1박 이상 숙박하고 지정 관광지를 방문(사진 첨부), 식당·카페·다원 등 2곳 이상에서 소비한 내역과 SNS 후기를 남기면 여행경비 일부를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하동 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누구나 여행 3일 전까지 전용 홈페이지(http://hadong.missiontour.kr)에 신청한 뒤, 8월 31일까지 여행을 완료하고 여행 후 10일 이내에 후기와 증빙자료를 업로드하면 된다. 이번 '하동에 반하는 여행'은 상반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된 '신혼부부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바통을 이어, 하동만의 색깔을 담은 체류형 관광 유도책으로 다시 한번 여행객의 발길을 하동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여행객이
【국제일보】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와 관련해 22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본격적인 복구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피해 현장을 찾아 김윤철 군수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강력히 요청받은 뒤, 이를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행정안전부가 공식 발표했으며, 합천군을 포함해 전국 6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군이 부담해야 할 재해복구비 중 지방비 분담분의 일부가 국비로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복구 사업을 한층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외에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전기·가스·통신 등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등 간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신속히 이뤄져 군민들의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었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각 부서와 읍·면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피해조사가 끝나는 30일까지 전 직원이 휴가를 잠시 미루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
【국제일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에서 민간위탁운영(대동대학교) 중인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8일 금정구 청소년문화예술 경연대회 '금정락(樂)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2023년에 시작돼 올해는 3회차를 맞이했다. 대동대학교 한울관 D'Art 홀 1층에서 관내 중학교 학생, 교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이 진행됐으며, 뜨거운 응원과 열기 속 3개 팀이 시상의 영광을 누렸다. 관내 8개 중학교 40명의 학생이 경연에 참여했으며 대상팀은 하반기 금정희망함성축제에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게 된다. 금정구 청소년문화예술 경연대회는 1회성으로 운영된 사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무대를 위해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고 연습해 일궈낸 대회이다. 3월에 경연 참가 학교와 학생팀을 모집해 4월에서 7월 사이에는 팀별 멘토가 매칭돼 학생들에 밴드, 댄스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를 운영한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금정구와 대동대학교가 협약 체결해 위탁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와 학교와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금정구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탐색 및 체험으로 삶을 설계하는
【국제일보】 남해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배경순)가 지난 22일,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생비량면 송계마을의 수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긴급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20명을 비롯해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직원 2명, 군청 직원 2명 등 총 24명이 참여했으며,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중심으로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마당 및 주변 정비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가구 3곳을 중점 지원해 무너진 담장 주변의 잔해를 치우고, 진흙으로 뒤덮인 가구 내부의 바닥과 가전제품, 가재도구 등을 씻어내며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했다. 봉사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을 재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손길로 작업을 이어갔다. 이날 봉사단은 오전 7시 30분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 단체로 출발했으며, 현장 도착 후 피해 상황에 따라 생비량면 송계마을 일대에서 본격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 폭염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묵묵히 역할을 다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배경순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