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세종시와 세종문화관광재단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공공 서체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글꼴은 지난 6월부터 시민들이 직접 써 제출한 자신의 이름 손글씨를 기반으로 전문가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흑백·색상 2개 종류로 개발됐으며, 색상(글꼴 기본 윤곽선에 색을 입힌 형태)은 한글 2천780자와 영문 94자, 흑백은 한글 1만1천172자, 영문 94자를 각각 지원한다. 아울러 트루타입글꼴(TTF)과 오픈타입글꼴(OTF), 웹오픈폰트포멧(WOFF)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인쇄물과 웹사이트, 모바일앱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글꼴을 유료로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등 상업적 행위와 변형해 재배포하는 행위는 금지한다. 글꼴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공식 누리집(www.한글문화도시.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를 공공디자인과 도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한글문화를 확산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정규 12집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로 싱글차트 1위부터 12위를 독식했다. 1위는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가 차지했고, '오팔라이트'(Opalite)와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정상이자 비연속 통산 8주 정상을 지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13위로 내려앉았다. 스위프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톱 10'을 독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같은 기록을 한 번이라도 달성한 가수는 스위프트가 유일하다. 스위프트 신보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도 올랐다. 스위프트가 싱글차트와 앨범차트에서 동시에 1위로 데뷔한 것은 이번이 통산 일곱 번째로, 이는 모든 가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횟수다. 또한 스위프트 신보는 발매
(서울=연합뉴스)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들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스트리밍 10억회를 돌파했다고 소속사 블리수가 14일 밝혔다. 지수는 그간 '아이즈 클로즈드'(EYES CLOSED), '꽃', '어스퀘이크'(earthquake) 등 총 8곡의 솔로곡을 발매했다. 지난 10일 발매한 신곡 '아이즈 클로즈드'는 스포티파이 '톱 송즈 글로벌' 차트 21위로 진입했다. 아이튠즈에서는 40개국 '톱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유튜브 뮤직에서는 74개국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를 달성했다. '아이즈 클로즈드'는 상처를 겪은 두 사람이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출신의 팝스타 제인이 노래를 피처링했다.
(용인=연합뉴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올 연말까지 수천 발의 불꽃과 영상, 음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야간 공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싱어롱 불꽃쇼'를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11분가량 진행되는 불꽃쇼에서는 케데헌의 오리지널 영상과 '골든(Golden)',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OST가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 및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 등을 통해 흘러나온다. 또 노래에 맞춰 발사되는 불꽃과 조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져 콘서트 현장 못지않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서 에버랜드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지난달 26일 케데헌 테마존을 오픈한 바 있다. 테마존에서는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케데헌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OST 등 다양한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케데헌을 테마존에 이어 불꽃쇼로 확장해 낮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주말 동안 처음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난 10~12일 32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7.6%)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3만6천여 명이다. 추석 연휴의 시작인 3일 개봉해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던 코믹 액션 '보스'는 2위로 밀려났다. 30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3.8%)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는 200만 명을 돌파해 203만6천여 명을 기록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주말 관객 18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4.6%)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어쩔수가없다'의 누적 관객 수는 263만여 명이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숀 펜 주연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8만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8%)이 관람해 주말 4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7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7%)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이날 오전 9시 예매율 기준으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4만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
(서울=연합뉴스)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소설이 서점가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예스24에 따르면 크러스너호르커이의 대표작 '사탄탱고'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연속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노벨상을 받은 한강 작가를 제외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 사흘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이는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 이전에는 2017년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남아있는 나날'이 수상 발표 이틀째부터 2일간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사탄탱고'는 수상 발표 이후 나흘(9~12일)간 2025년 연간 판매량(1월1일~10월8일) 대비해 판매가 약 33배 늘었다. 다른 크러스너호르커이의 작품도 순항 중이다. '저항의 멜랑콜리'와 '라스트 울프'도 같은 기준으로 판매량이 각각 31배, 39배 뛰었다. 여성 독자들의 힘이 컸다. 구매자 열 중 일곱(66.9%)이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주로 샀다. 40대가 구매자의 29.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50대(26.5%)와 30대(1
(서울=연합뉴스) 지난 3일부터 이어진 연휴 내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영화 '보스'의 흥행이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희찬 감독의 영화 '보스'는 개봉일이던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줄곧 1위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전날 17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9.1%)이 '보스'를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172만9천여 명이다. 조우진·정경호·이규형·박지환이 주연한 '보스'는 조직의 두목 자리를 마다하는 조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가족들이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코믹 액션으로 명절 극장가를 장악했다. 연휴 내내 2위를 지키던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전날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에 자리를 양보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날 11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0.7%)이 관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1만2천여 명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전날 10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7.2%)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244만4천여 명을 기록했다. 요아킴 뢰닝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트론: 아레스'는 4위(관객 수 3만1천여 명),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봄날'이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롤링스톤은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250선'(The 250 Greatest Songs of the 21st Century So Far)에서 방탄소년단 '봄날'을 37위로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봄날'은 21세기 가장 큰 팝 그룹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이라며 "상실 속에서 피어나는 회복과 희망의 감정은 초월적인 울림을 전했고, 곧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도약으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봄날'은 2017년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타이틀곡이다.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역대 최초로 누적 재생 수 10억회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롤링스톤이 공개한 명단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블랙핑크, 소녀시대, 뉴진스 등 K팝 걸그룹들의 노래도 포함됐다. 블랙핑크는 2018년 발매한 히트곡 '뚜두뚜두'로 142위를 기록했다. 롤링스톤은 "'뚜두뚜두'는 2010년대 미국에서 K팝이 일으킨 돌풍을 가장 잘 보여주
(서울=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람객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추석 연휴와 K-콘텐츠 열풍이 맞물리며 궁궐과 박물관 관람객이 급증한 가운데, 주요 문화시설의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과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둘러보며 시설 안전과 서비스 프로그램, 다국어 안내 체계 등을 확인했다. 이어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한국인의 민속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상설 전시 '한국인의 오늘', '한국인의 일년', '한국인의 일생' 등을 관람하고, 한국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소감을 들었다. 최 장관은 "서울 사대문 안, 특히 경복궁은 주변에 여러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는 만큼 기관 간 상호 연계와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체부는 한국문화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씨름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추석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백두급(140㎏ 이하)을 제패했다. 김민재는 8일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인 백원종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년 연속 추석 장사를 휩쓴 김민재는 올 시즌 2관왕(설날대회, 추석대회)에 올랐다. 아울러 통산 16번째(백두장사 14회, 천하장사 2회)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백원종을 상대로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서 두 판 연속 들배지기에 성공해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앞서 8강에서는 김진(증평군청)을, 4강에서는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경기결과 △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 2위 백원종(영암군민속씨름단) △ 공동 3위 서남근(수원특례시청),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