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대전 대덕구에서 발생한 공장화재와 관련해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즉시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전 공장화재로 부상자가 발생하고 현재 다수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보다 강력한 범정부적 대응을 위해 중대본을 가동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방정부는 긴밀히 협조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며 "정부는 수습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 붕괴 위험이 있으니 구조를 하는 현장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대전광역시, 대덕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후 대책지원본부도 가동했다. 대책지원본부는 사고 주관기관인 노동부와 대전시·대덕구 등 지방정부와 함께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 실종자 수색 및 피해자 지원 등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7분께 대덕구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안에 있던 170명 중 10
(서울=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19일 지역 발전 방향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민주당 한준호·추미애·양기대·권칠승·김동연 후보(기호순)는 이날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첫 합동 토론회에서 경기도 발전을 위한 각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후보들 의견은 '수원·화성·용인·고양 등 경기도 4대 특례시에 몰린 자원과 인프라를 경기도 다른 지역으로 분산하는 게 필요하다'를 묻는 OX 퀴즈에서 크게 엇갈렸다. 한·추 후보는 'X'를, 양·권·김 후보는 'O'를 선택했다. 한 후보는 "새로운 발전·성장 모델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도형 10개 특구 만들기, 경기도형 GTX 등 공약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 역시 "잘하고 있는 특례시에 대해서 (자원과 인프라를) 분산한다면 윗돌을 빼서 아랫돌을 받치는 격"이라며 "낙후 지역에는 규제 혁파를 해주고 '경기북부 평화방산 특구'로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4대 권역형 중심 행정 대개혁'을 언급하며 "권역별로 인사·예산권을 줘 기업·일자리·민원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야
(서울=연합뉴스)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이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공소청법, 중수청법, '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계획서를 순차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며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이날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상정과 필리버스터 강제종료, 표결 등의 순서로 법안을 순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 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최종 조율한 공소청법안이 상정됐다. 공소청법은 검찰의 특별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폐지하고 검사의 직무 권한을 법률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소청은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따라 기소만을 전담하며, 공소청·광역공소청·지방공소청 등 3단 체계로 운영된다. 공소청 검사의 직무는 ▲ 공소 제기 여부 결정 및 그 유지에 필요한 사항 ▲ 영장 청구에 관해 필요한 사항 ▲ 범죄수사에 관한 사법경찰관리와의 협의·지원 ▲ 법원에 대한 법령의 정당한 적용 청구 ▲ 재판 집행 지휘·감독 ▲ 국가를 당사자 또는 참가인으로 하는 소송과 행정소송의 수행 또는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들은 19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 대해 "대구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위적 컷오프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대구 지역 의원들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동한 후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후보에 출마한 현역 의원들을 제외한 이 의원과 김상훈·강대식·권영진·김승수·김기웅 의원, 대구 출신 비례대표인 김위상 의원이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의원은 "대구시장 후보 공천은 그동안 우리 당이 만들어 온 민주적 경선의 전통을 존중하고 당헌·당규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인위적 컷오프는 시민의 지지를 받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기는 선거를 위한 당력을 결집할 수도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도 우리의 뜻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의원은 "2014년 제가 대구시장에 처음 출마할 때도 예비 후보를 여론조사를 통해 4명을 압축하고, 시민 대 당원 50대 50 경선 룰을 바탕으로 민주적으로 경선한 전통이 있다"며
(서울=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19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 12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1월 22일 취임 이후 첫 방문 이후 약 50일 만의 두 번째 방미였다. 김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깜짝 회동'하고 북미대화 가능성과 통상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했다. 전날에는 JD 밴스 부통령도 만나 한미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 유치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 총재, 알렉산더 더크루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를 만나 AI 허브 추진에 대해 지지를 확보했다. 김 총리는 현지에서 화상 간부회의를 열어 국정 현안도 점검했다. 이어 스위스 제네바를 찾은 그는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에이미 포프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만나 AI 허브 유치 계획과 비전을 설명했다. 김 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지역 문화 콘텐츠를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사회수석실로부터 '지역 문화 격차 해소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역 고유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발굴해 지역 관광을 확대하겠다는 보고 내용을 듣고 "일본 아베 전 총리가 시행했던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참고하는 것도 고려해 달라"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 재임 시절 경기 침체 극복 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했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썼다. 사회수석실이 이어 지역 대학 육성 방안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불리는 거점 국립대 육성 정책을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서울대와 다른 지방 국립대 간 정부 재정지원금에 격차가 나는 원인 등을 점검했다. 또한 경제성장수석실은 회의에서 정부가 출범한 작년 하반기부터 민간 소비, 서비스 업종 경기 동향이 지방의 전 권역에서 개선됐고 지방 취업자
(서울=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시·도지사 공천을 놓고 국민의힘의 극심한 진통이 19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보수 '텃밭'인 대구와 민심 풍향계인 '중원' 충북에서는 내정설, 배신자론이 제기되면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지도부 인사가 핵심 승부처에 출마한 자당 후보들을 맹비난하는 이례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현역 중진 전원 컷오프(공천 배제) 방침이 알려진 대구의 경우 공관위가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 초선 최은석 의원과 강성 유튜버 고성국 씨와 가까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구시장 '뉴페이스' 후보와 대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각각 사실상 내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연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컷오프 대상에 오른 6선 주호영 의원은 이날도 BBS 라디오에서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유튜버 고성국 씨가 추천했고, 고씨는 이진숙 예비 후보와 손잡고 대구 시내를 돌며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이진숙을 밀고 있어서 (공관위가) 저런다고 다들 이해하고 있다"며 '삼각 커넥션' 의혹을 재차 제기하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현역 의원 5명을 제외한 대구 지역 의원들은 전날 장동혁 대표를 면담하고 '낙하산식 공천'은 안 된다며 자체적으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가 보수의 '텃밭' 대구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한 현역 중진 의원들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는 구상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당사자들과 대구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컷오프 대상으로 거론되는 6선 주호영 의원이 전남 출신인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대구 중진을 짓밟나"라고 공개 비판하고, 이 위원장이 "저는 지역감정을 방패 삼아 혁신을 막는 이런 정치와 싸우겠다"고 받아치는 등 날 선 공방이 오가는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18일 오전 페이스북에 "어느 의원은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공관위를 공개 비판했고 그 과정에서 '호남 출신'을 거론하며 지역 정서를 건드리는 표현까지 쓴 걸로 전해진다"며 "공천과 관련해 인신공격성 비난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썼다. 이는 전날 주 의원이 '이 위원장이 강성 유튜버 고성국 씨와 가까운 이진숙 후보 밀어주기를 위해 현역 중진 컷오프를 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대구를 떠났다가 40여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나"라고 쓴 글을 받아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연이틀 노 전 대통령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며 사실상 정청래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메시지를 내놨다. 곽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의 정치를 따르겠다고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한다고 하면서 어르신을 조롱하는 분들이 참 많다"며 "입으로 노 대통령을 칭찬한다고, 노무현의 정치를 따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손 모아 노 대통령 묘역에 국화꽃을 바친다고 노 대통령을 추모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분을 그저 자신과 자신의 세력을 위한 한낱 '도구'로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의 정치를 따른다면 그분의 기준과 가치를 현실 정치에서 조금이라도 실현하면 된다"며 "노무현의 정치와 다른 정치적 결정을 하게 되는 그 순간에 정치적 현실에 어쩔 수 없는 자신을 보며 잠시라도 부끄러움을 느끼면 된다"고 했다. 이런 메시지는 정청래 대표가 최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및 공소청 설치법 등 검찰 개혁에 관해 발언하면서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정 대표는 지난 16일에는 "검찰 개혁을 입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고(故) 노무현 대통
(서울=연합뉴스) 개그맨 장동민 씨가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자본시장 간담회에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참석해 정부의 정책 신뢰도가 높아지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장씨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저 같은 사람들은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경향이 많다"며 "뉴스를 우리가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안전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관해 혼자 유튜브를 보고 '이렇구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전문가 차원에서 믿음의 영역을 주고, 앞으로 우리 자본시장이 이렇게 나아갈 것이라는 믿음이 더 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장씨는 발언을 시작하면서 "정부가 처음에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많았다. 저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며 "아내한테 '이거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원망을 많이 사고 있다"고 농담을 던져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장씨는 이날 이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 앉았고, 이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퇴장하면서 장씨에게 "방송에서 많이 봤다"며 악수를 건네기도 했다. 장씨는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단타 매매' 전략을 소개하는 등 평소 적극적으로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