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울산 북구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으로 동네탐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이달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에 살거나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지역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에 사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7월부터 해파랑길 걸으며 오션 플로깅, 소금포역사관에서 염포항 역사 공부하고 재즈공연 관람, 꽃길 둘러보고 계절꽃으로 소품 만들기, 울산노동역사관에서 지역활동가에게 북구 노동역사 듣기, 이화정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 마을 체험하기 등 다양한 탐방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9∼39세 북구 거주 또는 북구 소재 직장인, 활동가라면 1순위 참여가 가능하고, 북구에 관심 있는 울산 거주 청년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7월 4일까지 인터넷(http://naver.me/xBMEDyfj)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북구 청년공간 와락 전화(241-7719~20)로 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다른 청년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에서 사는 재미를 느껴봤으면 한다"며 "향후 취향이 비슷한 청년 소모임으로 발전돼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밑거름이
【국제일보】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6월 20일 저녁 7시 남구청 2층 민원실 로비에서 2025 남구 문화가 있는 날 '평화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남구청 테마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음악회는 당일 비소식으로 실내에서 진행됐으며,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공연으로,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했다.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는 김영근 우크라이나 문화원장(필하모니 명예지휘자)의 지휘 아래,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으로 구성된 현악 실내악단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연주 활동을 유럽, 아시아를 무대로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현지, 테너 박성백과 유대현, 오보이스트 박종관, 바이올리니스트 올렉산드라진첸코, 첼리스트 세르게이 리자노프가 등 국내외 연주자들이 협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이광석 시·조두남 곡의 '산촌', 김동명 작사·김동진 작곡의 '수선화' 등 한국 가곡부터, 영화 음악 OST, 스페인·헝가리
【국제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해 매입임대주택 2개소를 신규 공급하고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세대통합형' 임대주택으로, 청년과 중장년이 같은 단지 내에서 생활하며 세대 간 조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장년 임대주택'의 경우 서울시에서 최초로 공급된다. 청년 주택과 중장년 주택은 독립된 동으로 구분되어 있고, 1인 가구가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구는 오는 30일부터 총 58세대의 입주자(청년 29세대, 중장년 29세대)를 모집한다. 공급 대상은 난곡로32길 12 소재 '거봉S하우스'(청년 15세대, 중장년 14세대)와 난곡로32길 10 소재 '거봉아이앤씨'(청년 14세대, 중장년 15세대)이다. 주택 전용면적은 29㎡에서 40㎡까지 구성되어 있고, 주차 공간은 각각 14면, 12면을 갖췄다. 임대보증금의 경우 2,187만 원에서 4,920만 원, 월 임대료는 22만 5천 원에서 50만 7천 원 수준으로, 공급면적과 소득요건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고,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청년은 최대 10년, 중장년은 최대 20년까지
【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강북구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2025 호국보훈의 달 맞이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보훈회관 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노래교실과 라인댄스, 59사단 군악대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6.25 참전용사 이야기, 제작 동영상 '미래세대가 전하다!' 상영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97세인 6.25 무공수훈자 장기용님에게는 구청장 표창이 수여돼 참석자들의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국가와 사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이그=연합뉴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올해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될 '국내총생산(GDP) 5% 국방비'가 모든 회원국의 기준점(baseline)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 연 기자회견에서 2035년까지 직접 군사비 3.5%에 안보 관련 간접 비용 1.5%를 더해 GDP의 5%를 지출하는 국방비 증액 계획이 '획기적 도약'(quantum leap)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목표가 이달 초 국방장관회의에서 채택된 군사역량 목표(capability targets)에 기반했다면서 방공전력이 5배 증강되고 수천 대의 전차·장갑차, 수백만발의 포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합의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2029년 각국이 중간 보고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토 계획에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에서 나름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뤼터 사무총장은 특히 스페인이 '합의 면제'를 적용받느냐는 질의에는 "나토에는 면제 조항(opt-out)이 없다. 다른 어떤 이면 합의도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지난 1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 핵 시설 기습공격에 대한 후폭풍으로 유가 상승 우려가 엄습하는 것과 관련, 미국 내 기름값 인상 차단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모두, 석유 가격을 낮추라"며 "내가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당신들은 적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고 있다"며 "그렇게 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기습적으로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폭격한 직후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다. 특히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현실화하면 국제 유가는 더욱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게시글은 자신의 이란 직접 공습 결단이 미국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정치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경계하며 유가 인상 차단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집권 2기 취임 후부터 줄곧 미국 내 인플레이션 완화에 정책 초점을 맞춰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올린 또
(서울=연합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2025 Kids Choice Awards)에서 '페이보릿 뮤직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K팝 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두 번째다. '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TV 채널 니켈로디언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음악·방송·영화 등 분야별 수상자를 뽑는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페이보릿 뮤직 그룹'과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 스타'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다음 달 1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여는 팬 콘서트가 전 세계 10개국 영화관에서 생중계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4일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43개 CGV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등 10개국 영화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진은 이에 앞서 이달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여는 팬 콘서트 투어의 첫 공연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한다. 이 공연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진은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지바·오사카, 미국 애너하임·댈러스·탬파,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쳐 팬 콘서트를 연다.
(서울=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퇴직연금 제도를 단계적으로 모든 사업장에 의무화하고, 적립금 43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퇴직연금공단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노동부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이런 퇴직연금 개선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노동부는 퇴직연금 의무화를 추진하되 단시간에 의무화할 경우 중소 영세 업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100∼299인, 30∼99인, 5∼29인, 5인 미만 등 대기업부터 5단계로 나눠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동부는 또 현재 퇴직금과 퇴직연금으로 나뉘어 있는 퇴직급여를 퇴직연금으로 단일화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면 일시금으로 받는 퇴직금은 사라지게 된다. 아울러 현재 1년 이상 일해야 받는 퇴직급여를 3개월 이상 근무해도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연금 등에 비해 수익률이 낮은 퇴직연금 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퇴직연금공단을 신설하는 방안도 보고에 포함됐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을 각 공단에서 운영하는 것처럼 퇴직연금도 공단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해 수익률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그러나 기존 퇴직연금 사업자인
(서울=연합뉴스) 화요일인 24일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에서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오전부터 전북과 경북남부, 오후부터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충청권·경북북부, 밤부터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도(강원중남부내륙 제외)로 점차 확대되겠다. 이 비는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에, 다른 지역은 25일까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다. 24∼2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도, 대전·세종·충남·충북,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20∼60㎜, 부산·울산·경남 30∼80㎜ 등이다. 남부지방은 24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은 24일 늦은 오후부터 25일 이른 새벽 사이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4일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최고 24∼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25∼26일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또 24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25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체감온도 31도 이상)로 올라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