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말 한마디가 천금같이 무겁고 가치가 있다는 뜻.
물건을 보고 욕심이 생김.
보고 듣고 깨달아서 앎. 곧, 경험.
임금이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노력.
다른 세대와 같이 몹시 달라짐.
매일 먹어도 구수한 숭늉처럼 살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하리라 가장 많이 마시는 차 커피처럼 살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하리라 세월의 흐름 속에 나이를 먹고 바람 불어 꽃잎 떨어져도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도 마음속에 낭만이 흐른다면 참으로 행복하리라 다리 떨릴 때 떠나지 말고 가슴 떨릴 때 떠나라는 여행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아름답게 시드는 꽃은 없어도 아름답게 늙는 노인은 있다는 그 말이 압박으로 다가온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밥은 먹을수록 살찌고 나이는 먹을수록 슬프다 새로 사귄 사람은 신선할 수 있지만 정든 사람처럼 눈물을 닦아줄 수는 없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으며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다 장미가 아름다워 꺾어보니 가시가 있고 꽃에 담은 사랑은 꽃이 시들면 사라지지만 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하다 칭찬은 해줄수록 고맙고 인정은 나눌수록 가깝고 사랑은 베풀수록 애틋하며 몸은 낮출수록 멋있고 마음은 나눌수록 기쁘고 행복은 누릴수록 커진다 시기하지 않고 기뻐하면 건강에 좋다 가난하지만 비굴하지 않고 과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부자이지만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옛날 조물주가 여러 동물을 불러놓고 교미 시간을 정해 주었는데, "꿀벌은 2초, 모기는 3초, 소도 3초, 고양이는 8초, 사자는 25초, 코끼리는 30초, 곰은 3분, 생쥐는 20분, 문어는 3시간, 지렁이는 4시간, 밍크는 8시간, 족제비도 8시간, 뱀은 24시간, 호랑이는 20초를 하되 1년에 딱 한 번만 하라”고 했다. 호랑이가 크게 화가 나서 조물주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들자 조물주는 정신없이 도망을 가는데, 맨 마지막에 배정을 받으려던 인간이 “나는요?” 하고 뒤좇으니 “네 마음대로 해라”라고 했다는 그럴듯한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런데 사람은 때와 장소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성행위를 많이 한다. 성행위는 샘물론도 있지만 한정설이 정설이다. 너무 자주 하다보면 발기부전이 올 수밖에 없고, 젊어서 너무 많이 하면 중년에 발기부전이 오고 늙어서는 아예 못한다. 절제가 필수이다.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염치(廉恥)라고 하고, 인간은 염치가 있기에 사회학에선 인간을 동물로 보지 않는다. 염치가 없는 사람을 낮잡아 얌체라고 한다. 인간 사회는 법령과 윤리와 도덕이 있다.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염치라고 할 수 있다. 국회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돈은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다. 하지만 돈을 모으는 방법은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돈은 얼마든지 있어도 좋은 것이지만, 그 옳은 용도를 모르는 사람에게 주어지면 한없이 추악한 모습으로 변한다. 1983년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은 반도체 사업을 주력업종으로 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구상을 발표했다. 당시 반도체 사업은 불투명한 상태였다. 엄청난 돈을 투자해야 하는 이 사업에 이 회장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반대했다고 한다. 그때 이 회장의 결단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의 삼성이 가능했을까. 부(富)는 스스로 자랑할 수 있고 타인으로부터 호평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숨기고 감추는 떳떳하지 못한 부(富)가 돼서는 안 된다. 자기 재산을 자기 이름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저축하지 못하는 부(富)는 부가 아니라 치욕이다. 도둑이 훔친 물건을 놓고 둘 곳을 몰라 허둥지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자기 재산을 자기 이름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옳지 못한 재산이고 부정한 방법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부(富)는 이루는 과정이 투명하고 훌륭해야 한다.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고, 남 놀 때
행복도시 건설의 기본방향은 한마디로 세계적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달 세종시 가락마을 10단지로 이사와 살아보니 좋은 점도 많지만, 명품도시와는 거리가 먼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필자가 사는 가락마을 10단지의 경우 서쪽에 산이 있고 차량의 출입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고 공기가 맑아 마치 공원 속에 사는 것 같다. 하지만 세종시는 타 도시에 비해 상가 비율이 낮고 상업용 건물의 용적률이 낮다보니 상가 임대료가 비싸다. 상가 임대료가 비싸다보니 인근 대전이나 청주에 비해 물가가 비싸다. 상가 임대료가 비싸다보니 웬만한 업종은 들어올 엄두도 못 낸다. 상가의 비싼 임대료는 고스란히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간다. 음식은 한 그릇에 8000원 내지 1만원은 받아야 타산이 맞을 수밖에 없다. 슈퍼마켓에서 사는 과자 한 봉지부터 가끔 하는 외식까지, 세종시민들은 높은 물가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상인이 살기 좋은 도시는 상가 비율이 낮고 상업용 건물의 용적률이 낮아 장사하기 좋은 도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는 상가 임대료가 비싸지 않아 여러 업종이 다양하게 많이 있고 물가가 저렴한 도시라고 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