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로비란 금품 빽 향응 아부 그리고 선물, 줄서기… 출세하려거든 로비를 잘하세요. 부도나지 않는 기업 공직사회에선 더욱 그러합니다. 세상은 묵묵히 일만하면 알아주지 않습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대학 나왔다고, 박사 학위 받았다고 자랑하지 마세요. 중학교를 시험 봐서 가던 시절엔 중학교진학률 20%도 못됐습니다. 그때는 중학교만 나와도 요즘으로 치면, 상대적으로 보면 지방 국립대 나온 수준은 됩니다. 그때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9급 공무원이나 순경 수준의 취업은 대부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나와도 9급 공무원이나 순경 수준의 취업을 못하는 사람이 즐비하고 박사가 청소원을 하겠다고 합니다. 등록금 천만 원 시대에 대학 나왔다고 하려면 9급 공무원이나 순경 수준의 취업은 해야 합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식모, 공순이, 공돌이, 차장 … 요즘은 잊혀진 단어들이지만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 고달프게 일했던 하층노동자들의 이름 라면이 귀한 음식이던 그 시절 중학교진학률 20%도 못되던 그 시절 가난이 원수였던 그 시절 그 시절을 망각한다면 오늘의 부(富)를 지키는 것도 내일의 부(富)를 이루는 것도 어림없을 터! 잊을 수 없는 그 이름, 가난 김병연 시인/수필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이 있다.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할일이 없어도 잠자지 말고 적당히 운동해야 한다. 인체는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공부하면 치매에 안 걸리고 몸을 움직이면 오래 살 수 있다. 공부하고 운동하고 심신을 적당히 움직여줄 때 살 수 있다 건강하게 그리고 오래오래! 김병연 시인/수필가
돈이 없어 자식에게 부담 주면 자식에게 미리 재산 다 주어도 살 만큼 살았으니 죽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은 가족을 지켜야 하지만 돈은 노후에 자신을 지켜줄 최고의 충신이며 영원한 종입니다. 돈이 있을 때 자식 간에 효도 경쟁도 있습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이렇게 생각하세요. 맛있는 반찬이 없을 땐 밥을 조금 먹으니 건강에 좋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배우자가 맘에 안 들 땐 그래도 없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생각하세요. 가난이 불만일 땐 1960년대를 생각하면 나도 부자이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괴로울 땐 그래도 저승보다 이승이 좋다고. 그러면 마음이 편해질 겁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산지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 90% 이상의 산지가 나무로 뒤덮여 있어 건조해지는 초겨울부터 새싹이 돋아나는 요즘 같은 시기는 산불에 매우 취약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또한 건조기에는 경사와 굴곡이 심한 산악 지형에서 발생하는 불은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접근성도 낮아산불진화에 큰 어려움이 따라 그 피해 또한 더욱 커지게 된다. 최근 5년간 산림청 통계를 살펴보면 산불은 한해에 300건 이상 발생해 600ha 이상의 피해를 남겼다. 이는 산림과 동식물을 비롯한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본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매년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산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잘 가꿔진 나무 1ha는 연간 16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공기를 맑게 해주고, 12t의 산소를 생산하여 많은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게 하며, 물을 땅속에 머금게 하여 수자원을 증가시키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우리에게 고마운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산불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는 엄청난 파괴력으로 그 안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 대부분을 죽음에 이르게 하여 생태계 전반을 교란시키며 또한 그 후 이차적
자식이 모두 결혼했으면 자신을 위해 사세요. 평생 자식 위해 살면 죽을 때 후회합니다. 자식이 모두 결혼했으면 자신을 위해 사세요. 1960년대와 비교하면 지금은 불효가 대세이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결혼한 자식이라면 부모 위해 무얼 할까는 생각 못해도 부모에게 바라지는 마세요. 딸에게 천만 원을 주면 오백만 원은 오는데 아들에게 천만 원을 주면 사백만 원도 오지 않는 현실은 통렬히 반성해야 합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저출산 사회에 걸맞은, 고령사회에 걸맞은 노후 준비를 하세요.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게 하세요. 노인에게 돈은 더 필요합니다. 늙은 말이 콩을 더 밝히는 것처럼. 재산은 죽을 때까지 지키세요. 자신을 지켜 줄 가장 믿음직한 친구는 돈이랍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농경사회에선 자식이 노후 보험 같은 존재 지금은, 앞으로도 자식이 노후 보험이 될 순 없을 터 자식농사에 정성을 다하고 절약하고 또 절약해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 자식농사 잘못 지으면 노후에 돈이 있어도 맘대로 쓰지 못하네 지금은, 앞으로도 부모와 같이 살겠다는 자식이 없을 터 김병연 시인/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