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LG유플러스(www.lguplus.com)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86명에게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사생대회 '화담숲 힐링 캔버스'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 '아이드림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이드림챌린지는 일반적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권을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현재 소아암 환아, 군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소아암 환아는 장기 치료와 입원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외부 활동이 어려워 생태 체험의 기회가 제한된다. 소아암 환아 가족도 지속적인 돌봄으로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온 가족에게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화담숲 사생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지난 13일 방문한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16만 5천㎡ 크기의 수목원으로 숲길을 따라 4천여 종의 자생·도입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은 오전에는 화담숲 전체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전경을 둘러봤다. 또 자연생태관, 자작
【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0월부터 '신안산선 유출지하수 활용 물길 복원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재활용해 금천폭포공원 인공수와 시흥계곡 물길을 복원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그동안 버려지던 지하수를 새로운 수자원으로 전환해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도시 내 수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해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금천구 시흥동 993번지 일원으로, 총 연장 약 2.41㎞ 구간에 유출지하수 이송 배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3억 원으로 조경 용수 공급과 건천 복원, 친수 그늘막(파고라) 설치 등 다양한 친환경 시설이 포함된다. 구는 2022년 12월 유출지하수 활용 방안 검토를 시작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넥스트레인, 롯데건설 등 관계기관과 실무 협의를 거쳐 환경부·수자원공사·금천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올해 4월에는 1차로 물탱크, 기계실 설치 등 상부 조경공사를 마무리했으며, 10월부터는 전 구간 배관 설치를 포함한 2차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 AI 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누구나 인공지능(AI)을 만나고, 느끼고, 빠져들 수 있는 '2025 서초 AI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숭실대 AI융합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AI 시대의 변화와 가능성을 체험하고, 배움과 재미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KT,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한국콜마, 이스트소프트 등 다양한 기업이 함께한다. 특히, 전국 최초 AI 특구인 서초가 쌓아온 혁신도시로서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래 발전을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AI, 만나다! 느끼다!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서초문화예술공원에는 참여자들이 지역 내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선보이는 AI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6개 존 56개 부스가 마련됐다. 6개의 존은 서초(SEOCHO)의 각 알파벳에서 따온 새로운 단어들로 구성됐는데, 개별 존들이 어떻게 AI와 촘촘히 연결됐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축제의 큰 재미가 될 것이라고
【국제일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17일까지 '예비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레드로드 R5 일대(서교동 365-29)에 컨테이너형 창업 점포 5개소를 조성해, 19세에서 39세 사이의 마포구 거주 청년에게 실전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7.5㎡ 규모의 점포 공간과 기본 운영 물품, 내부 인테리어가 지원되며, 창업 교육과 1:1 전문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제공된다. 판매 품목은 한국적 특색을 담은 공예품과 기념품, 관광형 상품 및 체험 콘텐츠로 한정되며, 주 40시간 이상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점포 사용료는 월 20만 원이며, 관리비 등이 포함돼 있다. 단, 가스와 수도, 배수 시설은 설치 및 사용이 불가하다. 신청은 10월 17일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min512@mapo.go.kr)로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서류심사에서는 창업 의지와 사업 계획의 충실성, 아이템의 적합성 등을 평가하고, 면접심사에서는 사업의 구체성과 독창성, 시장 경쟁력 등을 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11번째 무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섰다. 스페이스X의 온라인 생중계 영상에 따르면 스타십은 미 중부 시간으로 13일 오후 6시 23분께 텍사스주 보카 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지구 저궤도를 향해 발사됐다. 스페이스X는 약 1시간 6분간 이어질 예정인 이번 시험비행에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모형 배치와 스타십 엔진 재점화 실험 등을 진행한다. 머스크는 인류를 화성에 보내 거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20여년간 로켓과 우주선을 개발해 왔다. 스타십 본체인 우주선은 길이 52m, 직경 9m로 내부에 사람 100명과 화물 100t가량을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1단부인 역대 최강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 전체 길이는 123m에 달한다.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착륙시키기 위한 계획으로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2023년 4월부터 스타십에 사람을 태우지 않은 무인 상태로 지구궤도
(도쿄=연합뉴스) 중국 측 대출로 인도네시아에 건설된 고속철도 '후시'가 개통 2년 만에 실적 부진에 빠져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국과 채무 조정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로산 루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최근 중국과 고속철도 채무 관련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채무 불이행을 회피하기 위해 포괄적 개혁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주요 도시 반둥을 잇는 후시는 2023년 10월 운전을 시작한 동남아시아 첫 고속열차다. 길이 142㎞ 구간을 최고 시속 350㎞로 운행한다.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 자동차로는 약 3시간이 걸리지만, 고속열차를 타면 40분 만에 닿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본래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추진한 중국 제안을 받아들여 중국 자본으로 고속철도를 건설했다. 총사업비 72억 달러(약 10조3천억원) 가운데 75%인 54억 달러(약 7조7천억원)는 중국개발은행 융자이며, 융자에 대한 이자는 연간 약 1억2천만 달러(약 1천700억원)라고 닛케이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인도
(서울=연합뉴스)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들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스트리밍 10억회를 돌파했다고 소속사 블리수가 14일 밝혔다. 지수는 그간 '아이즈 클로즈드'(EYES CLOSED), '꽃', '어스퀘이크'(earthquake) 등 총 8곡의 솔로곡을 발매했다. 지난 10일 발매한 신곡 '아이즈 클로즈드'는 스포티파이 '톱 송즈 글로벌' 차트 21위로 진입했다. 아이튠즈에서는 40개국 '톱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유튜브 뮤직에서는 74개국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를 달성했다. '아이즈 클로즈드'는 상처를 겪은 두 사람이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출신의 팝스타 제인이 노래를 피처링했다.
(용인=연합뉴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올 연말까지 수천 발의 불꽃과 영상, 음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야간 공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싱어롱 불꽃쇼'를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11분가량 진행되는 불꽃쇼에서는 케데헌의 오리지널 영상과 '골든(Golden)',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OST가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 및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 등을 통해 흘러나온다. 또 노래에 맞춰 발사되는 불꽃과 조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져 콘서트 현장 못지않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서 에버랜드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지난달 26일 케데헌 테마존을 오픈한 바 있다. 테마존에서는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케데헌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OST 등 다양한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케데헌을 테마존에 이어 불꽃쇼로 확장해 낮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첫 재판에 대한 중계를 신청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이 전 장관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강완수 부장판사)에 오는 17일 열리는 이 전 장관 첫 공판의 중계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특검팀은 '재판장은 특검 또는 피고인의 신청이 있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중계를 허가해야 한다'는 개정 전 내란특검법 규정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과 체포 방해 등 혐의 재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의 중계를 신청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재판이 중계된 바 있다. 이 전 장관 재판도 중계가 허용될 경우, 피고인석에 앉은 이 전 장관의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은 평시 계엄 주무 장관으로서 대통령이 자의적인 계엄 선포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 윤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경찰청과 소방청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서울=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질러 승객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원모(67)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 원씨는 5월 31일 오전 8시 42분께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터널 구간을 달리는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붓고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한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승객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재로 원씨를 포함한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고, 129명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또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3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원씨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온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했으며,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 범행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 휘발유를 미리 구입해 범행 기회를 물색하러 다니고, 정기예탁금·보험 공제계약 해지와 펀드 환매 등으로 전 재산을 정리한 뒤 친족에게 송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