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자!!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황길석 ‘심폐소생술(CPR)' 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소 생소하게 느낄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폐소생술이 무엇인지, 어느 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되거나 사고로 폐와 심장의 활동이 정지된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가해 심장, 폐 등의 기관으로 혈액이 순환되도록 함으로써 산소가 공급되게 하는 응급처치를 말한다. 질병이나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심장이 멈춘 후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75%나 되지만, 5분 이상 심장이 멈추어 있는 상태를 방치하면 소생률이 25% 이하로 떨어져 버린다. 따라서 심장이 멈춘 즉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나 현실적으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5분 정도가 소요된다. 즉 심폐소생술은 주변사람에 의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며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배워두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을 모른 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상관없는 의학적 용어의 하나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심폐소생술
공무원의 외부 강연료는 합법적 뇌물? 김병연 시인·수필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최근 2년 반 동안 산하단체와 기업체 등을 상대로 외부 강연을 하면서 받은 강연료(강사료와 강의료 포함)가 4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강연당 평균 28만여 원을 받았으며, 일부 힘 있는 부처 직원들은 1회 강연에 평균 8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들의 강연료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강연 대상이 주로 업무와 연관된 산하기관과 기업체이다 보니 순수한 노동의 대가로 볼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며, 공무원 외부 강연이 힘 있는 기관에 보험성 용돈을 대는 현관(現官)예우라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힘 있는 부처 직원들은 유독 외부 강연이 많았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소속 공무원들은 다른 부처 직원과 달리 유독 기업체나 이익단체가 주관하는 강연에 참석하는 일이 잦았고 강연료도 고액이었다. 기업 주최 행사에서 1시간30분 강연하고 100만 원을 받기도 하고 업무와 관련 있는 산하단체와 기업체에서 석 달 동안 집중적으로 강연하며 600만 원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공무원 외부 강연이 업무의 공정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한글을 바르게 쓰자 김 병 연 시인·수필가 국립국어원에서 용역을 줘 실시한 일선 국어교사들의 국어 실력은 단어, 맞춤법 등 평균 65%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무원들의 평균은 55%, 일반인들은 4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문에서도 판검사를 판․검사로, 먹을거리를 먹거리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쓰거나 배우기 쉽고 과학적으로 창제돼 세계에서 으뜸가는 문자인 한글을 가진 자랑스러운 우리들의 국어 실력이 왜 이 정도밖에 안 될까. 한글을 바르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해 보겠다. 첫째, 한자 교육의 소홀이 한 원인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국어 속의 58.1%가 한자어라고 한다. 그러니까 한글은 대부분 한자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한자를 떠난 한글을 생각하기 어렵다. 음과 뜻을 모두 가르치고 시험 비중을 높이는 등 한자 교육을 보다 충실히 해야 한다. 둘째, 한글 맞춤법이 세분화 돼 너무 까다롭게 됐다. 외갓집, 등굣길처럼 사이시옷을 너무 많이 넣고 있다. 특히 다문화 시대에는 한글을 배우기가 더욱 쉽게 해야 한다. 셋째, 표준어의 범위를 확대 허용해 자주 틀리게 되는 한글 표현들을 모두 표준어 속에 수
행복하고 싶다면 하나님을 꼭 믿자 김 병 연 시인·수필가 인간은 대부분 내세를 생각하기에 유신론자이다. 그러다 보니 신앙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촌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그 중 어떤 종교가 좋을까. 상식으로 생각해 봐도 인간이 만든 불교, 유교 등을 믿는 것보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성경은 문헌이며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두뇌로 쓸 수가 없다는 것은 쉽게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노아의 방주만 봐도 조선공학을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그 시절 만들었는데 배의 규격(길이, 너비, 높이)이 오늘날 조선공학적으로 아주 훌륭하여 조선공학자들도 감탄한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은 노아의 방주만 봐도 어떤 종교를 갖는 것이 좋을까 하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20세기 노벨상 수상자의 98%가 하나님을 인정하며, 놀라운 업적을 남긴 과학자의 대부분이 하나님을 믿는다. 인간이 만든 종교를 믿는 사람과 무신론자는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행복이란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희망을 그리는 좋은 감정의 심리적 상태를 의미한다. 마음을 비우고
의료관광을 활성화 하자 김병연 시인·수필가 의료관광이란 외국을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받고 관광과 휴양 등도 하는 활동을 말한다. 의료관광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21세기의 유망산업이며, 인재들의 의학계 쏠림 현상은 세계 최고의 의료선진국이 되는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의료기술과 세계 최고의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의료기기의 활용 등으로 세계적 의료서비스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면 의료수가는 상대적으로 저렴(미국의 10분의 1 수준)하여 의료비가 비싼 외국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태국은 연간 120만 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여 연간 1조원 이상의 국가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고, 싱가포르는 2012년 의료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다. 미래의 의료는 질병을 치유하는 개념에 머물지 않는다. 아픈 사람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정상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쓰일 것이다. 그렇다면 의료는 10~20년 내에 수십 배 성장하는 산업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의료관광 선진국인 싱가포르나 태국 등은 이미 오래 전부터 국가 차원에서 제도적 뒷받침과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국이
소방통로는 희망의 통로 안전사회의 지름길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이종만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할 일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희망을 가진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특히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희망을 가진 사람은, 할 일도 알게 된다. 이런 희망을 갖도록 하는 사회적 전제조건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안전으로, 안전은 건강한 사회만이 지켜줄 수 있으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에 앞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것이다. 최근 소방방재청에서는 대형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출동로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소방차에 단속카메라를 설치,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차량소유자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현재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 양보의무를 위반할 때는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해야만 처벌할 수 있는 한계가 있어 처벌을 받는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화재의 경우 발화 초기 소방력의 집중이 피해규모를 줄이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며, 응급환자의 경우 5분 이내 심폐소생술로 뇌에 산소를 공급하지 않으면 사망의 위험이 높아 신속한 출동이 시민들의 생명을 좌우한다. 신속한 출동은 이처럼 초기대응과 인명
대학 특성화, 나라가 사는 길 김 병 연 우리의 대학은 몇몇 대학을 빼곤 국력에 걸맞은 국제경쟁력이 없고, 대부분의 대학이 없는 학과가 없을 정도니 백화점식 대학이다 미국의 대학을 보면 하버드대는 의학과 인문사회학의 많은 분야에서 최고이지만, 이공계는 MIT·버클리대·미시간대·칼텍·스탠포드대가 5대 명문대학 경영학은 스탠포드대가 최고이고 법학은 예일대가 최고 대학 명문대학들은 선택과 집중으로 특성화돼 최고의 분야가 있다 일본도 인문사회학은 도쿄대가, 이공계는 교토대가 최고 대학 프랑스의 에꼴 폴리테크닉과 독일의 뮌헨공대도 세계적 공과대학 우리의 대학을 보면 인문사회학은 대부분 서울대가 최고이지만, 이공계는 카이스트가 부동의 1위, 포항공대 2위, 서울대 3위이다 의학은 지난 1월 발표된 제75회 의사고시 학교별 합격률을 보면, 서울대 84.4%, 고려대 92.6%, 연세대 88.8%, 차의과학대 100% 법학은 고려대가 서울대의 턱밑까지 추격했고, 사범대는 교원임용고시 합격률이 한국교원대가 서울대보다 높다 여러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인재양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대학을 특성화해야 한다, 그것은 나
선진 문화 시민의식을 생각하며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황길석 인간은 누구나 어디서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대등한 자격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생존적 기본권이다. 그러나 각양각색의 사람이 모여서 집단적 생활을 하는 공동사회에서는 그 사회의 유지를 위해서 다양한 개인의 자유를 억제하거나 제한해서 사회전체를 유지시키는 질서가 필요하다. 이것이 인간의 공동생활에 꼭 필요한 도덕적 규범인 사회윤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사회윤리는 사회구성원인 개개인의 특정적인 감정이나 행동의 제한적 작용이 요구되고 특정 사회질서유지에 필요한 사회풍토 안에서 생활하면서 그 사회풍토가 일반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경향 속에서 자연적으로 특정한 형식 즉 문화가 이루어진다. 이것이 자율적인 사회 규범이든 종교 규범이든 윤리도덕, 관습, 풍습이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던지 제재를 통해 현재로서 그 사회에 필요한 질서유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정신적으로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범죄, 비행, 빈곤과 반사회, 사회부적응과 일탈 등 사회병리현상도 분야별로 조사 분석하여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국의 사회질서 현실을 되돌아보자. 어
자랑스러운 우리의 한글 김병연 시인·수필가 한글은 세계 문자 가운데 가장 적은 숫자로 가장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우수한 문자이다. 24개 부호의 조합으로 사람의 목청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 한글은 가장 과학적이고 배우기 쉬운 문자로 세계가 인정하고 있으며, 한글 총수는 1만2768자로 제일 많은 음을 가진 글자이다. 유네스코가 문맹퇴치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 바로 세종대왕상 이며, 한글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고, 우리의 국력이 커 가면서 세계 64개국 742개 대학에서 가르치고, 국제특허협력조약에선 10대 국제 공용어로 채택한 국제적인 문자가 됐다. 현재 제2외국어로 채택한 나라가 7개국이며 실제로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인구도 남북한을 합한 7천500만 명에서 날로 늘어나 세계 12위권에 들어가고 있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반포하실 때는 지식층에 있는 사람들에겐 한자가 유일하다시피 한 표현 수단이자 지적 과시 수단이었다. 한자는 진서라 하여 양반글이고 한글은 언문이라 하여 천한 글로 폄하했다. 아녀자들의 글로 격하시킨 것이다. 부끄러운 역사이다. 배우기 쉽고 쓰기 간편하고 표현하기 편리하면 좋은
6·25전쟁이 주는 교훈 김병연 시인·수필가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박두진 시인이 작사하고 김동진 선생이 작곡한 이 ‘6·25의 노래’는 필자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학교에서 배웠다. 당시 국어책 못 읽는 학생은 있었지만 이 노래를 못 부르는 학생은 없었다. 교사인 딸에게 요즘도 ‘6·25의 노래’를 학생들이 배우느냐고 물었더니 안 배운다고 한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6·25의 노래 를 초․중․고교에서 모두 가르쳐 6·25를 북침으로 알고 있는 청소년은 한 명도 없었으면 좋겠다. 1950년 6월 25일 전 국민이 곤히 잠들어 있던 일요일 새벽, 지축을 뒤흔드는 총․포성과 함께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은 시작됐다.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3년간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부상당했으며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다. 전쟁이 발발한 지 불과 3일 만에 수도 서울이 함락되고, 동년 8월에는 낙동강 방어선을 두고 필사적인 공격과 방어가 계속되었으며, 동년 9월15일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지휘 하에 인천상륙작전이 드디어 성공하여 전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