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외홍보 5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도서 케이컬처(부제: 대한민국 해외 홍보 50년간의 기록)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해외문화홍보원이 설립된 1971년부터 올해까지의 역사를 비롯해 아직 외부에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해문홍의 역할과 임무, 해외문화홍보 최전선에 있는 구성원들이 보고 느낀 그 동안의 생생한 경험담이 자세히 녹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문홍은 6일 ㈜어반북스와 함께 이달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케이컬처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케이컬처는 먼저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과 이창동 참여정부 초대 문화부장관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 홍보 50년을 되돌아 봤다. 두 문화계 거장들은 예정 시간을 훨씬 넘긴 긴 인터뷰 동안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과 앞으로 해문홍이 해나가야 하는 일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세계 28개국에 설치된 해문홍 산하의 33개 한국문화원과 문화홍보관 9명이 그동안 다른 유관 부처들과 협력해 지금의 ‘한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노력을 담았다. 현직 해문홍 구성원들이 직접 꼽은 시대별 ‘해문홍을 빛낸 50가지 장면들’에는 케이팝 홍보의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는 ‘2010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를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우리나라의 신안군 퍼플섬과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세계적인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24차 총회에서 2일(현지 시각) 대한민국의 ‘신안군 퍼플섬’과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을 제1회 ‘최우수 관광 마을(Best Tourism Village)’로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박우량 신안군수, 이주철 고창군 부군수가 참석해 수상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관광으로 지역 불균형과 농촌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최우수 관광 마을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응모 대상은 농업, 임업, 어업, 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자 1만5,000명 미만의 마을이며, 국가당 최대 3개 마을을 추천할 수 있다. 선정기준으로는 ▲ 문화/자연자원, ▲ 잠재성, ▲ 경제/사회적 지속성, ▲ 민관협력 (거버넌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전국적으로 공모를 진행해 후보 3곳을 선정하고 현장 실사와 상담(컨설팅)을 거쳐 유엔세계관광기구에 제출했다. 그 결과, 전 세
앞으로 정부 광고를 집행할 때 매체 효과성과 신뢰성을 함께 적용하고 포털 제휴 여부 지표에서 제외한다. 새 지표는 ‘핵심지표(효과성·신뢰성)’와 ‘기본지표(법령준수, 인력현황 등)’로 구성하고 지표별 반영 비율은 광고주(개별 정부기관)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연간 1조 원(2020년 기준 1조 893억 원)에 달하는 정부 광고를 합리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정부 광고의 전반적인 지표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부 광고 개선지표를 확정·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8일, 에이비시(ABC)부수의 정책적 활용 중단과 함께 정부 광고 집행 때 복수지표를 활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에이비시(ABC)부수의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이하 정부광고법) 시행령과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시행령에 명시되어 있던 ‘에이비시(ABC)부수공사’, ‘유상판매 신문부수’ 관련 조항을 삭제 개정했다. 또한 정부 광고 제도를 본격 개편해 정부 광고 집행 때 복수지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광고 지표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후 문체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코리아둘레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개 기관은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의 ‘상생’, ‘평화’, ‘건강’의 가치를 구현하고 ‘코리아둘레길’을 세계적 걷기 여행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길을 연결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은 총 4544㎞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로서 비무장지대의 디엠지(DMZ) 평화의길, 동해의 해파랑길, 남해의 남파랑길, 서해의 서해랑길로 이뤄져 있다. 5개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으로 노선을 관할하고 있는 기초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 공공기관, 지역 민간단체와 협력해 현장 운영을 강화하며 ▲문체부는 운영과 홍보 ▲행안부는 접경지역 관광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해수부는 어촌관광 ▲시군구협의회는 노선 관리와 지역콘텐츠 분야를 담당한다. 아울러 정부는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을 ‘상생’, ‘평화’,‘건강’의 가치를 담아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콘텐츠로 본격 육성한다. ‘코리아둘레길’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날부터 내달 30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대상 지자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난 2년간의 지자체 수요와 관심을 반영하고, 관광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 대상 지자체를 전년 3곳에서 6곳으로 대폭 늘렸다. 특히 지역이 보유한 관광자원 등 지역 특성에 맞추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모 유형을 교통연계형(고속철도, 지역공항 등 보유 지자체),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 명 미만 지자체) 등 3가지로 나눠 각 2곳씩 선정한다. 공모에 참여할 지자체는 이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시범 사업지로 선정돼 지난 7월에 출범한 국내 1호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인천광역시 중구 개항장)에서는 개항장의 역사·문화와 증강현실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비대면 예약·결제 종합 서비스 등 지능형(스마트) 관광 요소를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2021년도 사업지로 신규 선정된 경기 수원, 대구 수성구, 전남 여수 3곳도 현재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지자체와 민간(기업/기관 등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신(新)입신양명, 규장각에 오르다'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5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규장각은 창덕궁 후원 내 왕립도서관이자 학문을 연마하는 연구소로 조선 정조 때 문예부흥의 산실이었던 곳이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들이 조선 시대 나라의 인재들이 모였던 규장각 권역을 답사하며 '자신의 뜻을 확립하고 이름을 드날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따뜻하고 지혜로운 인재'가 되라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의미에 걸맞게 수험생에게 희망과 응원을 보내고자 마련했다.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나를 격려하고 각오를 다짐하는 글을 족자에 작성하는 '10년 후 나와의 약속'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작성한 족자는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는 창덕궁 인근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회당 20명씩 80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개인 신청 불가)는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순으로 선착순 마감이며, 학교 사정에 따라 시작 시각과 요일은 협의해 수요자 중심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이 인생 선배를 만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이야기 콘서트 자리를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 9일부터 내년 1월까지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이야기 콘서트를 7회 연다고 밝혔다. 먼저 팟캐스트 <김도연의 책 읽는 다락방>의 진행자인 김도연 작가가 콘서트의 사회를 맡는다. 최현숙 작가와 함께하는 첫 번째 이야기 콘서트는 다음 달 9일 강릉에서 열린다. 최현숙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길을 잃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이어 ▲15일에는 부천에서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기우진 대표가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라는 주제로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이야기를 ▲16일에는 서울에서 방송인 겸 사업가인 홍석천 씨가 ‘폐업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라는 주제로 소상공인을 위한 이야기를 ▲22일에는 전주에서 강정화 간호사가 코로나와 맞선 사람들-의료인들의 코로나 분투기’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를 나눈다. 내년 1월에도 ‘이야기 콘서트’는 계속된다. ▲유튜브 채널 김창옥 티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2021 관광기업 이음 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공식 누리집(connect.tourbiz.or.kr)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지자체 설명회, 상품박람회 등의 교류 행사를 하나로 엮어 주간행사로 구성했다. 올해는 참가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전통과 혁신기업, 대·중소형 관광 기업과 자유롭게 만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일대일 온라인설명회(밋업)를 비롯해 지자체·여행업계·투자자 대상 시연회(데모데이), 해외 투자 상담, 전시·체험, 자율 교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외 관광벤처 기업을 비롯해 여행업계, 지자체 등 230여 개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며, 특히 체험콘텐츠 기업, 기술혁신형 기업 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함께해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관광 벤처기업과 여행업계, 지자체, 투자자 등이 상담을 통해 사업을 모색하는 ‘일대일 온라인 설명회(밋업)’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열린다. 1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에이티 (aT)센터에서 ‘2021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2004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해마다 10만 명 가까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국내여행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관광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여행백신(100 Scene)’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운영하는 전시관 약 200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내여행 콘텐츠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양하고 유익한 여행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지역관’ ▲지능형 (스마트) 관광 등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 ▲새로운 여행 문화를 소개 하는 ‘주제관’ ▲국내 여행사진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Viewty)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져 ▲여행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지역이 담고 있는 재미있고 소소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도슨트와 함께 떠나는 여행박람회 투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멋지게 찍는 방법을 함께 배우는 ‘셀기꾼 인생샷 강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내년 관광기금 융자를 올해보다 550억 원 늘린 649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4500km의 걷기길인 ‘코리아둘레길’을 내년까지 조성을 마치고, 광주·전라·부산·울산·경상남도를 연계한 남부권 관광개발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다양한 관광 관련 박람회, 쇼핑관광축제 등을 개최하고 선제적으로 대규모 방한 관광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 여행으로 되찾는 소중한 일상, 관광산업 회복 및 재도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국민들은 안전하게 여행을 누리고, 관광 업계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담은 것이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이해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아 지금까지도 회복세가 미약하고 어려운 현실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국제관광시장은 2024년 이후에나 정상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일 정도로, 앞으로의 정상화도 녹록지 않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