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야생동물 감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립공원에는 약 3500만명의 탐방객이 다녀갔으며 특히 단풍철인 10~11월 탐방객 수는 연간 탐방객의 23.5%에 이른다. 공단측은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나 야생진드기 등을 통해 신증후군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 인수공통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탐방객들이 다람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 금지, 야생멧돼지(서식지 포함)·진드기 등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샛길 출입 금지, 반려동물 감염 예방을 위한 동반산행 금지, 진드기 및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을 권고했다. 이번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은 전국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등에서 집중 시행된다. 공단은 이번 거리두기 운동을 통해 야생동물 접촉, 샛길 출입금지 등 국립공원 안전탐방 수칙을 홍보하고 탐방 중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신고요령 등도 안내할 계
온라인 불법복제물 차단이 두 배로 빨라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29일부터 온라인 불법복제물에 대한 삭제와 전송 중단 등 행정처분에 필요한 기간을 2주에서 1주로 대폭 단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의 불법복제물 공유 속도가 이전보다 더욱 빨라져 저작권자들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에서 불법복제물이 유통되면 저작권자는 온라인서비스제공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거나 복제·전송자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를 제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문체부와 보호원은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의 규정을 개정해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한 불법복제물에 대해서는 심의위원의 검토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시정 조치에 필요한 기간을 현행 2주에서 1주로 단축하기로 했다.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는 주 8회 시정 권고 심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6만4400건의 불법복제물 삭제 및 경고, 계정 정지 시정 조치를 권고하는 등 공백 없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심의를 더욱 신속하게 진행, 저작권 보호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국정과제 ‘한류(케이)
KT(대표이사 구현모)는 9월 두 차례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응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대한축구협회(이하 KFA)'의 파트너사로 KFA와 공동으로 기획해 27일부터 28일까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이하 NFC)'에서 '키즈랜드 그라운드 축구 캠핑(이하 키즈랜드 축구 캠핑)'을 진행했다. 키즈랜드 축구 캠핑은 KT가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기 위해,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이원 중계 응원 등을 포함해 축구를 테마로 기획됐다. 특히 캠핑이 진행된 NFC는 일반인 통제 구역으로, 27일 캠핑 참가 어린이들은 경기를 위해 떠나는 선수들을 배웅하고 전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였던 조원희 선수와 함께 축구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또 이원 중계된 대한민국 VS 카메룬 경기를 원격 응원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튿날은 축구 국가대표팀이 생활하는 NFC 내부 투어를 통해 대표팀 선수들의 생활을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27일 키즈랜드 축구 캠핑 원격 응원과 동시에 대한민국 VS 카메룬 경기가 펼쳐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KT가 선발한 키즈랜드 플레이어 에스코트들이 선수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며 존재감도 뽐냈다. 경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부산 EXPO 유치 기원 행사로 열리는 방탄소년단콘서트 티켓 교환권을추첨 제공하는 '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 초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EXPO) 유치 기원을 위해 진행되는 방탄소년단의콘서트는 오는 10월 15일 저녁 6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SKT는 기존 학생 고객 중심의 1324 컬처 브랜드 '0'의 고객을 학생과 청년을 아우르는 1334 대상의 실용적 브랜드로 확대하고 새로운 타깃에 맞는 특화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0' 브랜드 확장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인데 그 첫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 바로 '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 초대 이벤트이다.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SKT에서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 초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SKT는 응모한 고객 중 총 800명을 추첨해 '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 티켓 교환권 각 1매와 콘서트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0'
지난 27일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붉은악마가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붉은색의 대형 통천이 관중석 전면에 띄워졌다. 축구응원단 붉은악마가 63년 만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하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염원을 담아 준비한 깜짝 행사였다. 붉은악마 의장 이중근 씨는 “대한민국이 아시안컵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회 유치도, 우승도 하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컵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됐으면 하는 축구팬들의 염원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에 대한 지지 의지를 밝혔다. 전·현직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도 20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를 한 뜻으로 응원했다.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알림대사로 전 축구국가대표 이영표 씨와 황선홍 씨가 활동하고 있고, 지난 23일에는 구자철, 조원희 씨도 알림대사로 새로 합류해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영표 씨는 “아시안컵의 한국 유치와 우승을 보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고, 황선홍 씨도 “국민이 함께 기쁨과 환희를 느낄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에서 27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전통문화 청년기업과 장애예술인 기업의 문화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장애예술인 미술작품 전시 ‘하모니’도 관람할 수 있고, 유튜브 창작자 ‘신또’의 실시간 영상일기는 물론 전통문화 상품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단과 함께 이곳에 ‘문화상회’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열어 전통문화 청년 창업 기업 공예품과 장애예술인 기업 문화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상회’는 <‘누구나 좋아요’로 사는 문화정책 상점>을 주제로 문화정책을 소개하는 문체부 대표 인스타그램 브랜드다. 이번에는 문화정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의 공간을 찾아 반짝매장을 열었는데, 첫 번째로 과거 미군들이 살던 공간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국적인 산책 명소인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를 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청년 초기창업기업과 장애예술인 기업 등 16곳이 자체 생산한 문화상품들을 판매한다. 전통문화 청년 초기창업기업은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해 문화상품을 기획·개발·제작 등을 하는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청년기업이다. 문체부는 매년 전통문화 분야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5일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광주를 비롯해 부산·경남지역에서 순회전을 열고, 내년에는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7개 지역에서, 2024년에는 제주를 비롯한 3개 지역에서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이후에는 지역 수요와 상황 등을 고려해 순회전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역 연계망을 활용한다. 지방국립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었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토대로 박물관별 특성화된 전시를 연다. 지역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업무협약에 따라 엄선한 50여 점을 포함해 각 기관 상황에 맞춘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해 4월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국보·보물을 비롯한 문화재와 거장의 명작 등 시대와 분야(장르)를 망라한 수집품 약 2만3000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기증 1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었던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4월 28일~8월 28일)’에는 4개월 동안 관람
앞으로 갑질·성희롱 등 예술인 권리침해를 폭넓게 구제한다. 예술인뿐만 아니라 예술대학교 학생이나 문하생 등 예비예술인까지로 권리보호 대상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5일부터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권리보장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예술인의 권리보호는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이 예술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체결한 상황에서 불공정행위가 발생한 경우에만 보호받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예술인권리보장법 시행으로 예술인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예술지원기관, 예술사업자 등과 관련해 예술 활동을 할 때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권리침해를 당한 예술인은 예술인권리보장지원센터(예술인신문고, ☎(02-3668-0200)에 신고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심리상담과 법률상담,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피해 예술인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피해자를 충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권리침해 사실을 확인할 경우 관련 기관에 수사 의뢰 등 구제조치를 요청하고 시정권고·시정명령 등을 할 수 있다. 예술인 복지법 상의 불공정행위 금지 관련 규정은 오는 25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원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3~25일 원주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독서대전은 23일 오후 2시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공연·강연·학술·체험 등 7개 부문 3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책으로 온(ON) 일상’이다. 먼저 한길사, 창비, 사계절 출판사 등 전국 출판사와 독립출판사, 서점 100여 개가 모여 도서와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 시장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책의 해’를 맞이해 특별히 선정한 ‘청년 추천도서 100선’도 같이 선보인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의 장강명,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출연하는 ‘문학으로 연대하기’ 강연과 사회학, 과학,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일상으로 온(ON) 인문학’ 강연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몸짓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연과 공연도 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2022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쉽고 편리한 문자 한글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되새기기 위해 ‘고마워, 한글’을 주제로 정하고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국어원, 세종학당재단 등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먼저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날 전야제 행사를 비롯해 한글날 특별공연,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한글날 전야제 행사는 다음 달 8일 오후 5시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연다. 서울오케스트라와 서울코다이싱어즈가 한글날을 기념해 기역부터 히읗까지의 한글 자음 14개가 제목 첫 글자에 초성으로 쓰인 가곡들을 엮어 구성한 ‘ㄱ 고향의 봄, ㄴ 님이 오시는지, ㄷ 도라지 꽃’ 등 ‘닿소리로 노래하다’를 공연하고, 이어서 세종문화상 시상식,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글날인 다음달 9일에는 ‘노랫말이 아름다운 가요’, ‘어린이 합창단의 한글 노래’ 등 특별공연, ‘근대한글연구소 기획전’, ‘한글 손편지 및 한글 사진 공모전’ 등 전시행사, ‘한글 쓰기 장원급제’, ‘한글 달고나 뽑기’ 등 체험행사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