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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여성감정노동자 『기를 살리는 마음여행』치유프로그램 운영





10.23(수)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 직원 대상 설명회 갖고 11월~12월 사업장 방문해 실시


서울시가 유통업 여성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가 2012년 가산디지털산업단지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한 결과 여성근로자의 주요 건강문제는 우울증, 근골격계증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2년 금천구 가산디지털산업단지의 사업장 여성근로자 5,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56.9%가 유력 우울증(probable depression)이었고, 확실 우울증(definite depression)은 21.2%며, 이는 일반여성 보다 2배 높은 유병률이며, 콜센터상담원, 판매직, 사무직 순이다.
 
근골격계 증상을 호소한 여성근로자는 65.1%,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근로자는 26.2%이다. 치료가 필요한 근골격계 질환 의심 유병률은 콜센터상담원, 판매직, 사무직 순이다.
 
이에 시는 감정노동이 심한 여성근로자들이 밀집해 일하고 있는 백화점, 쇼핑몰, 할인매장 등 대형 유통업체 판매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해소 건강관리지원 대책인『기를 살리는 마음여행』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취업자 약 2,400만명 중 47.9%가 감정노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68%가 감정노동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할인점과 SSM은 `06년 48개소에서 `11년 64개소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11년말 308개의 대형마트, 백화점, 할인매장이  있으며 여성판매직 감정노동자들이 수백명 이상 밀집됐다.
 
프로그램은 유통업의 고용 및 조직 특성을 감안해,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판매직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및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입점업체 매니저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현장 수용성이 높은 감정노동치유, 회복프로그램을 개발 시범실시 한다.
 
대형매장에는 직영사원뿐 아니라 여러 회사에서 근로자들이 파견되어, 본사와 떨어진 곳에서 소수 인원이 근무하고 있어, 사업주로부터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대형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업체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사업에 참여가 확정된 유통업체는 현대백화점 미아점(성북구), 롯데마트(동대문구), 디큐브백화점(구로구), W몰(금천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초구) 등 총 5개 업체로 건강교육, 상담 참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여성의 직업건강에 전문성이 풍부한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근로자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서울근로자건강센터, 5개 자치구 보건소(성북구,동대문구,구로구,금천구,서초구)와 5개 유통업체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근로자건강센터에서 주 1회 근무시간 중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교육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서울근로자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감정노동 스트레스 온라인(www.suwhc.or.kr) 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10명 내외로 구성된 팀에 대하여 주 1회 2시간 내외 4~8주 과정으로 근무시간 내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감정노동 스트레스에 대한 바르게 이해하고 스트레스완화를 위한 대처방법을 훈련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23일 오후 2시 5개 보건소와 5개 정신보건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11월~12월 2달간 사업장을 방문해 진행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유통업 판매직 여성근로자 감정노동 치유․회복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해 25개 자치구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에서 시행하여 취약여성 근로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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